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 마태복음 14:13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쉼표가 있는 동안은 음악이 정지되지만 그 쉼표 역시 음악의 일부입니다. 우리 인생의 음악도 쉼표로 인해 여기저기서 중단됩니다. 이와 같은 쉼표를 보고 우리는 어리석게도 노래가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강제로 쉬게 하십니다. 몸이 아플 수 있고 계획과 노력이 좌절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휴식입니다. 그분께서 우리 인생의 합창에 돌연히 쉼표를 그려 넣으시는데, 우리는 더 이상 노래를 부를 수 없다고 슬퍼합니다. 창조주의 귀에 끊임없이 들리는 그 합창에서 우리의 성부가 빠졌다고 한탄합니다. 하지만 음악가는 쉼표를 어떻게 해석합니까? 그 휴지부를 정확히 세고 있다가, 쉼표라는 것이 아예 있지도 않았다는 듯 자신 있게 다음 음을 연주해 냅니다.
하나님께서 아무 계획도 없이 우리 인생의 곡을 쓰시지는 않습니다. 쉼표가 있는 곳에서 우리가 할 일은, 낙심하지 않고 우리의 성부를 연습하는 것입니다. 음악적 휴지부는 사소하게 취급되거나 생략될 수 없고, 선율을 흐트러뜨리거나 조를 바꾸는 데 사용되어서도 안 됩니다. 고개를 들어 위를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한 시간을 세고 계십니다. 그분께 눈 맞추고 있으면 우리의 다음 음은 크고 뚜렷할 것입니다. 쉼표에는 음악이 없다는 슬픈 생각이 들거든, 쉼표 역시 음악의 일부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인생의 과정은 때로 느리고 고통스럽지만, 하나님께서 얼마나 인내하시며 우리를 가르치시는지 보십시오! 그분께서는 우리가 제대로 배우기까지 오랫동안 기다리십니다.
따로 부르셨으니
바쁜 삶 내려놓고 오라십니다.
세상의 끝없는 소요와 투쟁에서 물러나라시며,
하늘의 인도자께서 마련하신 그늘과 고요
한가운데로 잠시 그대 부르셨습니다.
따로 부르셨으니
단조로운 사막의 정원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대 혼자가 아니니, 그분과 함께하며
아름다운 음성으로 말씀하시는 소리 듣습니다.
이 고요한 시간을 당신과 함께하자십니다.
따로 부르셨으니
그대의 주님과 숨은 길 함께 걸으며
달디단 샘물 더 깊이 마시고
그분과 더 가까이 사귀며 거닙니다.
어쩌면 하늘의 집 더 가까이 느끼기도 하겠지요.
따로 부르셨으니
그분과 함께 있어 지식 깊어지고
남몰래 그분의 더 깊은 사랑 엿보기도 합니다.
그러니 고통으로 어둡던 많은 시간들,
그분의 온유하심 어찌 귀하지 않겠습니까.
따로 부르셨으니
그 고요와 그늘 마련하심에 감사드리고
사랑으로 숨은 길 만드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같이 울며 당신과 지새던
어둠의 겟세마네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따로 부르셨으니
모든 일 조화롭게 하셨음에 평화롭고
그리스도와 함께 있음에 복됩니다.
그렇게 당신의 십자가 그늘에 숨기시려
따로 부르셨으니, 주님 감사드립니다.
January 22
Music and the Rest
Into a desert place apart — Matt 14:13
“There is no music in a rest, but there is the making of music in it.” In our whole life-melody the music is broken off here and there by “rests,” and we foolishly think we have come to the end of the tune. God sends a time of forced leisure, sickness, disappointed plans, frustrated efforts, and makes a sudden pause in the choral hymn of our lives; and we lament that our voices must be silent, and our part missing in the music which ever goes up to the ear of the Creator. How does the musician read the “rest”? See him beat the time with unvarying count, and catch up the next note true and steady, as if no breaking place had come between.
Not without design does God write the music of our lives. Be it ours to learn the tune, and not be dismayed at the “rests.” They are not to be slurred over, not to be omitted, not to destroy the melody, not to change the keynote. If we look up, God Himself will beat the time for us. With the eye on Him, we shall strike the next note full and clear. If we sadly say to ourselves, “There is no music in a ‘rest,’” let us not forget “there is the making of music in it.” The making of music is often a slow and painful process in this life. How patiently God works to teach us! How long He waits for us to learn the lesson! —Ruskin
“Called aside—
From the glad working of thy busy life,
From the world’s ceaseless stir of care and strife,
Into the shade and stillness by thy Heavenly Guide
For a brief space thou hast been called aside.
“Called aside—
Perhaps into a desert garden dim;
And yet not alone, when thou hast been with Him,
And heard His voice in sweetest accents say:
‘Child, wilt thou not with Me this still hour stay?’
“Called aside—
In hidden paths with Christ thy Lord to tread,
Deeper to drink at the sweet Fountainhead,
Closer in fellowship with Him to roam,
Nearer, perchance, to feel thy Heavenly Home.
“Called aside—
Oh, knowledge deeper grows with Him alone;
In secret of His deeper love is shown,
And learnt in many an hour of dark distress
Some rare, sweet lesson of His tenderness.
“Called aside—
We thank thee for the stillness and the shade;
We thank Thee for the hidden paths Thy love hath made,
And, so that we have wept and watched with Thee,
We thank Thee for our dark Gethsemane.
“Called aside—
Oh, restful thought—He doeth all things well;
Oh, blessed sense, with Christ alone to dwell;
So in the shadow of Thy cross to hide,
We thank Thee, Lord, to have been called asid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