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 고린도후서 11:2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그러나 나는
저기, 하프의 명인이 자신의 하프를 얼마나 사랑하는지요! 그는 아이를 무릎에 앉힌 듯 자신의 하프를 어루만지고 쓰다듬습니다. 그의 삶은 하프에 바친 삶입니다. 하지만 그가 하프를 어떻게 조율하는지 보십시오. 하프를 단단히 틀어쥐고서 단번에 어떤 화음을 뜯어냅니다. 하프는 고통을 느끼듯 떨고, 그는 가만히 몸을 기울여 최초의 음을 잡아냅니다. 역시 염려한 대로 음은 뒤틀리고 거칩니다. 그는 줄을 집니다. 하프에게는 고통입니다. 팽팽히 당겨져 끊어질 듯하지만, 그는 다시 한번 현을 튕깁니다. 그리고 또다시 몸을 기울여 주의 깊게 듣습니다. 비로소 아름다운 첫 음을 듣고 그의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아마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하시는 방식이 이와 같을 것입니다. 하프 연주자의 하프 사랑보다 넘치게 여러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거친 소리와 불협화음을 골라내십니다. 고통과 분노로 뒤엉킨 여러분 마음의 현을 튕겨 보시고 가만히 귀 대어 들으십니다. 여전히 거친 소리가 나고 그분께서는 다시 현을 뜯습니다. 여러분에게서 아름다운 소리가 나기를 애타게 기다리시며 가슴 아파하십니다.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눅 22:42). 천사의 노래보다 아름다운 이 소리가 여러분에게서 울려 나와야 합니다. 그분께서는 여러분의 영혼이 단련되어 겸손과 절제를 익히기까지 여러분 마음의 현을 끊임없이 튕겨 보실 것입니다. 마침내 그분 존재의 순전하고 영원하신 화음에 섞여 들어가도록 말입니다.
저 무수한 현에 깃들인 아름다움.
모든 줄이 사랑으로 조화롭게 울린다.
그러나 풀려 버린 줄, 다치고 상한 마음들,
보라, 그토록 사랑스런 악기는 불협화음에 운다.
사랑의 기쁨은 상실의 고통과 두려움에 닿고
면류관 받는 손은 수많은 십자가로 아파야 하리라,
그럼에 투쟁을 모르는 자, 월계관 못 얻고
고통으로 싸운 이들만 안식과 평화 알리라.
험산에 오르는 자 폭풍 속에서만
이 세상 너머 어디에서 온 듯 영광스러운 빛 보리라.
구름 한 점 없는 여름날이었으면 이 영광의 빛
먼지와 끓어오르는 아지랑이에 가렸으리라.
담대히 선택할 자 누구인가, 전부 아니면 전무,
기쁨의 떨림이나 고통의 떨림
고통 없으면 기쁨도 없으리.
고통을 모르는 가슴 기쁨에도 울릴 수 없으니,
January 28
The Harp
I am jealous over you with God's own jealousy — 2 Cor 11:2
How an old harper dotes on his harp! How he fondles and caresses it, as a child resting on his bosom! His life is bound up in it. But, see him tuning it. He grasps it firmly, strikes a chord with a sharp, quick blow; and while it quivers as if in pain, he leans over intently to catch the first note that rises. The note, as he feared, is false and harsh. He strains the chord with the torturing thumb-screw; and though it seems ready to snap with the tension, he strikes it again, bending down to listen softly as before, till at length you see a smile on his face as the first true tone trembles upward.
So it may be that God is dealing with you. Loving you better than any harper loves his harp, He finds you a mass of jarring discords. He wrings your heartstrings with some torturing anguish; He bends over you tenderly, striking and listening; and, hearing only a harsh murmur, strikes you again, while His heart bleeds for you, anxiously waiting for that strain—“Not my will, but thine be done”—which is melody sweet to His ear as angels’ songs. Nor will He cease to strike until your chastened soul shall blend with all the pure and infinite harmonies of His own being. —Selected.
“Oh, the sweetness that dwells in a harp of many strings,
While each, all vocal with love in a tuneful harmony rings!
But, oh, the wail and the discord, when one and another is rent,
Tensionless, broken and lost, from the cherished instrument.
“For rapture of love is linked with the pain or fear of loss,
And the hand that takes the crown, must ache with many a cross;
Yet he who hath never a conflict, hath never a victor’s palm,
And only the toilers know the sweetness of rest and calm.
“Only between the storms can the Alpine traveller know
Transcendent glory of clearness, marvels of gleam and glow;
Had he the brightness unbroken of cloudless summer days,
This had been dimmed by the dust and the veil of a brooding haze.
“Who would dare the choice, neither or both to know,
The finest quiver of joy or the agony thrill of woe!
Never the exquisite pain, then never the exquisite bliss,
For the heart that is dull to that can never be strung to th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