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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 매삼주오(每三主五) 성경통독 [전도서 1-3장] 쉬운성경 [신구약 성경읽기] September 12th [Ecclesiastes chapter 1-3] One Year Bible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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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 모든 것은 헛되다
[전]1:1 다윗의 아들로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있었던 설교자가 한 말입니다.
[전]1:2 설교자가 말합니다. 인생은 정말 허무하고 허무하다. 세상 만사가 너무 허무하다!
[전]1:3 사람이 해 아래서 일하는 모든 수고가 무슨 유익이 있는가?
[전]1:4 한 세대가 가고, 다른 세대가 오지만, 땅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
[전]1:5 해는 떴다가 지고, 다시 떠오르기 위해 그 떴던 곳으로 급히 돌아가는구나.
[전]1:6 바람은 남쪽으로 분다 싶더니, 다시 북쪽으로 향하고, 다시 이리저리 돌아 제자리로 돌아간다.
[전]1:7 강들은 모두 바다로 흘러들지만, 바다는 결코 넘치는 법이 없다. 강물도 다시 돌고 돌아 제자리로 돌아간다.
[전]1:8 세상 만사 말로 다 할 수 없이 피곤하니, 눈은 보고 또 보아도 만족하지 않고, 귀는 듣고 또 들어도 채워지지 않는다.
[전]1:9 이미 있던 것들이 다시 생기고, 사람들은 전에 했던 일들을 다시 한다. 해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
[전]1:10 누가 "보라, 여기 새것이 있다"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그것은 이미 오래 전에 있었던 것이며, 우리가 나기 전에 이미 존재하던 것일 뿐이다.
[전]1:11 이전 사람들이 기억에서 사라지는 것처럼, 이제 태어날 사람들 역시 기억에서 사라질 것이다.
  지혜도 헛되다
[전]1:12 나 설교자는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의 왕이었다.
[전]1:13 나는 하늘 아래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지혜로써 연구하고 깊이 생각하기로 작정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얼마나 무거운 짐을 지워 주셨는지 알게 되니 괴로웠다.
[전]1:14 내가 해 아래서 되어지는 모든 일들을 살펴보니, 그 모두가 마치 바람을 잡으려고 하는 것처럼 허무하였다.
[전]1:15 구부러진 것을 곧게 할 수 없고, 부족한 것은 너무 많아서 헤아릴 수가 없다.
[전]1:16 나는 스스로 말하였다. "예루살렘에서 왕 노릇 한 사람치고 나보다 지혜와 지식을 크게 깨친 자는 없을 것이다."
[전]1:17 나는 지혜가 무엇이며, 미친 짓과 어리석음이 무엇인지를 알고자 생각해 보았으나 이것 역시 바람을 잡는 일과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전]1:18 지혜가 많으면 괴로움도 많고, 지식을 쌓으면 그만큼 고통도 늘어난다.

 

  쾌락도 헛되다
[전]2:1 나는 스스로 말하였다. "이제 내가 시험적으로 마음껏 즐기리니 쾌락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그러나 그것 역시 허무한 일일 뿐이었다.
[전]2:2 내가 웃음을 생각해 보니 그것도 미친 짓이었다. 즐기는 것에서 무슨 보람을 얻을 수 있겠는가?
[전]2:3 이번에는, 내 마음으로는 여전히 지혜를 찾으면서 술을 잔뜩 마셔 보기로 했다. 나는 사람이 하늘 아래서 잠시 사는 동안 무엇이 정말 보람된 일인지를 알아보기 원했던 것이다.
  모든 수고도 헛되다
[전]2:4 나는 큰 사업들을 이루었다. 대궐들을 건축하고, 포도원도 만들었다.
[전]2:5 나를 위해 동산과 공원을 만들고, 그 안에 온갖 과일 나무를 심었으며,
[전]2:6 심은 나무들이 푸른 숲을 이루도록 연못을 파서 물을 대었다.
[전]2:7 남종과 여종을 샀고, 집에서 태어난 종들도 있었다. 소 떼와 양 떼도 예루살렘에 살았던 그 누구보다도 많았다.
[전]2:8 금은보화, 왕의 보물들, 그리고 여러 지방의 진귀한 물건들을 대량으로 모아들였다. 남녀 가수들은 물론 남자들이 좋아하는 첩도 많이 두었다.
[전]2:9 나는 전에 있던 예루살렘의 그 누구보다도 위대하게 되었고 지혜도 늘 나와 함께 있었다.
[전]2:10 나는 내 눈이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거절하지 않았다. 그 어떤 쾌락도 사양하지 않았다. 나는 이 모든 일들로 인하여 기쁨을 누렸고, 이것은 내 모든 수고의 보상이었다.
[전]2:11 그런데 내 손이 한 일과 노력한 수고를 돌이켜보니, 모든 것이 바람을 잡는 것처럼 허무했다. 해 아래서 도대체 무슨 보람을 얻겠는가?
  모든 인간의 운명이 헛되다
[전]2:12 나는 다시 지혜와 미친 짓, 우둔함이 무엇인지 깨치려고 작정했으나, 왕위를 계승하는 자는 이미 되어진 일 외에는 달리 어떤 일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전]2:13 빛이 어둠보다 나은 것과 같이 지혜가 우둔함보다 낫다.
[전]2:14 현명한 사람은 자기 앞을 보고 어리석은 사람은 어둠 가운데서 살지만 내가 깨닫고 보니, 둘 다 결국은 같은 운명이었다.
[전]2:15 그래서 나는 스스로 말하였다. "어리석은 자의 운명을 나도 당할 것인데, 내가 지혜롭게 살아도 아무 소용 없으니 이것 역시 허무하다."
[전]2:16 지혜로운 자도 어리석은 자처럼 오래 기억되지 못하고, 조만간 둘 다 잊혀지고 말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처럼 지혜로운 사람도 역시 죽어야 할 운명일 뿐이다.
  인생의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전]2:17 그래서 나는 산다는 것이 싫어졌다. 왜냐하면 해 아래서 되어지는 일이 내게 슬픔만 주고 모든 것이 바람을 잡으려는 듯 허무하기 때문이다.
[전]2:18 정말, 해 아래서 내가 수고했던 모든 일들을 내 후대에게 물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이 모든 일이 싫어졌다.
[전]2:19 그 사람이 지혜로울지, 어리석을지 누가 알까? 나의 후계자도 내가 수고하고 노력했던 모든 일을 자기 마음대로 할 것이니 이것도 허무하다.
[전]2:20 그래서 나는 내가 했던 모든 수고에 실망했다.
[전]2:21 사람이 지혜와 지식과 재주를 가지고 자기 일을 하지만, 결국 그 모든 것을 수고하지 않은 다른 사람에게 물려주어야 하니, 이것 역시 허무하고 크게 잘못되었다.
[전]2:22 사람의 모든 수고와 마음의 염려로 얻는 것이 무엇인가?
[전]2:23 날이면 날마다 일하는 수고는 괴로움뿐이며, 밤이라고 마음 편히 쉴 수도 없으니 이것도 허무한 일이다.
[전]2:24 사람에게 먹고, 마시고, 자기 일에 만족하는 것 이상으로 좋은 일은 다시 없다. 내가 보니, 이것 역시 하나님의 손이 정하신 대로다.
[전]2:25 누가 나보다 먹고 즐기는 일에 나은 자가 있을까?
[전]2:26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사람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행복을 주시지만, 죄인에게는 수고를 주신다. 그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에게 죄인이 쌓은 부를 주도록 하신다. 이것 역시 바람을 잡는 것처럼 허무하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전]3:1 하늘 아래 모든 일에는 정한 때가 있고, 시기가 있는 법이다.
[전]3: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고,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다.
[전]3:3 죽일 때가 있고, 고칠 때가 있고, 허물 때가 있고, 건축할 때가 있다.
[전]3:4 울 때와 웃을 때가 있고, 슬퍼할 때와 춤출 때가 있다.
[전]3:5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들을 모을 때가 있고, 껴안을 때가 있고, 그것을 멀리할 때가 있다.
[전]3:6 찾을 때가 있고, 포기할 때가 있고, 간직할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다.
[전]3:7 찢어 버릴 때가 있고, 수선할 때가 있고, 침묵해야 할 때가 있고, 말해야 할 때가 있다.
[전]3: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고, 전쟁할 때가 있고, 화평할 때가 있다.
  하나님께서 모든 세상을 다스리신다
[전]3:9 일한 사람이 자기의 수고로 얻는 것이 무엇인가?
[전]3:10 나는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지워 주신 짐을 보았다.
[전]3:11 하나님은 모든 것을 제때에 아름답게 지으셨고 사람의 마음에 영원의 감각을 주셨지만,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행하실 일은 다 깨달을 수가 없다.
[전]3:12 내가 알기에, 살아 생전에 행복하고 선을 행하는 일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
[전]3:13 이처럼 하나님의 선물은 사람마다 먹고, 마시고, 자기의 수고에서 만족을 느끼는 것이다.
[전]3:14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시든지 그것은 영원하다. 그것에 아무것도 더하거나 뺄 수가 없으니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신 것은 사람들이 그분을 경외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전]3:15 지금 있는 것은 이전에도 있었고, 장차 있게 될 것도 이미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신다.
[전]3:16 다시 해 아래서 살펴보니, 공의가 있어야 할 자리에 불의가 있고, 정의가 있어야 할 자리에 악이 있었다.
[전]3:17 나는 혼자 이런 생각을 하였다. '하나님은 의인과 악인 모두를 심판하실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일과 모든 활동에 때가 있기 때문이다.'
[전]3:18 나는 사람에 관하여 스스로 말하였다. "사람이 짐승과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깨닫도록 하나님은 사람을 시험하신다.
[전]3:19 사람의 운명과 짐승의 운명은 비슷하다. 사람이 죽는 것처럼 짐승도 죽으므로, 사람이나 짐승이나 호흡은 동일하다. 이렇게 모든 것이 헛되니 사람이 짐승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
[전]3:20 모두가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가듯, 다 같은 곳으로 돌아간다.
[전]3:21 사람의 영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영은 땅으로 내려가는 것을 누가 알겠는가?"
[전]3:22 내가 살펴보니, 사람이 자기 일을 즐기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다. 그것은 그의 몫이기 때문이며, 그에게 죽은 다음에 일어날 일을 보여 줄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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