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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스펄전 아침 묵상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변하여 욕되게 하며.” [시편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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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7


"O ye sons of men, how long will ye turn my glory into shame" (Psalm 4: 2).

What honors did the blinded people of Israel award their long-expected King?  (1.) They gave him a procession of honor in which Roman legionaries, Jewish priests, men and women, took a part, He Himself bearing His cross.  This is the triumph which the world awards to Him who comes to overthrow man's direct foes.  Shouts of ridicule are His only acclamation, and cruel taunts are His only praise.  (2.) They presented Him with the wine of honor.  Instead of a golden cup of generous wine, they offered Him the criminal's stupefying death-draught, which He refused.  Afterwards when He cried, "I thirst" (John 19: 28), they gave Him vinegar mixed with gall, thrust to His mouth on a sponge.  Oh, what wretched, detestable inhospitality to the King's Son.  (3.) He was provided with a guard of honor, who showed their esteem of Him by gambling over His garments, which they had seized as their booty.  (4.) A throne of honor was found for Him on the bloody tree.  The cross was, in fact, the full expression of the world's feeling toward Him.  (5.) The title of honor was nominally "King of the Jews."  But the blinded nation distinctly repudiated that title and really called Him "King of thieves" by placing Jesus in the place of highest shame between two thieves.  His glory was thus in all things turned into shame by the sons of men, but it will yet gladden the eyes of saints and angels, world without end.

4월 7일

제목 : 욕되게 하며

요절 :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변하여 욕되게 하며 허사를 좋아하고 궤휼을 구하겠는고"(시4:2)

눈먼(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이스라엘 백성은 오랫동안 고대해왔던 그들의 왕(예수그리스도)에게 어떤 명예(영광)를 드렸습니까?

(1) 그들은 주님 자신에게는 십자가를 메우고, 많은 로마의 군인들과 유대인의 제사장들과 일반 남녀의 군중들이 참가한 영광의 긴 행열을 주님께 제공해 드렸습니다.(역자주1) 이것이 바로 인간의 직접 원수인 사단을 전복시키기 위하여 오신 주님에게 드리는 환영의 축하 행사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받으신 환호들(대 갈채)은 오직 조소의 함성이었고, 그가 받으신 찬양은 잔인한 조롱과 악담일 뿐입니다.

(2) 그들은 주님께 영광의 포도주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황금 잔에 담은 맛 좋은 포도주 대신에 그들은 범죄인의 고통을 덜게 하기 위한 마취제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거절하셨습니다.(즉 자신의 죽음의 고통을 마취약으로 면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셨습니다.)(역자주2) 그 후 주님께서 "내가 목마르다"(요19:28)하시니 그들이 쓸개 탄 식초(신 포도주)를 주님께 드렸습니다.(역자주3) 또 신 포도주를 머금은 해면(해융, sponge)을 주님의 입에 밀어 넣었습니다.(역자주4)  오, 하나님의 아들에 대하여 이 얼마나 비참하고, 고약한 푸대접이란 말인가.

(3) 예수님은 한패의 의장병(a guard of honor, 경호원)도 제공받았습니다.(역자주5)  그들은 주님의 옷을 제비(도박)를 뽑는 장난짓거리로 주님을 대우했습니다.(역자주6)  그들은 예수님의 옷을 그들의 노획물로 차지한 것입니다.

(4) 주님을 위한 영광의 보좌는 피 묻은 나무(십자가)위에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십자가는 이 세상이 주님을 향해 갖고 있는 감정의 완전한 표현이었습니다.(지금도 불신앙의 인간들은 하나님을 이렇게 대접하고 있는 것입니다.)

(5) 주님에 대한 영광의 칭호는 명목상으로나마 '유대인의 왕'이었습니다.(역자주7)  그러나 눈먼 이스라엘 백성의 속셈은 분명히(의심할 나위 없이) 그 칭호를 거절하고, 실제로는 십자가에 못박힌 두 강도 사이의 가운데 자리(가장 부끄러운 자리)에 예수님을 달아 놓음으로써 "강도들의 왕"이라고 불렀던 것입니다.(역자주8)

이렇듯 그의 영광은 모든 점에서 인간의 자식들에 의하여 수치로 변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젠 영원히 성도들과 천사들의 눈을 즐겁게(기쁘게)할 것입니다.[주님의 그 수치(부끄러움)로 우리가 영생의 행복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주1 영광의 행열(a procession of honor): 본문에서 스펄젼(C.H.Spurgeon)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로 오르신 십자의 길(비아돌로로사, Via Dolorosa, 슬픔의 길)의 행열을 은유한 것임

주2 막15:23; 마27:34

주3 마27:34

주4 마27:48; 요19:29; 눅23:36; 막15:36

주5 마27:36

주6 1) 요19:23-24; 마27:35; 눅23:34

        2) 어떤 전설 : 로마 군인들이 예수님의 옷을 나누고, 제비 뽑아 가진 것은, 그 옷들이 '행운'을 가져온다는 전설이 있었기 때문이라 한다.

주7 요19:19

주8 바라바의 자리 : 바라바가 처형되었다면 아마 예수님의 자리에는 바라바가 달렸을 것이다.(마27: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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