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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하게 하시는 하나님” [2020년 7월 5일 자비교회 설교 요약] 주께서 잠시잠깐 당신을 아프게 하심은 낫게 하려 하심임을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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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 야곱이 애굽에 곡식이 있음을 보고 아들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서로 바라보고만 있느냐 야곱이 또 이르되 내가 들은즉 저 애굽에 곡식이 있다 하니 너희는 그리로 가서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사오라 그러면 우리가 살고 죽지 아니하리라 하매 (창세기 42:1-2)

 

온 땅에 기근이 들었습니다. 야곱의 집안도 기근에 허덕였습니다. 이제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애굽에 가야 합니다. 애굽의 현명한 총리 요셉에게 가서 양식을 사 와야 굶어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요셉이 그리스도의 예표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요셉에게 가야 살 수 있듯이, 죄인은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가야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요셉에게 가서 양식을 얻듯이, 예수님께 가서 영생수와 신령한 만나를 얻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 간다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그리고 어떻게 해야 예수님께 구원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 요셉 이야기를 통해 그 답을 찾아봅시다.

 

때에 요셉이 나라의 총리로서 그 땅 모든 백성에게 곡식을 팔더니 요셉의 형들이 와서 그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매(창세기 42:6)

 

형들은 애굽 총리 앞에 머리를 숙였습니다. 요셉 앞에 엎드려 절했습니다. 20여 년 전, 요셉이 꾸었던 꿈이 성취되고 있습니다. 요셉에게 가는 이유는 양식을 얻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시장에 가서 물건을 사는 것과 같은 태도로는 식량을 얻을 수 없습니다. 겸손한 자세, 총리의 직임을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형들은 고개 숙여 절합니다. 예수님께 나아가는 죄인들도 같은 자세를 지녀야 합니다. 겸양(謙讓)의 자세, 예배의 자세 말입니다. 예수님 앞에 왔으니 이제 천국 티켓을 내어놓으라는 식의 태도는 옳지 않습니다. 우리는 엎드려야 합니다. 예수님 앞에 납작 엎드려 우리 자신을 드러내야 합니다. 숨김없이 우리의 처지를 고백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왕이십니다. 우리는 그분께 모든 것을 의존하는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아우의 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 르우벤이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그 아이에 대하여 죄를 짓지 말라고 하지 아니하였더냐 그래도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의 핏값을 치르게 되었도다(창세기 42:21-22)

 

하나님께서는 마지못해 하는 회개를 원치 않으십니다. 주님은 자원하는 회개를 기뻐 받으십니다. 그래서 그분은 양심의 각성이라는 방법을 사용하십니다. 요셉의 형들은 13년이 지나서야 자신의 죄를 직면했고, 가슴 아파했습니다. 이것이 회개의 첫 단추입니다. 직시와 인정, 그리고 애통. 주님은 인격적으로 우리를 다루십니다. 형들이 몇 단계에 걸친 회개의 과정을 거쳐 요셉과 화해한 것을 주목하십시오. 그러니, 단번의 감정적인 회개에 머물지 말고, 범사에 자백하는 심령으로 매 순간을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마음으로 사는 신자의 삶을 통해 찬양을 받으십니다. 예레미야애가 333절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주께서 잠시잠깐 당신을 아프게 하심은 낫게 하려 하심임을 잊지 마십시오. 죄 없으신 예수께서 자원하여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이제 지옥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님께 나아가 당신의 죄를 토해 내십시오. 회개의 과정은 조금 아프지만, 주께서 주시는 구원의 기쁨은 영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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