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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 - 조지 스윈녹(George Swinnock, 1627–1673)
“여호와께서 빈궁한 자의 기도를 돌아보시며 그들의 기도를 멸시하지 아니하셨도다”
(시편 102:17)
무한하시고 영광스러우신 하나님은 비록 지극히 높은 분이시지만 하늘의 것들을 보기 위해 자신을 낮추셨고, 지극히 거룩한 분이셔서 “하늘이라도 그가 보시기에 부정하거늘”(욥 15:15) 가련하고 죄악된 티끌이자 재들과 대화하시기 위해 자신을 낮아지게 하실 만큼 은혜로운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인간들에게 자신과 동행할 수 있도록 지정해 주신 여러 길들 가운데 기도는 가장 아름답고도 즐거운 일입니다. 이 의무 가운데 하나님의 자녀는 친밀한 친구와 가장 귀한 존재로서 하나님의 귀에 속삭이고, 마음을 열어 속마음을 털어놓습니다. 하나님은 이 의무를 기쁨 가운데 명하셨는데, 그것은 자기 영광을 위해 -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시 50:23) - 자녀를 통치하는 일일 뿐 아니라, 자녀를 불쌍히 여기셨기에 자녀의 유익을 위해 명하신 것이기도 합니다. 기도를 통해 하늘과 땅 사이에 지속적으로 방해받지 않는 대화와 소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청교도와 함께하는 말씀묵상 365일』,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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