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캐시 버넬, 아름다운 신앙고백”
오늘은 캐시 버넬(Cassie Rene Bernall)이 별세한 날입니다. 1999년 4월 20일 화요일, 17살의 캐시는 죽임을 당했습니다. 콜로라도 덴버에 위치한 콜럼바인 고등학교(Columbine High School)는 공립학교였습니다. 그곳 재학생인 딜런(Dylan Klebold)과 에릭(Eric Harris)이 난사한 총에 1명의 선생님과12명의 학생이 죽고 24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두 명의 남학생은 히틀러의 생일(1889년 4월 20일)에 맞추어 교내에 사제폭탄을 터뜨리고, 900여 발의 총탄을 무차별 난사했습니다. 그들은 특공대가 도착하기 전 도서관에서 자신들의 총으로 자살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사망한 캐시는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그녀의 어머니 미스티의 이야기를 들어 봅시다.
캐시가 죽기 일주일 전쯤……“엄마, 나는 죽는 게 두렵지 않아. 왜냐면 나는 하늘나라로 갈 거니까.”……너 없이 산다는 생각조차 견딜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캐시는 “하지만 엄마, 내가 더 좋은 곳에 가는데 그래도 나를 위해 기쁘지 않겠어?”라고 말해서 나를 섭섭하게 했다. 때로 캐시는 생각이 너무 어른스럽고 질문을 너무 깊이 파고들어서 나를 부끄럽게 만들곤 했다……노트에 캐시는 이렇게 써 놓았다. “…하나님께서 내가 중요한 일을 하기를 원하신다면 비록 그것이 나의 안전지대 밖으로 나가는 일이라 해도 그 때도 역시 나는 알게 될 것이다. 나는 내가 가야 할 방향으로 떠밀려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그것은 나를 실망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또한 보람도 있을 것이다…나는 나의 하나님을 위해 죽고 싶다. 나는 나의 믿음을 위해 죽을 것이다. 그것은 나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일이다.”
범인 중 한 명은 캐시에게 하나님을 믿느냐고 물었고, 그녀는 “그렇다”(Yes)고 대답했습니다. 범인은 그 이유를 질문했지만, 캐시는 대답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총에 맞았습니다. 그게 마지막이었습니다. 캐시의 용기는 많은 성도들에게 교훈과 도전을 주었고, 자발적인 기도모임이 세워졌습니다.그녀를 추모하며 모아진 기부금은 온두라스에 ‘캐시 하우스’라는 고아원을 세우는 데 쓰였습니다.한 아티스트가 캐시를 기리며 쓴 노래의 가사를 살펴봅시다.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예수님을 시인하면 주님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하실 것입니다(마 10:32).
This was her time. this was her dance 이것은 그녀의 시간이요, 그녀의 춤이었습니다.
She lived every moment; left nothing to chance 그녀는 매 순간을 살았죠. 여지를 남겨놓지 않은 채.
She swam in the sea, drank of the deep 그녀는 은혜의 바다에서 헤엄치며, 그 깊음을 들으켰습니다.
Embraced the mystery of all she could be 그녀는 자신이 품을 수 있는 모든 신비를 끌어안았죠.
This is your time. this is your dance 이제 당신의 시간입니다. 당신이 춤 출 차례이지요.
Live every moment. leave nothing to chance 매 순간을 사세요. 어떤 여지도 남겨놓지 마세요.
Swim in the sea. drink of the deep 은혜를 바다를 헤엄치세요. 그 은혜를 깊이 들으키세요.
Embrace the mystery of all you can be 당신이 받아들일 수 있는 모든 신비를 끌어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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