3월 21일 “윌리엄 밀러(William Miller)”
오늘은 윌리엄 밀러(William Miller, 1782-1849)가 예수님의 재림일로 예언했던 날입니다. 그는 미국 전역을 순회하면서 1843년 3월 21일과 1844년 3월 21일 사이에 주님이 다시 오신다고 설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재림하시지 않았습니다. 밀러는 몇 차례 날짜를 변경했지만, 그의 예언은 거짓말로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밀러의 시한부종말론은 안식교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천년왕국을 열렬히 기다리던 환상가 중에는 구체적인 날짜를 정하여 제시한 사람도 있었다. 윌리엄 밀러(William Miller, 1782-1849)는 정확한 재림의 시기를 계산하여 예언함으로써 많은 추종자를 얻었던 설교자였다. 그는 이신론을 받아들이고 프리메이슨으로 활동하다가 회심의 경험을 한 후 어릴 때 종교인 침례교로 돌아온 사람이었다. 밀러는 성경의 예언이 예수의 재림 날짜를 알려주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다니엘서에 대한 독특한 해석과 계산법을 통해 1843년에 그리스도가 재림하여 새 예루살렘을 건설할 것이라고 믿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해석과 계산이 정확하다고 확신한 후 1831년부터 공개적으로 그것을 선전하기 시작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침례교뿐 아니라 감리교, 장로교, 회중교회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밀러의 예언을 추종하면서, 밀러의 천년왕국 운동은 하나의 전국적 캠페인으로 전개되었다. 전성기에는 최대 10만 명이 밀러의 예언을 믿었다고 한다. 밀러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는 데 방해가 되는 모든 것을 반대하였는데, 거기에는 노예제도도 포함되어 있었다.[류대영, 『미국종교사』 (파주: 청년사, 2007), 255.]
안식교는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합니다. 예수님도 우리처럼 여자의 몸에서 태어났으므로 원죄가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또한 지옥의 존재를 부인합니다. 그들은 최후심판 후 구원받지 못할 자는 영혼이 사멸된다고 가르칩니다. 안식교가 거짓된 종말론에서 시작되었음을 기억하면서 마태복음 24장 36절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잘 준비되어 있고 싶습니다. 주여, 소망으로 기다리되, 말씀을 넘어가는 호기심은 자제하게 하소서.
큰 환난은 현시대의 환난과 완전히 다르지 않고 첫 세기에 주어졌던 징조들이 계속되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큰 환난 기간이 실제로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환난의 강도가 확실히 더해졌을 때가 언제인지 추측할 수 없다. 교리에서 떠나가는 배반은 항상 우리에게 있었고 어느 특정 시기에 환난이 확실히 강해졌다는 증거는 찾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적그리스도에 대한 ‘계시’는 많은 환난 후 휴거 지지자들이 주장하는 것만큼의 증거는 되지 못할 것이다. 초림 당시 메시아에 대한 계시도 대다수 그의 백성의 인정을 받지 못했다(요 1:11). 마찬가지로 적그리스도에 대한 계시는 알려질 수 없고, 따라서 계속 깨어 있으라는 명령과 부합된다. 예수님의 진술은 휴거나 아마겟돈 전쟁의 대략적 시기에 대해 초읽기 하는 것을 금한다. 주님은 항상 자신의 재림을 기다리도록 하기 위하여 재림의 개시에 대한 계산을 금지하신다.[Gordon R. Lewis and Bruce A. Demarest, Integrative Theology Ⅲ, 김귀탁 역, 『통합신학 Ⅲ(구원론·교회론·종말론)』 (서울: 부흥과개혁사, 2010),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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