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문: 은혜 언약은 언제나 하나의 동일한 방법으로 시행되었습니까?
답: 은혜 언약은 언제나 동일한 방법으로 시행된 것이 아니고, 구약 시대와 신약 시대에 다르게 시행되었습니다.
34문: 은혜 언약이 구약 아래에서는 어떻게 시행되었습니까?
답: 은혜 언약이 구약 아래에서는 약속, 예언, 제사, 할례, 유월절, 기타 여러 모형과 규례들로 시행되었는데, 이것은 모두 오실 그리스도를 예표(豫表)하였습니다. 그것들이 그때에는 택하신 사람들로 하여금 약속하신 메시야를 믿도록 세우는 데에 충분하였습니다. 메시야로 말미암아 그들은 죄의 완전한 용서와 영원한 구원을 얻었습니다.
Q. 33. Was the covenant of grace always administered in one and the same way?
A. The covenant of grace was not always administered in the same way. It was administered differently under the Old Testament and the New Testament.1
1. 2 Cor 3.6-7,21-22, Heb 1.1-2, 8.7-8 and ff.
Q. 34. How was the covenant of grace administered under the Old Testament?
A. The covenant of grace was administered under the Old Testament by promises,1 prophecies,2 sacrifices,3 circumcision,4 the passover,5 and other types and ordinances. All of these foreshadowed the coming of Christ and were sufficient for that time to build up the faith of the elect in the promised Messiah,6 by whom they had full remission of their sins and eternal salvation.7
1. Rom 15.8, Acts 3.20.
2. Acts 3.20,24.
3. Heb 10.1.
4. Rom 4.11.
5.1 Cor 5.7, Ex 12.14,17,24.
6. Heb 8-10, 11.13.
7. Gal 3.7-9,14, Heb 11.
고린도후서3:6-9
[개역개정]
6. 그가 또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니 율법 조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
7. 돌에 써서 새긴 죽게 하는 율법 조문의 직분도 영광이 있어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의 얼굴의 없어질 영광 때문에도 그 얼굴을 주목하지 못하였거든
8. 하물며 영의 직분은 더욱 영광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9. 정죄의 직분도 영광이 있은즉 의의 직분은 영광이 더욱 넘치리라
[NIV]
6. He has made us competent as ministers of a new covenant--not of the letter but of the Spirit; for the letter kills, but the Spirit gives life.
7. Now if the ministry that brought death, which was engraved in letters on stone, came with glory, so that the Israelites could not look steadily at the face of Moses because of its glory, fading though it was,
8. will not the ministry of the Spirit be even more glorious?
9. If the ministry that condemns men is glorious, how much more glorious is the ministry that brings righteousness!
로마서15:8
[개역개정]
8. 내가 말하노니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위하여 할례의 추종자가 되셨으니 이는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들을 견고하게 하시고
[NIV]
8. For I tell you that Christ has become a servant of the Jewson behalf of God's truth, to confirm the promises made to the patriarchs
사도행전3:20
[개역개정]
20.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NIV]
20. and that he may send the Christ, who has been appointed for you--even Jesus.
사도행전3:24
[개역개정]
24. 또한 사무엘 때부터 이어 말한 모든 선지자도 이 때를 가리켜 말하였느니라
[NIV]
24. "Indeed, all the prophets from Samuel on, as many as have spoken, have foretold these days.
히브리서10:1
[개역개정]
1. 율법은 장차 올 좋은 일의 그림자일 뿐이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나 온전하게 할 수 없느니라
[NIV]
1. The law is only a shadow of the good things that are coming--not the realities themselves. For this reason it can never, by the same sacrifices repeated endlessly year after year, make perfect those who draw near to worship.
로마서4:11
[개역개정]
11. 그가 할례의 표를 받은 것은 무할례시에 믿음으로 된 의를 인친 것이니 이는 무할례자로서 믿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어 그들도 의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NIV]
11. And he received the sign of circumcision, a seal of the righteousness that he had by faith while he was still uncircumcised. So then, he is the father of all who believe but have not been circumcised, in order that righteousness might be credited to them.
고린도전서5:7
[개역개정]
7.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NIV]
7. Get rid of the old yeast that you may be a new batch without yeast--as you really are. For Christ, our Passover lamb, has been sacrificed.
히브리서11:13
[개역개정]
13.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NIV]
13. All these people were still living by faith when they died. They did not receive the things promised; they only saw them and welcomed them from a distance. And they admitted that they were aliens and strangers on earth.
갈라디아서3:7-9
[개역개정]
7.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
8.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9.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NIV]
7. Understand, then, that those who believe are children of Abraham.
8. The Scripture foresaw that God would justify the Gentiles by faith, and announced the gospel in advance to Abraham: "All nations will be blessed through you."
9. So those who have faith are blessed along with Abraham, the man of faith.
갈라디아서3:14
[개역개정]
1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
[NIV]
14. He redeemed us in order that the blessing given to Abraham might come to the Gentiles through Christ Jesus, so that by faith we might receive the promise of the Spirit.
제33문 은혜언약은 향상 유일하고 통일한 방식으로 시행되었는가?
답: 은혜언약은 항상 동일한 방식으로 시행되지 않았다. 구약에서의 시행은 신약에서의 그것과 달랐다.
1) 관련성구
• 고후 3:6-9: 옛 시대의 은혜언약과 새 시대의 은혜 언약이 대조됨.
2) 해설
(1) 사람이 영생을 얻기 위한 방도로서의 행위언약은 언제 종결되었는가?
영생을 얻기 위한 가능한 수단으로서의 행위언약은 우리 첫 조상이 금지된 실과를 먹은 순간 종결을 고했다. 구원 받지 못한 자들이 언약 파괴의 저주를 받고 있기 때문에 행위언약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오늘날 행위언약으로 영생을 얻을 수 있는 지는 아무도 없다.
(2) 죄인이 영생을 얻을 수 있는 수단으로서 언제부터 은혜 언약이 그 작용을 시작했는가?
타락 직후 우리 첫 조상에 에덴동산으로부터 쫓겨난 직후 즉시이다(창 3:15).
(3) 은혜 언약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을 때 시작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잘못된 이유는 무엇인가?
왜냐하면 성경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든 세대에 걸쳐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며, 다른 방법으로는 구원 받지 않았음을 교훈하고 있기 때문이다.
(4) 이 문답에 관해 어떤 종류의 오류가 오늘날 유행하고 있는가?
유대 인들은 행위로 구원을 받으며, 그리스도인들은 은혜로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 오늘날 유행하는 견해이다. 이러한 견해를 견지하는 사람들은 영생을 취득 하기 위한 행위언약이 갈보리 언덕에서 종결되지 않았다고 믿는다.
(5) 이러한 오류를 막기 위해 대요리문답은 어떤 원리를 제시하고 있는가?
대요리문답은 하나의 은혜 언약에 관한 구약과 신약성경의 통일성을 가르친다. 대요리문답에 의하면, 인간에게는 아담의 타락 이후에 오직 한 가지 구원의 방도 즉 은혜언약만 있다. 마치 그것들이 서로 다른 구원의 길을 제시하고 있는 양 구약과 신약성경을 서로 적대적인 관계에 놓는 것은 매우 그릇된 것일 뿐만 아니라 해악적인 것이다. 구약과 신약성경 모두 하나의 그리고 동일한 구원의 방도를 제시하고 있을 뿐이다.
(6) 그렇다면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의 명백한 차이점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하나의 동일한 구원의 길, 즉 은혜 언약이 옛 언약과 새 언약 시대에 다르게 시행되었을 뿐이다. 우리는 이것을 미국의 역사를 예로 들어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모두 다 통일한 나라와 헌법체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때때로 각각 다른 지배정당이 나리를 다스릴 때가 있다. 민주당은 공화당의 행정과는 서로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헌법 체계는 언제나 하나이며 동일할 뿐이다.
제34 문 은혜언약은 구약에서 어떻게 시행되었는가?
답: 은혜언약은 구약에서 약속, 예언, 제사, 할례, 유월절, 그리고 기타 여러 표상과 신탁들에 의해 시행되었는데, 그것들은 모두 앞으로 오실 그리스도를 예표하였고 그에 의해 완전한 사죄와 영원한 구원을 받게 될, 약속된 메시야에 대한 신양을 선택된 자들에게 일으키는데 그때로서는 충분하였다.
1) 관련성구
• 롬 15:8: 그리스도께서 구약시대의 할례의 수종자가 되신다.
• 행 3:20, 24: 그리스도께서 구약의 참된 메시지가 되신다.
• 히 10:1: 율법은 오는 것의 그림자이다.
• 롬 4:11: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전가된 의를 통해 구원을 얻었다.
• 고전 5:7: 그리스도는 유월절의 참된 의미가 되신다.
• 히 11:13: 구약의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언약의 복음을 “멀리서”보고 영접했다.
• 갈 3:7-9,14: 아브라함에게 복음이 선포되었고 아브라함의 믿음은 본질적으로 신약 성도들의 믿음과 동일하다.
2) 해설
(1) 구약성경에서 구속자의 약속이 처음으로 기록된 곳은 어디인가?
창세기 3:15 이다.
(2) 오실 구속자에 대한 다른 약속이나 예언들에 대해 말해 보라.
약속들: 첫째, 모세의 저작들. 둘째, 시편, 셋째, 구약의 예언서들.
예언들: 첫째, 창세기 49:10; 민수기 24:17; 신명기 18:15. 둘째, 시편2, 22, 45, 110 편. 셋째, 이사야 9:6-7; 11:1-5; 스가랴 9:9-10; 말라기 3:1.
(3) 유월절과 다른 희생 제사들은 어떻게 그리스도를 예표하는가?
양의 도살과 피 흘림은 피 흘림이 없으면 죄 사함이 없다는 것을 백성들에게 교훈한다. 또한 오실 구속자 역시 죄인들의 대속자로서 많은 고난을 당하시고 돌아가실 것이다.
(4) 표상이란 단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표상”이란 미리 보여주는 표본과도 같다. 따라서 우리는 다윗이 정복의 왕이신 그리스도를 표상한다고 말할 수 있다. 동일한 의미에서 솔로몬은 영원한 평강 기운데 통치하시는 그리스도를 예표하며, 멜기세덱은 대제사장되신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모세는 선지자로서의 그리스도를 예표한다고 할 수 있다.
(5) “표상”과 “상징”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상징은 어떤 다른 것을 임의로 나타내는 표지이다. 따라서 구약성경의 기름 부음 의식 시에 기름은 성령을 상징한다. 주의 만찬 때 빵과 포도주는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상징한다. 홍수 이후, 무지개는 하나님의 언약적 약속을 상징한다. 종종 성경에서 숫자 7은 완전을 상징하며, 10은 완성을 상징한다. 요한계시록에 13 장에 보면 666 은 짐승을 상징한다. 반면에 표상은 상정과 다르다. 표상에는 참되고 실제적 인 유사한 원형(type)과 대형(antitype) 즉 원형의 성취가 있다. 따라서 멜기세덱과 그리스도 그리고 모세와 그리스도 사이에는 명백한 유사성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기름과 성령 그리고 무지개와 다시는 홍수로 세상을 심판 하시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약속 사이에는 명백한 유사성이 있지는 않다.
(6) 구약성경에 기록된 희생제사와 표상과 신탁 등에는 어떤 목적이 있는가?
이 모든 것들의 목적은 오실 구속자이신 그리스도를 지시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신탁을 포함한 모든 것들이 그리스도 자신이라는 말은 아니다. 오히려 이것은 모든 종류의 표상과 신탁들이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일면을 지시함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구약에서 문둥병은 대표적인 죄의 상정으로 간주되었다.
따라서 부정함과 같은 문둥병에 대한 여러 종류의 규칙과 법률들은 죄의 지독함과 죄악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며, 신적인 구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여 주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문둥병에 대한 규칙들은 그리스도를 지시하는 것이다.
(7) 구약의: 약속과 예언과 표상과 희생제물 그리고 다른 신탁들의 효용성은 무엇이었는가?
이것들은 그 당시에 약속된 구속자에 대한 택자들의 믿음을 강화시키기에 충분한 것들이었다. 우리는 이 구약의 신탁들을 어린이를 위한 학교의 교과서 와 비교할 수 있다. 이러한 책들은 어린이들이 정교하고 상세한 기록된 설명이나 추상적인 논의를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가득 재워져 있다.
그러나 어린이가 성장하고 나면 그림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으며 평범한 해설서가 적당하다.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어린 아이들처럼 다루어졌다. 왜냐하면 그것이 그들의 영적 상태이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림들”즉 구속의 진리들을 반복적인 희생 제사들과 신탁들과 상징들을 통하여 그들 눈앞에 그려주신 것이다. 우리는 이것들이 구속자가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실 때까지 그들의 신앙을 지지해준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구속자가 오시면 “그림들”은 더 이상 필요가 없는 것이다.
(8) 구약시대의 신자들은 그리스도로부터 어떤 유익들을 수여 받았는가?
그들은 죄의 완전한 사면과 영생을 수여 받았다. 어떤 이들이 그렇게 하는 것처럼 구약시대의 성도들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완전한 죄의 사면을 수여 받지 못했다고 가르치는 것은 아주 잘못된 일이다. 히브리서 11:39-40 은 구약시대의 성도들이 그들의 구속을 완전히 성취하지 못했다고 가르치는데 그것은 그들의 봄의 부활을 지시하며, 그들은 구약과 신약의 모든 성도들이 마지막 날 부활의 날에 그들의 몸이 부활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다. 그러나 죄의 사면에 관한한, 그들은 더 이상 기다려야 할 필요가 없다. 그들은 믿는 그 순간 완전한 죄의 사면을 받았다. 이는 그들이 신약 시대의 신자 들과 같은 수준과 정 도의 확신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 하지는 않는다. 하나님 앞에서의 죄의 사면과 신자의 마음에 역사하는 죄의 사면의 확신은 별개의 문제 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