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를 준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복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베드로전서 3:17-21)
베드로전서는 그리스도인의 소명에 대해 알려줍니다. 우리는 직업과 소명을 일치시키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가르침은 다릅니다. 하나님은 바울을 통해 우리의 부르심을 알려 주십니다.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로마서 1:6)
하나님은 베드로를 통해서도 성도의 부르심에 대해 가르치십니다. 신자가 악을 행하여 고난 받는 것보다, 선을 행하고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삶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고통을 즐기는 부류의 사람이 아닙니다. 고난은 아픈 것이요, 유쾌하지 않은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지혜와 그분의 방법에 순복하십시오. 친히 선을 행하시고 고난 받으신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 가십시오. 예수님은 죄가 전혀 없으신 온전한 의인으로서, 불의하고 죄 많은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셨습니다. 선을 행하고 고난 받으신 예수님은 부활, 승천하시어 지금도 믿고 의지하는 우리를 도와 주십니다. 그러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신자로 살아가며 겪는 어려움을 당연히 생각합시다. 주께서 인정해 주시는 훈장으로 여깁시다. 예수님의 뒤를 잘 따라가고 있다는 인식표로 생각합시다. 본문은 노아의 예를 듭니다. 노아는 홍수 심판에 대한 경고를 듣고,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백여 년 동안 방주를 지으며, 그는 많은 무시와 멸시, 조롱을 당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노아는 긴 세월을 인내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마음을 돌이켜 방주 안에 들어오라는 내용의 외침이었을 것입니다.
“옛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베드로후서 2:5)
노아의 인내를 기억합시다. 그는 말과 행동으로 의를 전파했습니다. 단지 참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오래참으심을 생각합시다. 예수님은 단지 인내만 하지 않으셨고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그분 자신이 복음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셨고,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셨고,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부활하셨으며, 우리의 처소를 예비하기 위해 승천하였습니다. 노아 시대에 방주 안에 거한 자만이 심판을 면한 것처럼, 예수님 안에 있는 사람만이(Believe in) 구원을 얻습니다. 예수님이 바로 구원의 방주이십니다. 우리의 견딤을 돌아봅시다. 우리는 마지못해 고난을 받고 억울함을 견디지 않습니다. 신자는 정복자 이상입니다. 신자는 노아처럼 의를 전파합니다. 우리의 인내는 반드시 보상을 받습니다. 앞에 가신 예수님을 묵상합시다. 그분의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지금도 열매맺고 있습니다. 선을 행하나 고난 속에 있는 친구여, 삼위 하나님이 당신을 돕고 계십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해 나가십시오. 주님이 당신과 함께 하심을 굳게 믿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