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써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나니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야고보서 3:2-5)
우리는 말로 많은 죄를 짓습니다. 작은 혀와 입으로 크고 작은 죄를 범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입에서 나오는 더러운 말이 사람을 부정하게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마태복음 15:11)
말로 범하는 죄는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해서는 안 될 말을 하는 것입니다. 입다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물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 (사사기 11:31)
자기 마음을 통제하지 못한 입다는 해서는 안 될 서원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입다의 경솔한 말로 인해 그의 귀한 처녀 딸이 희생되고 말았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마태복음 12:36-37)
예수님의 경고를 마음에 새기십시오. 우리가 내뱉은 더러운 말에 대해 주님은 최후의 날에 책임을 물으실 것이라 하셨습니다. 당신의 혀에 파수꾼을 세우십시오. 말로 범하는 두 번째 죄는 마땅히 해야 할 말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꼭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깨우치지 아니하거나 말로 악인에게 일러서 그의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의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고 네가 악인을 깨우치되 그가 그의 악한 마음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지 아니하면 그는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존하리라” (에스겔 3:17-19)
하나님의 이름이 모독 받을 때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복음을 전할 현장에서 입을 닫고 있는 것은 직무유기입니다. 덕을 세우고, 정의를 지키는 말을 아끼지 않는 것은 신자의 책임입니다. 그러나 문제가 있습니다. 말은 마음에서 나옵니다. 그런데 우리 마음에 문제가 있습니다. 신자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전히 남아있는 죄의 본성은 구정물과 같은 말을 토해냅니다. 사도행전 2장 3절을 붙듭시다.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말에 있어 온전하셨던 예수님을 믿고 더욱 의지합시다. 그러면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혀를 주장하실 것입니다. 불의 혀처럼 임하시는 성령님께서 우리 입술의 완악함을 태우시고 정결케 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보혈의 눙력은 당신의 말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