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옥타비우스 윈슬로우, 사랑하는 여러분! 성경보다 지혜로워지려고 하지 마십시오.”
오늘은 옥타비우스 윈슬로우(Octavius Winslow, 1808–1878)가 출생한 날입니다. 1808년 8월 1일, 옥타비우스는 런던의 펜톤빌(Pentonville)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찰스 스펄전, 존 라일과 동시대를 살면서 그리스도 중심적인 메시지를 전파하던 탁월한 설교자였습니다. 성경에서 바른 교리를 추출하여 전달하면서, 실제적 적용을 강조했던 옥타비우스의 강론 중 일부를 살펴봅시다.
그분이 단번에 드린 한 번의 제사는 지극히 거룩하고 완전하고 충족하기 때문에 용서와 칭의와 양자됨을 온전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그로 말미암아 장차 선택받은 백성의 영광이 완전히 드러나게 될 때에는 성화를 온전히 이룰 것이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신자들이여, 모든 한숨을 그치고, 모든 두려움과 의심을 떨쳐 버리고, 마음을 평화와 기쁨으로 가득 채워야 마땅하지 않겠는가?……디도가 감옥에 갇힌 헬라인들을 자유롭게 해 주었을 때, 풀려난 사람들은 디도의 천막 주위로 몰려와 소리 높여 그를 찬양하며 뜨거운 열정으로 “구원자자여! 구원자여! 구원자여!”라고 외쳤다. 그렇다면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주신 자유로 말미암아 죄와 죽음의 사슬에서 풀려난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보다 더 큰 열정으로 영광스러운 그리스도를 찬양하며, “예수님! 예수님! 예수님! 선택하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신 구주여!”라고 외쳐야 마땅하지 않겠는가? 신자들이여, 그리스도의 희생 앞에 날마다 죄를 고백하고, 순간마다 위로를 얻으며, 몸과 영혼과 마음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려 그 보배로움을 입증하라.[Octavius Winslow, The Precious Things Of God, 조계광 역, 『그리스도인이 누리는 보배로운 선물』 (서울: 지평서원, 2012), 22.]
그는 생애 마지막 10년을 제외하고는 비국교도 설교자로 섬겼습니다. 옥타비우스의 설교는 회중의 마음을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으로 불타게 하였고, 이를 알았던 스펄전은 그를 자신의 교회당 설립 예배 때 강사로 초청하기도 했습니다. 성령론에 대한 저작을 비롯한 옥타비우스의 책이 여러 권 번역되어 있습니다. 우리를 예수께로 인도해 주는 복된 도구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합시다.
사탄이 “왜 죄가 이 세상에 들어왔을까?”라는 질문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혼란시키는 것만 성공한다면, 그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 자신의 개인적인 타락과 하나님을 떠난 실제적인 배교라는 중대하고도 심각한 사실을 잊게 만드는 데 일단 성공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경보다 지혜로워지려고 하지 마십시오. 성경의 하나님보다 지혜로워지려고 하지 마십시오. 이런 일은 절대 흉내도 내지 말아야 합니다. “왜 하나님은 죄를 허용하셨을까?”……라는 질문은 여러분이 씨름해야 할 문제가 아닙니다. 여러분이 씨름해야 할 문제는 저 옛 뱀 마귀가 여러분을 물어서 그……독이 여러분의 영혼에 퍼져 있다는 심각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독침을 뽑아내지 않고 죄의 독을 해독하지 않으며 죄의 깊은 상처를 치료하지 않으면, 절망의 흑암이 여러분의 불멸하는 영혼을 영원토록 덮어 버릴 것이라는 심각한 사실입니다. 아, 죄라는 것은 얼마나 끔찍한지요! 죄는 사람의 신체, 도덕, 지성의 모든 부분에 파고들어 모든 것을 망쳐 놓았습니다.[Octavius Winslow, The Foot of the Cross, 이태복 역,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서울: 지평서원, 200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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