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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혹은 그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상[베드로전서 2:11-17 설교, 2022년 1월 23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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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2:11-17
[새번역]
11. 사랑하는 여러분, 나는 나그네와 거류민 같은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적 정욕을 멀리하십시오.
12. 여러분은 이방 사람 가운데서 행실을 바르게 하십시오. 그렇게 해야 그들은 여러분더러 악을 행하는 자라고 욕하다가도, 여러분의 바른 행위를 보고 하나님께서 찾아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입니다.
13. 여러분은 인간이 세운 모든 제도에 주님을 위하여 복종하십시오. 주권자인 왕에게나,
14. 총독들에게나, 그렇게 하십시오. 총독들은 악을 행하는 사람에게 벌을 주고 선을 행하는 사람에게 상을 주게 하려고 왕이 보낸 이들입니다.
15. 선을 행함으로 어리석은 자들의 무지한 입을 막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16. 여러분은 자유인으로 사십시오. 그러나 그 자유를 악을 행하는 구실로 쓰지 말고, 하나님의 종으로 사십시오.
17. 모든 사람을 존중하며, 믿음의 식구들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공경하십시오.
[口語譯]
11. 愛する 者たちよ. あなたがたに 勸める. あなたがたは, この 世の 旅人であり 寄留者であるから, たましいに 戰いをいどむ 肉の 欲を 避けなさい.
12. 異邦人の 中にあって, りっぱな 行いをしなさい. そうすれば, 彼らは, あなたがたを 惡人呼ばわりしていても, あなたがたのりっぱなわざを 見て, かえって, おとずれの 日に 神をあがめるようになろう.
13. あなたがたは, すべて 人の 立てた 制度に, 主のゆえに 從いなさい. 主權者としての 王であろうと,
14. あるいは, 惡を 行う 者を 罰し 善を 行う 者を 賞するために, 王からつかわされた 長官であろうと, これに 從いなさい.
15. 善を 行うことによって, 愚かな 人¿の 無知な 發言を 封じるのは, 神の 御旨なのである.
16. 自由人にふさわしく 行動しなさい. ただし, 自由をば 惡を 行う 口實として 用いず, 神の 僕にふさわしく 行動しなさい.
17. すべての 人をうやまい, 兄弟たちを 愛し, 神をおそれ, 王を 尊びなさい.
[개역개정]
11.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12.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13.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14. 혹은 그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상하기 위하여 보낸 총독에게 하라
15. 곧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
16. 너희는 자유가 있으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는 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
17. 뭇 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존대하라
[NIV]
11. Dear friends, I urge you, as aliens and strangers in the world, to abstain from sinful desires, which war against your soul.
12. Live such good lives among the pagans that, though they accuse you of doing wrong, they may see your good deeds and glorify God on the day he visits us.
13. Submit yourselves for the Lord's sake to every authority instituted among men: whether to the king, as the supreme authority,
14. or to governors, who are sent by him to punish those who do wrong and to commend those who do right.
15. For it is God's will that by doing good you should silence the ignorant talk of foolish men.
16. Live as free men, but do not use your freedom as a cover-up for evil; live as servants of God.
17. Show proper respect to everyone: Love the brotherhood of believers, fear God, honor the king.
=====2:11
사랑하는 자들아 - 이것은 베드로가 본서와 베드로후서에서 모두 7회나 언급한 애
정어린 호칭이다(4:12; 벧후 3:1,8,14,15,17). 이 호칭은 수신자들이 그리스도의 사랑
으로 연관되어 있음을 암시하는 것으로 초대 교회에서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사용된 호
칭이며(롬 12:19; 살전 2:8, Blum, Caffin) 본서와 베드로후서에서는 간곡한 권면이나
무엇을 환기시킬 때 사용되었다.
나그네와 행인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 '나그네'의 헬라어 '파로이쿠스'(
)는 일시적으로 거주하여 법적인 권리를 가지지 못한 자를 가리키며
'행인'에 해당하는 헬라어 '파레피데무스'(* )는 거쳐가는
길손으로 정착자가 아닌 자를 나타낸다. 베드로는 이 용어들을 은유적으로 사용하여
그리스도인들이 천국 시민으로 신령한 신분을 가지고 있으며(빌 3:20) 단지 이 세상에
서의 삶은 나그네나 행인처럼 잠시 머물렀다 가는 유한(有限)한 것임을 시사한다(시
39:12; 히 11:13, Stibbs, Lenski).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 '육체'의 헬라어 '사르키콘'(*
)은 단순한 '몸'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악한 본성을 의미
한다. 이처럼 육체에서 비롯된 정욕은 영혼 즉 하나님께서 부여하셔서 그리스도인이
소유하고 있는 영적인 삶을 어렵게 한다. 본문에서 언급된 '육체'와 '영혼'은 양립될
수 없는 것으로 하늘에 속한 신령한 신분을 소유한 그리스도인들은 그에 합당한 영적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타락된 악한 본능과 대적하여 싸워야만 한다(롬 6:6
; 7:23; 고전 9:27; 갈 5:16,17; 골 3:5, Stibbs, Caffin, Blum, Leighton).

=====2:12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 '이방인'은 본래 육체적 혈통으로 유
대인이 아닌 사람들을 지칭하나 본문에서는 그리스도를 영접지 않은 비그리스도인을
가리킨다. 이들은 그리스도인들의 잘못을 간과하지 않으며 그것으로 인해 하나님을 부
정하고 모욕하기도 한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비그리스도인들과 함께 살면서 하나
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은 물론 비그리스도인들에게 책잡히지 않는 선한 행동을 해야
한다. '선하게'의 헬라어 '칼렌'(* )은 나타나는 행위 뿐만 아니라(마 13:8)
그 본성까지 옳은 것을 의미한다(히 13:18).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일을 보고 권고하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 본문은 그리스도인들이 삶 가운데서 선한 행동
을 해야 하는 이유이다. '보고'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포프튜온테스'(*
)는 '감시자'를 의미하는 '에포스테스'(* )에서 유래한
현재 능동태 분사로 비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세심하게 관찰함을 시사한
다(3:2, Meyer). 한편 '권고하시는 날'은 눅 19:44을 반영한 것으로 구약성경에서는
하나님이 '위로와 해방을 주시는 날'(출 3:16; 삼상 2:21), '심판과 형벌의 날'(출
32:34; 시 58:6)을 의미했다. 이러한 '권고하시는 날'에 대한 해석은 세 가지이다.
(1) 혹자는 이방인들이 회개하는 날이라고 주장한다(Kuhl, Calvin, Hunter). (2) 혹자
는 마지막 심판날이라고 주장한다(Hart). (3) 혹자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는 날이라고 주장한다(Moffatt).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이방인의 영혼을 구원하
는 방편(方便)이 되어지기를 바라는 본문의 문맥으로 보아 첫번째의 견해가 가장 타당
하다(Lenski, Stibbs, Blum).

=====2:13
인간에 세운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복하되 - '제도'에 해당하는 헬라어 '크
티세이'(* )는 본래 '토대'나 '창조물'을 의미한다(막 13:19; 롬 1:25;
고후 5:17; 골 1:15).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이 제정한 법과 질서에 대해 '크티세
이'를 사용하는 것은 인간의 제도들 조차도 하나님의 주권하에 있음을 암시하며(롬 6
:1), 그리스도인들이 일반적 윤리 생활을 사회 제도내에서 충실하게 이행해야 함을 시
사한다(Meyer, Calvin). 그러나 인간이 세운 제도에 무조건적으로 복종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에는 '주를 위하여'라는 분명한 기준이있다. 그리스도인들의 윤리적 행위
의 궁극적 목적은 주를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Bigg, Clark, Hoffmann). 본문은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이기에 징계에 대한 두려움이나 인간적인 동기에 의해서
행동해서는 안 됨을 시사한다.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 '위에 있는'에 해당하는 헬라어 '호스 휘페레콘티'(*
)는 '위에 서다'(* , 휘페레코)의 능동태
분사로 '보다 높다'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위에 있는 왕'은 신적 왕권을 가리키는 것
이 아니라 '뛰어난 통치자' 곧 당시의 로마 황제를 나타낸다(롬 3:1,Stibbs, caffin).
베드로는 당시 나라를 다스리는 황제나 왕이 잔악한 폭군이라 할지라도 그리스도인들
은 복종해야 한다고 권면한다(요 19:11).

=====2:14
혹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장하기 위하여 그의 보낸 방백에게
하라 - 본문은 롬 13:3,4을 반영한 것으로 위정자들의 임무를 나타낸다. 위정자나 혹
은 통치자의 역할은 악행하는 자를 징계하고 처벌하며 선을 행하는 자를 칭찬하고 포
상하는 것이다. '그의 보낸'의 헬라어 '디 아우투 펨포메노이스'(*
)는 문자적으로 '그를 통하여 보내어진'을 의
미한다. 여기서 대명사 '그'에 대한 해석은 두 가지이다. (1) 혹자는 하나님이나 그리
스도를 가리킨다고 주장한다(Calvin, Hort, Robertson). (2) 혹자는 로마 황제가 속주
들을 다스리기 위해 총독들을 파송한 것을 근거로 황제를 가리킨다고 주장한다
(Caffin, Bigg, Clark). 두 가지 견해는 나름대로의 타당성을 지닌다. 방백들은 범법
자를 처벌하고 선행자를 포장(褒獎)하라는 황제의 뜻을 수행할 책임을 갖고 있는 지방
총독이나 식민지 총독들을 가리킨다. 그러기에 그들은 황제에 의해서 보냄을 받은 방
백이라고 할 수도 있으나 동시에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하에 있기 때문에 하나님
에 의해 보냄을 받는 통치자라고도 할 수 있다(롬 13:1-7).

=====2:15
곧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 - '어리석은 사람
들'의 헬라어 '텐 톤 아프로논'(* )는 이성이 없을
정도로 몰지각한 사람을 의미하는데(고전 15:36) 본절에서는 위정자나 혹은 비그리스
도인을 가리킨다. 또한 '무식한'에 해당하는 '아그노시안'(* )은
단순히 지식이 결핍된 것만이 아니라 진리를 배우거나 수용하기를 거절하는 것을 나타
낸다(고전 15:34). 그리스도인들은 생활 속에서 선행을 행하고 위정자들이나 법에 순
복함으로 이방인 곧 비그리스도인들에게 책잡히지 않아야 한다(12절, Stibbs, Caffin,
Leighton).

=====2:16
자유하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우는 데 쓰지 말고 - '자유하나'의 헬라어 '호스 엘
류데로이'(* )는 문장 구조상 독립 주격구문으로 앞절의 '선
행으로'에 연결된다(Alford).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유'를 소유하
고 있다 할지라도 그 자유를 방종이 아닌 합법적인 권위에 대한 자발적인 순종으로 나
타내야 한다. 한편''악'은 온갖 종류의 '악덕'을 의미한다(12,14절). 그리스도인은 자
유를 소유했다고 해서 그 자유를 오용하여 악덕을 행하는 구실을 삼거나 혹은 방종하
는 구실을 삼아서는 안 된다. 도리어 그 자유를 통해서 더욱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
해야 한다.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 - 본문은 그리스도인이 소유한 자유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죄와 사단 그리고 이기적인 욕망에서 해방된 진정한
자유이다(요 8:32,36; 롬 6:15; 갈 5:13). 그러한 자유를 소유한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세는 자기의 이기적인 욕망에 자유를 사용하는 죄의 종으로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종
으로서 오직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다(롬 6:16-23).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앞서 언급한 방백이나 법에 대해 어쩔 수 없는 외압에 의해서가 아니
라 하나님을 섬기는 자세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자세로 순복해야한다(Stibbs).

=====2:17
뭇 사람을 공경하며 - '공경하며'의 헬라어 '티메사테'(* )는
부정과거 명령형으로 강조성을 띤다.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사람에 대해 하나님께서 사
랑하시는 피조물로서의 가치를 인정하고 공경심을 가져야 한다(Caffin, Blum,
Stibbs).
형제를 사랑하며 - '사랑하며'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가파테'(* )
는 '아가파오'(* , '사랑하다')의 현재 능동태 명령법으로 그리스도 안
에서 한 형제된 자들을 계속적으로 사랑해야 함을 시사한다. 이는 그리스도인들만이
갖는 독특한 특징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된 자들의 지속적인 우애를 가리킨다
(1:22; 3:8; 4:8; 5:14, Stibbs, Caffin, Selwyn).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공경하라 - '두려워하며'(* , 포베이
스데)와 '공경하라'(* , 티마테)는 모두 현재 중간태 명령형으로 행동의
지속성을 암시한다. 그리스도인들은 계속적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왕을 존중해야
하나 하나님과 왕을 섬기는 자세에는 질적인 차이가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비록 왕을
존중하고 순복한다 할지라도 몸은 죽여도 영혼은 멸할 수 없는 그들을 두려워해서는
안 되며 오직 하나님만을 두려워해야 한다(마 10:28). 따라서 하나님과 왕에 대한 태
도는 상충(相衝)될 수 없으며 왕을 공경하는 것은 형제 사랑이니 하나님께 대한 두려
움에 어긋나지 않게해야 한다(Alford, Blum).

베드로전서2장11-17절설교 2022년1월23일주일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는6424.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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