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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왓슨(Thomas Watson, 1620-86) 기도가 왜 그리도 달콤합니까? 기도가 영혼과 그리스도의 은밀한 대화이기 때문입니다. 왜 말씀이 소중합니까? 말씀이 그리스도를 전달하는 수단이기 때문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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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교도와 함께

 

그리스도께 가까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것은 복된 일입니다. “내가 항상 주와 함께 하니”(시 73:23). 경건한 영혼이 이생에서 바라는 것이 있다면, 바로 달콤한 그리스도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경건한 영혼은 오직 그리스도와 관련된 일 외에는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직무만을 사랑합니다. 기도가 왜 그리도 달콤합니까? 기도가 영혼과 그리스도의 은밀한 대화이기 때문입니다. 왜 말씀이 소중합니까? 말씀이 그리스도를 전달하는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는 성령의 날개를 타고 우리에게 내려오시고, 우리는 믿음의 날개를 타고 그리스도에게로 올라갑니다. 그리스도 없는 성찬은 고기 없는 식사와 다름없습니다. 왜 아내가 편지를 사랑합니까? 그 편지가 남편의 소식을 전해주기 때문입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편지를 통해 그리스도를 기뻐합니다. 그리스도의 편지를 읽는 것은 달콤합니다. 그렇다면 영광 가운데 그리스도의 임재를 즐기는 일은 얼마나 엄청나겠습니까? 여기 우리를 놀라게 하는 일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우리가 바라는 모든 것입니다. 아니, 그리스도는 우리가 바랄 수 있는 것보다 더 넘치는 분이십니다. 목마름을 해소하고자 약간의 물을 원하는 사람을 바다로 데려가 보십시오. 바다에는 목마른 자가 바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물이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는 충만함이 있을 뿐 아니라, 모든 둑을 채우고도 넘치는 충만이 있습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가장 고상하게 변화한 그리스도인도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것을 고안해 낼 수 있는 머리도, 모든 것을 소망할 가슴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오직 우리가 천국에 이르렀을 때에야 하나님은 우리 소원의 그릇을 확장시키시고, 마치 그리스도가 항아리 어구까지 포도주를 채우셨던 것처럼 우리를 채워주실 것입니다.

-토머스 왓슨(Thomas Watson, 1620-1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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