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문: 사람이 그 타락한 처지에서 비참한 것은 무엇입니까?
답: 모든 인류는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교제가 끊어졌고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 아래 있으며, 그로 말미암아 우리는 본성상 진노의 자녀이고 사탄의 종이며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 온갖 형벌을 받아 마땅합니다.
Q. 27. What misery did the fall bring on the human race?
A. The fall brought on the human race the loss of fellowship with God1 along with his displeasure and curse. Consequently, we are children of wrath,2 bondslaves of Satan,3 and justly subject to every punishment in this world and the next.4
1. Gn 3.8,10,24.
2. Eph 2.2-3.
3. 2 Tm 2.26, Lk 11.21-22, Heb 2.14.
4. Gn 2.17, Lam 3.39, Rom 5.14, 6.23, Mt 25.41,46, Jude 7.
창세기3:8
[개역개정]
8.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NIV]
8. Then the man and his wife heard the sound of the LORD God as he was walking in the garden in the cool of the day, and they hid from the LORD God among the trees of the garden.
창세기3:10
[개역개정]
10.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NIV]
10. He answered, "I heard you in the garden, and I was afraid because I was naked; so I hid."
창세기3:24
[개역개정]
24.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NIV]
24. After he drove the man out, he placed on the east side of the Garden of Eden cherubim and a flaming sword flashing back and forth to guard the way to the tree of life.
에베소서2:2-3
[개역개정]
2.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NIV]
2. in which you used to live when you followed the ways of this world and of the ruler of the kingdom of the air, the spirit who is now at work in those who are disobedient.
3. All of us also lived among them at one time, gratifying the cravings of our sinful nature and following its desires and thoughts. Like the rest, we were by nature objects of wrath.
디모데후서2:26
[개역개정]
26. 그들로 깨어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사로잡힌 바 되어 그 뜻을 따르게 하실까 함이라
[NIV]
26. and that they will come to their senses and escape from the trap of the devil, who has taken them captive to do his will.
창세기2:17
[개역개정]
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NIV]
17. but you must not eat from the tree of the knowledge of good and evil, for when you eat of it you will surely die."
예레미야애가3:39
[개역개정]
39. 살아 있는 사람은 자기 죄들 때문에 벌을 받나니 어찌 원망하랴
[NIV]
39. Why should any living man complain when punished for his sins?
로마서6:23
[개역개정]
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NIV]
23. For the wages of sin is death, but the gift of God is eternal life in Christ Jesus our Lord.
마태복음25:41
[개역개정]
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NIV]
41. "Then he will say to those on his left, 'Depart from me, you who are cursed, into the eternal fire prepared for the devil and his angels.
마태복음25:46
[개역개정]
46.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NIV]
46. "Then they will go away to eternal punishment, but the righteous to eternal life."
유다서1:7
[개역개정]
7.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그들과 같은 행동으로 음란하며 다른 육체를 따라 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
[NIV]
7. In a similar way, Sodom and Gomorrah and the surrounding towns gave themselves up to sexual immorality and perversion. They serve as an example of those who suffer the punishment of eternal fire.
제27문 타락이 인류애게 가져온 비참이란 무엇인가?
답: 타락은 인류에 게 하나님 과의 교제 상실, 그의 불쾌 함과 저주를 가져 왔다. 그리하여 우리가 본질상 진노의 자녀와 사단의 노예가 되었으며, 공의에 따라 현세와 내세의 모든 형벌을 면할 수 없다.
1) 관련성구
· 창 3:8-10, 24: 인류는 타락으로 하나님과의 교제를 상실했다.
· 엡 2:2,3: 본성상 우리는 모두 진노의 자녀이다.
· 딤후 2:26: 본성상 우리는 사단의 노예이다.
· 창 2:17; 애 3:39; 롬 6:23: 타락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형벌을 받게 된다.
· 마 25:41, 46; 유 7: 타락으로 우리는 오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형벌을 받게 된다.
2) 해설
(1) 타락이 인류에게 가져 온 첫 번째 비극은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과의 교제 상실이다.
(2)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짓고 나서 얼마 후에 하나님과의 교제를 상실했는가?
둘이 죄를 지은 즉시 교제를 상실했다.
(3) 하님과의 교제가 상실 당했음을 그들은 어떻게 알게 되었는가?
죄로 말미암아 더러워진 그들의 양심이 그들과 하나님 사이에 장애물이 놓였음을 깨닫게 했다 (창 3:7).
(4) 오늘날 구원 받지 못한 자가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가?
전혀 그럴 수 없다. 하나님과의 교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오직 그리스도의 화해사역을 통해서만 하나님과 죄악 된 인간사이의 막힌 담이 허물어질 수 있다.
(5) 하나님의 불쾌와 저주가 어떻게 아람과 하와에게 임했는가?
① 하나님은 아담에게 그 육체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생존하기 위해 전 생애 동안 수고하고 노동하게 하셨다.
② 하나님 은 하와에게 그녀의 삶이 고통으로 가득 찰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③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가 생명나무의 실과를 먹고 사망가운데 영생하지 못하도록 그들을 에덴동산에서 쫓아내 셨고 사단과 그의 왕국과 영구한 갈등을 일으키게 하셨다 (창 3: 15-20, 22-24).
(6)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한 것과 우리의 경험이 어떻게 유사한가?
① 그들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상실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을 멀리 떠난 채 이 세상에 출생한다.
② 아담과 하와에게 선고된 저주는 여전히 인류에게 공감되는 저주이다.
③ 그들은 생명나무에 가까이 있었으면서도 그 생명나무에 출입하는 길을 상실했다. 우리 역시 생명 나무와는 단절된 채 이 세상에 출생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서는 그 어떤 인류도 영생을 얻을 수 없다.
④ 그들은 자신들과 사단 사이의 영구한 적대감을 가진다. 우리 역시 사단과 그의 동맹인 세상과 육체와 전 생애 동안 전투해야만 한다.
(7) 우리가 본질상 진노의 자녀라는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에베소서 2:3 에서 따온 이 표현은 우리가 이 세상에 죄악적인 본성을 가지고 태어났으며, 따라서 하나님의 진노, 즉 죄를 미워하시는 의로우신 하나님의 불쾌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8) 구원 받지 못한 자들이 사단의 종 노릇 한다는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는 하나님께서 사단이 구원 받지 못한 자를 주관하도록 공의롭게 허용하셨음을 의미하며, 그들이 영적으로 자유롭지 못하고 그들의 영혼과 육체를 잔혹하고 고통스럽 게 하는 죄와 사단의 속박 아래 가두는 것을 못한다. 그러나 사단의 활동은 하나님에 의해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자는 사단의 영향이나 유혹을 받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아들로 말미암아 해방되었기 때문에 사단의 종이 아니다(요 8:34-36).
(9) 죄인들이 이 세상에서 형벌을 받으며 오는 세상에서도 형벌을 받는다는 말에는 어떤 진리가 암시되어 있는가?
이 말은 죄인은 반드시 형벌을 받는다는 것 때문에 죄가 죄의식과 관련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죄는 단순히 하나님의 통정을 바라는 불행이나 재앙이 아니다. 더욱이 죄는 치료가 필요한 질병은 더더욱 아니다. 더욱이 죄는 세척이 필요한 도덕적 오염도 아니다. 오히려 죄는 용서가 필요한, 즉 마땅히 형벌을 받아야만 하는 범죄인 것이다.
(10) 오늘날의 자유주의자들은 이 대요리문답 제27문에 진술된 교리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이고 있는가?
현대 "자유주의” 신학은 제27문의 답에 제시된 모든 진리를 하나 같이 부정한다.
① 오늘날의 “자유주의”는 모든 사람이 본성상 하나님의 자녀라고 가르친다.
따라서 그들은 단순히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깨달음으로 하나님과의 교제를 소유할 수 있다고 믿는다.
② “자유주의”는 오직 하나님의 사랑만 말하며, 하나님의 불쾌와 저주는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는다.
③ “자유주의”는 펠라기우스를 추종하며, 우리가 그 죄악성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으로 출생한다는 사실을 부정한다.
④ “자유주의”는 인격적인 마귀를 믿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사단의 종 노릇하기 위해 출생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⑤ “자유주의”는 죄를 인간적이고 사회적인 개념으로 정의한다. 따라서 그들은 죄가 하나님 앞에서 신적인 형벌을 당할만한 범죄라는 교리를 부정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