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본카테고리

北고위층 호화주택단지 70여곳…저택안에 기차역까지

반응형
北고위층 호화주택단지 70여곳…저택안에 기차역까지
기사등록 일시 [2011-01-04 09:00:03]
【서울=뉴시스】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 김정은이 북한 주민들이 기아로 허덕이는 것은 아랑곳 않고 1억5000만 달러(약 1680억 원) 이상을 들여 자신을 위한 초호화 저택을 짓는데 골몰하고 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지가 1일 보도했다. 사진은 평양을 찍은 위성 사진. <사진 출처 : 英 텔레그래프지 웹사이트> 2011-01-02

【서울=뉴시스】안호균 기자 = 북한 지역 위성사진을 확인한 결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고위층을 위한 호화 주택들이 70채가 넘고, 김 부자를 위한 전용 기차역도 20개에 달한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일 전했다.

이 방송이 공개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 인근에는 김정일 위원장의 고급 저택이 있다.

저택은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웅장한 모습의 대형 건축물과 넓게 펼쳐진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저택 바로 앞에는 김 위원장이 이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개인 기차역도 있다.

평양시 북부 룡성구역에 있는 김 위원장의 저택 입구에도 개인 기차역이 있다. 원산과 함흥, 회천에 있는 고급 저택들도 웅장한 건축물과 잘 정돈된 주변 환경 외에 김 위원장이 애용했을 것으로 보이는 개인 기차역이 있으며 특별 열차가 아예 저택 단지 내에 들어가기도 한다.

방송에 따르면 위성사진 전문가 커티스 멜빈(Curtis Melvin)은 "김 위원장이 이동할 때마다 기차를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개인 기차역이 있는 초호화 저택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 위원장의 저택에는 대부분 좋은 정원과 호수가 있고 주변에 보안을 위한 검문소와 장벽이 있다. 또 많은 저택이 개인 기차역을 보유하고 있다. 기차역이 저택 단지 안에 있거나 기차가 단지 안으로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이어 "평양 내 4개 역을 비롯해 원산, 혜산, 강계, 묘향산, 흥남, 신천 등에 김 위원장과 김정은, 북한 고위층만을 위한 20개 이상의 전용 기차역이 관저와 별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양, 남포, 함흥, 신의주, 백두산 앞에는 김 위원장이 거주했을 것으로 보이는 초호화 저택 수십 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동당 관리와 집권층의 것으로 추정되는 고급 관저와 주택까지 포함시키면 위성 사진으로 확인된 것만 70채가 넘는다.

이 가운데 북한은 후계자로 공식화된 김정은을 위해 전국에 초호화 관저와 별장들을 신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저 안에 들어가는 화려한 내부 장식과 별장 인근의 철도와 도로 공사로 공사비만 무려 1억5000만 달러 이상이 들어갔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지가 1일 보도했다.

북한 권력층의 초호화 관저와 별장 등을 추적해 온 멜빈도 "핵심 권력층의 거주 지역에 대한 개발과 신축 공사는 이미 김정은이 후계자로 공식화되기 수년 전부터 계속돼 왔다"고 밝혔다.

한국의 정보 당국도 김 위원장의 호화별장은 명산과 바닷가를 중심으로 전국에 33곳이 존재하며 김 위원장만 이용하는 전용열차 역도 28개가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hk@newsis.com

반응형

'기본카테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01.09 주보  (0) 2011.01.09
`北 주민들, 이제 자신들이 못사는줄 깨달아`  (0) 2011.01.06
20110102중고등부주보  (0) 2011.01.03
2011.01.02 주보  (0) 2011.01.03
20101231송구영신예배  (0) 2011.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