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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2018년 11월 25일 자비교회 주일 설교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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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베드로전서 2:19)

신자는 반드시 고난을 받습니다. 고난이 없는 성도는 그의 거듭남이 확실한 것인지 점검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신자가 고난을 겪을 것을 미리 말씀해 주셨습니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 (요한복음 15:18-20)

이 말씀을 예수님께로부터 직접 들은 사도 요한 역시 같은 권면을 우리에게 전해 줍니다.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여도 이상히 여기지 말라” (요한일서 3:13)

형제자매 여러분, 명심하십시오.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 때문에 겪는 핍박이 있습니다. 본문은 이것을 “부당하게 받는 고난”이라 표현합니다. 내가 잘못해서 받는 벌이 아닙니다. 회개하지 않은 죄 때문에 하나님께 받는 징계가 아닌 것입니다.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베드로전서 2:20)

부당한 고난으로 인해 슬플 때, 예수님을 생각하며 참는 것은 아름답습니다. 믿음 때문에 애매히 핍박받을 때, 예수님을 생각하며 인내하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찬송이 됩니다. 신앙 까닭에 이유 없이 손해를 입게 될 때,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삼켜내는 것은 고귀한 예배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이러한 삶이 신자의 부르심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베드로전서 2:21)

잊지 마십시오. 내 사회적 체면 때문에 참는 것이 아닙니다. 가볍게 웃어넘기거나, 무념무상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인내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죄를 범할 때, 하나님은 진노하실 뿐 아니라 상처를 받으십니다. 자신의 형상으로 지은 사람의 범죄에 주님은 가슴 아파하십시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이 구원을 얻기까지 그 긴 시간을 한결같이 참아주셨습니다. 부당한 고난 앞에서 인내할 힘이 우리 안에는 없습니다. 그러나 일절 오래 참으심을 보이신 하나님을 생각하고 의지하면, 성령님께서 도우십니다. 실질적인 힘을 주십니다. 예수께서 받으신 부당한 고난을 생각합니다. 이유 없이 체포와 고소를 당하셨고, 매 맞으셨으며,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이 모든 상황을 예수님께서 묵묵히 참아내신 것을 생각합니다. 친구여, 당신을 위함입니다. 아직 죄용서 받지 못한 당신을 위해 예수께서 그토록 고난 받으면서도 인내하셨습니다. 지금이 가장 좋은 때입니다. 바로 지금, 좋으신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예수님은 당신이 천국에 입성할 때까지 그 사랑어린 인내로 당신을 친히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손 내밀어 예수님을 붙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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