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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교도와 함께 나그네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히브리서 11:13)
나그네의 눈은 여행의 종착지를 갈망합니다. 천국을 향해 가는 그리스도인은 거의 언제나 천국을 바라봅니다. 그리스도인의 마음은 눈에 있고, 그리스도인의 눈은 본향을 향해 있습니다. 본향으로 가기를 굳게 결심한 사람은 길을 바꾸어 본향을 향합니다. 그리스도는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눅 9:51)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천국을 향해 가기로 굳게 결심하고 길을 바꿉니다. 그리스도인은 항상 길을 묻습니다. “구원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거룩한 산에 가려면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합니까?" 그러고는 거룩한 산에 이르는 길을 따라갑니다. 다른 나라, 다른 세계를 향해 나아갑니다. 그리스도인은 위에서 난 자들이며, 위의 것을 추구하고, 천국을 향해 서둘러 갑니다. 이 세상에서의 삶을 위해 무엇을 소유하느냐는 그리스도인의 관심도, 목적도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에게서 오는 영광, 영예, 불멸성을 추구합니다. 그리고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설 때까지 힘을 다해 나아갑니다. 이렇게 할 때, 신실한 그리스도인은 다른 모든 세상 사람과 구별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자기 마음과 소망과 목표를 영원한 행복에 고정하고, 그 영원한 행복을 얻는 길을 따라갑니다.
- 리처드 얼라인(Richard Alleine, 1611~1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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