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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과 성령만이 사람의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을 사람들에게 충분하고 효과 있게 계시하십니다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2문 강해] 하나님께서 계시는 사실이 어떻게 나타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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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문: 하나님께서 계시는 사실이 어떻게 나타납니까?
답: 사람의 본성의 빛과 하나님의 일들이 하나님께서 계신 것을 명백히 나타내지만, 하나님의 말씀과 성신만이 사람의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을 사람들에게 충분하고 효과 있게 계시하십니다.
Q. 2. What evidence is there for God?

A. Our internal, natural understanding along with the external evidence of God’s works plainly indicates that there is a God.1 However, salvation only comes through God’s revelation of himself in his word and Spirit.2

1. Rom 1.19-20, Ps 19.1-4, Acts 17.28.

2. 1 Cor 1.21, 2.9-10, 2 Tm 3.15-17, Is 59.21.

롬1:19-20

[새번역]
19. 하나님을 알 만한 일이 사람에게 환히 드러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환히 드러내 주셨습니다.
20. 이 세상 창조 때로부터,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속성, 곧 그분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은, 사람이 그 지으신 만물을 보고서 깨닫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핑계를 댈 수가 없습니다.

[KJV]
19. Because that which may be known of God is manifest in them; for God hath shewed it unto them.
20. For the invisible things of him from the creation of the world are clearly seen, being understood by the things that are made, even his eternal power and Godhead; so that they are without excuse:

 

  롬2:14-16

[새번역]
14. 율법을 가지지 않은 이방 사람이, 사람의 본성을 따라 율법이 명하는 바를 행하면, 그들은 율법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자기 자신이 자기에게 율법입니다.
15. 그런 사람은, 율법이 요구하는 일이 자기의 마음에 적혀 있음을 드러내 보입니다. 그들의 양심도 이 사실을 증언합니다. 그들의 생각들이 서로 고발하기도 하고, 변호하기도 합니다.
16. 이런 일은, 내가 전하는 복음대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내세우셔서 사람들이 감추고 있는 비밀들을 심판하실 그 날에 드러날 것입니다.

[KJV]
14. For when the Gentiles, which have not the law, do by nature the things contained in the law, these, having not the law, are a law unto themselves:
15. Which shew the work of the law written in their hearts, their conscience also bearing witness, and their thoughts the mean while accusing or else excusing one another;)
16. In the day when God shall judge the secrets of men by Jesus Christ according to my gospel.

 

  시19:1-3

[새번역]
1.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창공은 그의 솜씨를 알려 준다.
2. 낮은 낮에게 말씀을 전해 주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알려 준다.
3. 그 이야기 그 말소리, 비록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아도

[KJV]
1. The heavens declare the glory of God; and the firmament sheweth his handywork.
2. Day unto day uttereth speech, and night unto night sheweth knowledge.
3. There is no speech nor language, where their voice is not heard.

 

  행17:28

[새번역]
28. 여러분의 시인 가운데 어떤 이들도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이다' 하고 말한 바와 같이,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살고, 움직이고, 존재하고 있습니다.

[KJV]
28. For in him we live, and move, and have our being; as certain also of your own poets have said, For we are also his offspring.

 

  고전2:9-10

[새번역]
9. 그러나 성경에 기록한 바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한 것들, 사람의 마음에 떠오르지 않은 것들을,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련해 주셨다" 한 것과 같습니다.
10.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이런 일들을 우리에게 계시해 주셨습니다. 성령은 모든 것을 살피시니, 곧 하나님의 깊은 경륜까지도 살피십니다.

[KJV]
9. But as it is written, Eye hath not seen, nor ear heard, neither have entered into the heart of man, the things which God hath prepared for them that love him.
10. But God hath revealed them unto us by his Spirit: for the Spirit searcheth all things, yea, the deep things of God.

 

  딤후3:15-17

[새번역]
15. 그대는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고 있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대에게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줄 수 있습니다.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것으로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
17.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을 유능하게 하고, 그에게 온갖 선한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KJV]
15. And that from a child thou hast known the holy scriptures, which are able to make thee wise unto salvation through faith which is in Christ Jesus.
16. All scripture is given by inspiration of God, and is profitable for doctrine, for reproof, for correction, for instruction in righteousness:
17. That the man of God may be perfect, throughly furnished unto all good works.

 

  사59:21

[새번역]
21.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그들과 맺은 나의 언약은 이러하다. 너의 위에 있는 나의 영과 너의 입에 담긴 나의 말이, 이제부터 영원토록, 너의 입과 너의 자손의 입과 또 그 자손의 자손의 입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KJV]
21. As for me, this is my covenant with them, saith the LORD; My spirit that is upon thee, and my words which I have put in thy mouth, shall not depart out of thy mouth, nor out of the mouth of thy seed, nor out of the mouth of thy seed's seed, saith the LORD, from henceforth and for ever.
1.2문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이 어떻게 나타나는가에 대한 물음으로 일반계시와 특별계시를 다룹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드러내시는 행위를 “계시‘라고 하는데 계시에는 일반계시와 특별계시가 있습니다. 2문이 계시를 다루는 이유는 하나님의 계시가 인간의 존재 목적을 드러내어주기 때문입니다. 일반계시는 죄로 말미암아 가려져 있기에 특별계시인 성경이 성령의 조명으로 우리의 죄를 비추어주고 구원의 은혜를 깨닫게 하실 때에만 인간의 목적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소요리문답도 1문에서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묻고 2문에서 하나님께서 우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도록 지도하기 위하여 어떤 규칙을 주셨는가를 물어서 그 답을 “구약과 신약 성경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하도록 지도하시기 위한 유일한 규칙입니다.”로 가르치고 있다).

 
2.신자와 불신자 모두에게 허락된 일반계시는 인생의 목적을 알기에 유용하지만 불충분합니다. 인간 안에 있는 본성의 참된 빛과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세계는 모두 일반계시에 속합니다. 모든 인간이 갖고 있는 본성의 빛은 양심과 도덕을 일컫고 하나님의 피조물은 자연과 천체에 속한 크고 작은 모든 피조세계를 말합니다. 일반계시는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과 신성과 도덕적 계명을 알려주는 유용한 역할을 합니다. 일반계시로 인해 인간은 하나님을 몰랐다고 핑계할 수 없고 자신의 죄를 핑계하지 못합니다(롬1:19-21). 그러나 일반계시는 인간의 구원과 영적필요에는 효력이 없고 불충분합니다. 일반계시 자체에 문제가 있거나 효력이 적어서가 아니라 인간의 죄 때문입니다. 죄로 인한 타락은 본성의 빛과 하나님의 피조물이 계시하는 하나님의 뜻과 의지를 올바로 받아들이고 해석하지 못하게 하는 왜곡과 변질과 부패를 가져왔습니다. 이 심각한 왜곡과 전적인 타락은 인간의 마음과 지성을 어둡게 했고(롬1:21-22), 그 결과 인간은 하나님의 일반계시를 썩어질 우상으로 섬기면서 도덕적인 타락을 자행하게 되었습니다(롬1:23-32).

 
3.유한이 무한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반계시는 유용하지만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런 인간을 불쌍히 보셔서 무한하신 하나님께서 유한한 인간의 수준에 맞춰 특별계시를 허락해주셨습니다. 특별계시는 구원을 위해 선택받은 자에게만 허락된 계시로 오늘날 구약과 신약이라는 성경의 형태로 존재합니다(신구약 성경이 완성되기 전에는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에게 직접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아브라함, 모세, 욥은 모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의 아담에게 말씀하셨고 노아에게도 모세에게도 그의 종들에게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이 시간과 인간의 망각 때문에 잊어지거나 왜곡되지 않도록 구약과 신약의 말씀을 성령의 감동으로 문자로 기록하게 하셔서 특별계시로 남겨주셨습니다). 일반계시가 구원을 위해 불충분한 계시라면 특별계시인 성경은 택한 자들의 구원을 위한 충분한 계시입니다. 성경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계시가 아니라 성령하나님께서 여러 사람을 통해 기록하게 하신 특별한 계시입니다. 구약39권 신약27권의 성경은 30명이 넘는 인간저자와 1600여 년에 걸친 시간을 통해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기록되었습니다(인간저자를 통해 성경계시가 주어졌다고 하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내용을 받아 적기만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를 기계적 영감설이라고 부릅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다는 말은 인간저자의 생각과 전 인격을 오류 없이 사용했다는 유기적인 영감의 의미이지 기계적 영감이 아닙니다). 

 
4.특별계시인 성경을 깨닫게 하고 믿게 하는 분은 성령하나님입니다. 모든 성경은 성령께서 인간저자를 특별하게 감동시켜서 오류가 없이 기록하게 하신 계시이므로 성령의 조명하심을 구해서 읽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이 성령을 받아 믿음이 생기면 성경을 읽고 듣고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창조자 되심, 섭리자와 구원자, 그리고 심판자 되심을 깨닫게 됩니다.

 
5.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경을 읽고 듣고 묵상하면 인생의 최고 목적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깨닫고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을 읽고 듣고 묵상하면서도 하나님의 영광과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을 목적으로 삼아 살아가는 일이 가능할까요? 오늘 나는 성경을 바르게 읽고 듣고 묵상하고 있습니까? 내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지요? 나는 지금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있습니까? 내 생각과 감정과 의지 속에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는 의식이 어느 정도로 새겨져 있습니까? 하나님을 위해 내가 존재합니까? 나를 위해 하나님이 존재합니까? 다른 무엇보다 하나님을 가장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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