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이와 같이 자녀들은 피와 살을 함께 나눈 사람들이므로 그 자신도 이와 같이 그들과 함께 속하셨습니다. 이는 죽음으로 인해 죽음의 권세를 가진 자, 곧 마귀를 멸하시기 위함이며
15. 또한 죽음이 두려워 평생 노예로 매여 사는 사람들을 풀어 주시기 위함입니다.
16. 물론 그는 천사들을 붙들어 주시려는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씨를 붙들어 주시려는 것입니다.
17. 이러므로 그는 모든 것에서 형제들과 같아지셔야만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자비롭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셔서 백성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함입니다.
18. 그는 몸소 시험을 받으시고 고난당하셨기에 시험받는 사람들을 도우실 수 있습니다.
14. Since the children have flesh and blood, he too shared in their humanity so that by his death he might destroy him who holds the power of death -- that is, the devil --
15. and free those who all their lives were held in slavery by their fear of death.
16. For surely it is not angels he helps, but Abraham's descendants.
17. For this reason he had to be made like his brothers in every way, in order that he might become a merciful and faithful high priest in service to God, and that he might make atonement for the sins of the people.
18. Because he himself suffered when he was tempted, he is able to help those who are being tempted.
14. επει ουν τα παιδια κεκοινωνηκεν σαρκος και αιματος και αυτος παραπλησιως μετεσχεν των αυτων ινα δια του θανατου καταργηση τον το κρατος εχοντα του θανατου τουτ εστιν τον διαβολον
15. και απαλλαξη τουτους οσοι φοβω θανατου δια παντος του ζην ενοχοι ησαν δουλειας
16. ου γαρ δηπου αγγελων επιλαμβανεται αλλα σπερματος αβρααμ επιλαμβανεται
17. οθεν ωφειλεν κατα παντα τοις αδελφοις ομοιωθηναι ινα ελεημων γενηται και πιστος αρχιερευς τα προς τον θεον εις το ιλασκεσθαι τας αμαρτιας του λαου
18. εν ω γαρ πεπονθεν αυτος πειρασθεις δυναται τοις πειραζομενοις βοηθησαι
=====2:14,15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 '혈육'은 인간을 지칭하는 일반적인 표현이다. 이 '혈육'에 속한 '자녀들'에 대한 해 석은 두 가지로 대별된다. (1) 혹자는 '자녀'가 '전체 인류'를 가리킨다고 주장한다 (Hewitt). (2) 혹자는 '자녀'가 '구원받은 자들'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Morris). 두 가지 해석 중 후자가 타당하다. 한편 본절의 자녀에게 해당하는 '함께 속하였으매'의 헬라어 '케코이노네켄'(* )은 완료 능동태로 인간의 본래적 인 특질을 나타낸다. 반면에 '그리스도'에게 해당하는 '함께 속하심은'의 헬라어 '메테스켄'(* )는 부정 과거 능동태로 그리스도께서 어느 정해진 시 기에 자신의 선택으로 '인간성'(human nature)을 취하셨음을 시사한다(Bruce, Lane). 저자는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목적을 다음 두 가지로 설명한다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 마귀가 사망을 다스리는 권세를 본래 가지고 있었던 것이 아니다. 그 권세는 인류를 꼬여 인류로 하 여금 하나님께 대해 반항하게 함으로써 얻게 된 것이었다(창 2:17; 3:19; 롬 5:12, Lane, Morris). 한편 '없이 하시며'의 헬라어 '카타르게세'(* )는 '무효화하다'라는 의미로 그리스도께서 '사망의 권세'가 끼치는 영향력을 제해버리셨 음을 시사한다(Hewitt). 그리스도께서 이러한 마귀의 권세를 무효화시키신 방법은 '사 망으로 말미암아' 즉 '자신의 죽음'을 통해서이다.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인간과 같이 반역(反逆)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대속의 죽음이었다.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 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하심이니 - 고대인들은 일반적으로 죽음에 대한 심한 공포를 가지고 있었다(Robertson). 이러한 죽음의 공포는 사람들을 사단의 노예 상태에 있게 하였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사단 의 권세를 무기력하게 함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인들을 사단의 권세와 죽음의 공포로 부터 자유롭게 하셨다. 한편 '매여'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노코이'(* ) 는 '붙잡혀 있는'이라는 의미로 노예 상태를 암시한다. 이는 죽음에 대한 공포감에 사 로잡혀 있음을 생동감(生動感)있게 묘사한 표현이다. =====2:16 이는 실로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주 려 하심이라 - '붙들어'의 헬라어 '에필람바네타이'는 '...을 붙잡다' 또는 '...성질을 취하다'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혹자는 후자의 뜻 을 받아들여 본절은 그리스도께서 천사의 특성을 취하여 천사로서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자손의 특성을 취하여 인간으로 이땅에 오신 것을 의미한다고 주 장한다(Morris). 그러나 본절에서는 전자의 의미로 사용되어 '그리스도께서 인간들을 죽음으로부터 구원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 한 편 '아브라함의 자손'에 대한 견해도 두 가지이다. (1) 혹자는 아브라함의 후손된 그 리스도인들이라고 주장한다. (2) 혹자 는 '아브라함의 씨'로 오신 그리스도라고 주장한다. 두 가지 해석 중 문맥의 흐름으로 보아 첫번째 견해가 더 타당하다(갈 3:29). =====2:17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 '마땅하도다'의 헬라어 '오페일 렌'(* )은 '...할 의무가 있다' 혹은 '빚지다'라는 의미로 책임을 강조 하는 용어이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형제들과 같이 되심' 즉 성육신하심은 반드시 해야 할 일임을 시사한다. 그리스도께서 구속 사업을 스스로 떠맡으셨으므로(요3:16; 10:17) 그의 성육신은 불가피한 것이었다.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어 - 본절에 나타난 예수의 칭호 '대 제사장'(* , 아르키에류스)은 신약성경에서 본서에만 나타나는 칭 호로 예수께서 이루신 구속 사역 속에 구약 시대의 속죄 행위의 의미가 내포되어 잇음 을 나타낸다. 대제사장은 하나님과 언약 백성 사이의 중보적 역할을 수행하여 대속을 위한 제사 행위를 주관하며(민18:19; 렘33:20-26),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의 성결(聖 潔)을 보존시키는 일을 하였다(출28:38; 민18:1). 한편 '자비하고 충성된'에서 '자비' 가 먼저 나온 것은 강조의 의미로 인류에 대한 사랑으로 그리스도께서 구속 사역을 이 루셨음을 나타내며 '충성'은 하나님께 대한 대제사장으로서의 충성을 시사한다. =====2:18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 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 - 예 수께서는 성육신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로서 인간들이 당하는 고통과 유혹을 맛보셨으 며(마4:1-11; 눅4:1-13) 그분의 시험과 고난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십자가에 죽으심으 로 절정을 이루었다(4:15; 5:2,7-10). 그리스도께서 당하신 모든 고난과 시험은 앞절 에서 언급한 하나님에 대한 '충성된 대제사장'임을 입증하는 증거이며, 그리스도께서 친히 고통받는 사람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다는 사실은 앞절에서 제시된 '자비로운 대 제사장'이 되심을 입증하는 증거이다(Lane).
14. ところで、子らは血と肉を備えているので、イエスもまた同様に、これらのものを備えられました。それは、死をつかさどる者、つまり悪魔を御自分の死によって滅ぼし、
15. 死の恐怖のために一生涯、奴隷の状態にあった者たちを解放なさるためでした。
16. 確かに、イエスは天使たちを助けず、アブラハムの子孫を助けられるのです。
17. それで、イエスは、神の御前において憐れみ深い、忠実な大祭司となって、民の罪を償うために、すべての点で兄弟たちと同じようにならねばならなかったのです。
18. 事実、御自身、試練を受けて苦しまれたからこそ、試練を受けている人たちを助けることがおできになるのです。
14. 儿女既同有血肉之体,他也照样亲自成了血肉之体,特要藉著死败坏那掌死权的,就是魔鬼,
15. 並要释放那些一生因怕死而为奴仆的人。
16. 他並不救拔天使,乃是救拔亚伯拉罕的後裔。
17. 所以,他凡事该与他的弟兄相同,为要在神的事上成为慈悲忠信的大祭司,为百姓的罪献上挽回祭。
18. 他自己既然被试探而受苦,就能搭救被试探的人。
14.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15.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16. 이는 확실히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17. 그러므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
18.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