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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요약 [2021년 9월 5일 주일] 놋제단에서 속죄의 제사를 드린 사람만이 성소에 들어가서 분향단에 이르러 향을 사를 수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보혈로 죄를 용서받고 구원받은 사람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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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분향할 제단을 만들지니 곧 조각목으로 만들되……그 제단을 증거궤 위 속죄소 맞은편 곧 증거궤 앞에 있는 휘장 밖에 두라 그 속죄소는 내가 너와 만날 곳이며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손질할 때에 사를지며 또 저녁 때 등불을 켤 때에 사를지니 이 향은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지며 너희는 그 위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며 번제나 소제를 드리지 말며 전제의 술을 붓지 말며 아론이 일 년에 한 번씩 이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 년에 한 번씩 대대로 속죄할지니라 이 제단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하니라” (출애굽기 30:1, 6-10)

 

하나님께서 분향 제단을 만들 것을 명하십니다. 분향단은 성소 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진설병 상, 등잔대와 함께 말입니다. 이 분향 제단을 금제단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성소 밖에 있는 번제단이 놋제단으로 불린 것처럼 말이지요. 분향 제단은 하나님 앞에 향을 올리는 용도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향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성경은 기도와 향을 밀접하게 연결시킵니다. 먼저 다윗의 고백을 들어봅시다.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시편 141:2)

 

하나님께서 사도 요한의 눈을 여시어 천상 예배의 현장을 보게 하셨습니다. 요한은 향이 그리스도인들의 기도임을 분명히 알려 줍니다.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요한계시록 5:8)

 

출애굽기 30장에서 주님은 분향단에서 향을 사르는 규례가 끊어지지 않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진설병이 늘 올려져 있고, 등불의 기름이 끊어지지 않아야 하는 것처럼 향도 그리할 것을 명하시는 것입니다. 이 본문은 성도에게 기도를 요구하시는 메시지임에 분명합니다. 하나님은 성도의 기도를 흠향(歆饗)하십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 (데살로니가전서 5:17)

 

에베소서 6장 18절에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분향단의 규례를 정하신 하나님께서 교회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하지만 누가 기도할 수 있습니까? 누가 분향단에 접근할 수 있습니까? 놋제단에서 속죄의 제사를 드린 사람만이 성소에 들어가서 분향단에 이르러 향을 사를 수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보혈로 죄를 용서받고 구원받은 사람만이 왕같은 제사장의 자격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릴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참으로 우리는 부족하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기에, 그분의 이름으로 드린 신자의 기도는 향기로 하나님 앞에 올라갑니다. 이 사실을 잊지 맙시다, 골방에서 주의 이름을 부릅시다. 기도가 더욱 깊어지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요한복음 16:24)

 

누추한 우리의 간구를 향기로 받으시는 주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우리가 무엇이기에 하나님과 막힘없이 대화할 수 있는 것입니까?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아버지와 친밀하게 소통케 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십시오. 형제자매 여러분, 이제 기도의 무릎을 꿇으십시오. 진실함과 간절함으로 당신의 마음을 주님 앞에 쏟으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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