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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7:6 설교/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J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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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7:6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I have revealed you to those whom you gave me out of the world. They were yours; you gave them to me and they have obeyed your word   

그리스도의 중재 기도(1)(요한복음 17:6-10)

자신을 위하여 기도하신 후 그리스도는 다음 그에게 속한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신다. 본문에서 그는 일일이 그들의 이름을 열거하시지는 않았으나 그들 하나 하나의 이름까지 그는 아시고 계셨다(시공을 초월하여 그에게 속한 모든 자들을 의미하고 있음:역자 주). 이제 본문의 내용을 고찰해 보자.

Ⅰ. 그가 위하여 기도하시지 않은 것(9절). 그는 본문에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라"하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기도하시지 않으셨던 무리들에게 속한 세상이 있음을 기억하자. 여기서 세상이라 함은 일반적 의미에서의 인류가 거하는 세계는 아니었다(21절에 보면 그는 바로 인류의 거처로써의 세계를 위하여 기도하신다. 이르시기를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말이로소이다" 하시었다). 또한 여기서 말하는 세상은 유대인들과 구별한 이방인들을 의미하지도 않는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세상은 세상에서 그리스도에게 주어진 선택받은 자들을 대적하는 무리의 세상을 말한다. 세상을 타작 마당에 있는 아직 바람에 불리지 않은 곡식 더미로 간주하사 하나님은 이를 사랑하시며 이 세상에도 축복된 자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님은 "그에게 속한 자들을 완전히 아시며" 세상에서 그에게 주어진 자들을 특별히 살피시고 그들을 추려내신다. 그 다음 남은 것, 곧 제외되고 무가치한 쭉정이 더미를 여기서 세상이라고 하신 것이다. 그리스도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지도 않으시며 또 이들을 위해 죽으신 것도 아니다. 그는 이들을 포기하신다. "이들은 바람에 불려 가버릴 것들이다." 이들을 본문에서 세상이라 칭하셨다. 왜냐하면 이들은 이 세상의 영에 의하여 지배를 받으며 이 세상에서 그들의 몫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들을 위하여 그리스도는 기도하시지 않는다. 열매 맺지 못하는 나무를 용서하시라는 과원지기의 청이 있듯이 그들 대신 그들을 위하여 하나님에게 그가 중재할 수 있는 긍정적인 요소가 없을 때 그는 위하여 기도하시지 않는다. 그가 본문의 기도에서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시지 않는 것은 그들이 축복에 대한 분깃이나 기업이 없기 때문이었다. 그는 엘리야가 이스라엘을 저주하였듯이 내가 세상을 저주하노라고 말씀하시지 않는다. 다만 그들을 위하여 내가 기도하지 않노라고만 하신다. 내가 그들을 제 마음대로 살게 내버려 두시겠다고 하신다. 그들은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지 않았으므로 위대한 대제사장의 마음판에도 제외된 것이다. 어린 양에게 인식되지 못한 자들은 예레미야 7장 16절에서 예언자가 위하여 기도해 주기를 거절한 사람들의 경우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비참한 것이다. 누가 선택 받았는지 또 제외 당하였는지를 알지 못하는 "우리는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해야만 하는 것이다"(딤전 2:1, 4). 생명이 있는 한 소방도 있고 기도할 여지는 남아 있는 것이다(삼상 12:23 참조).

Ⅱ. 그가 위하여 기도한 사람들. 그는 천사들을 위하여 기도하신 것이 아니고 바로 인간들을 위해 기도하셨다.

1. 그는 "자기에게 주어진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셨다. 이들은 우선적으로 그와 함께 중생에 들어간 제자들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들의 범위가 더 넓게 적용되리라는 것은 분명하다. 즉 그리스도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믿는, 같은 주님 아래 모여든 모든 사람들을 의미한다(6, 8절).

2. 그는 "자기를 믿는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신다(20절). 이들은 현재 그를 믿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이미 전에 그의 오심을 믿고 기다리다 죽은 사람들 즉 시간과 장소를 초월한 모든 믿는 자들에게 적용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그들 모두에게 관심이 있으시기 때문이다.
Ⅲ. 그가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실 수 있었던 이유. 그리고 그가 그들을 아버지에게 부탁하고 추천할 수 있었던 근거. 이것은 다음의 다섯 가지를 들 수 있겠다.

1. 그가 그들에 관하여 맡으신 책임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본문에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다"(6절) 하였고 9절에 다시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라고 하셨다. 이 말씀의 뜻은 이러하다. "아버지여 내가 지금 위하여 기도하는 자들은 당신이 내게 맡기신 사람들이요, 내가 그들을 위해 간구한 것은 당신이 그들을 내게 맡기신 책임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것입니다."

(1)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자들은 먼저 당시의 제자들을 의미하고 있다. 제자들은 주님이 세상에 있는 동안 그에게 교육받도록 그리스도에게 주어진 생도들이며 그가 하늘로 올라가신 다음에는 그 대신 활약을 할 대행자들이다. 그들은 그의 가르침을 배울 자들로 그에게 주어졌고 그의 생애와 기적의 증인이 되며 그의 은혜와 사랑의 증거자로 주어진 자들이었다. 또 이들은 그의 복음의 반포자로 그의 교회의 설립자로 되기 위하여 그에게 주어진 자들이었다. 그들이 그를 따르기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린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숨은 결단에서 우러난 것이었다. 실상 그들이 그를 따른 것은 자신들의 선택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택하사 그에게 주신 것이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대한 선물로 주신 사도직과 목사직은 처음에는 아버지께서 예수 그리스도에게 주신 선물이었던 것이다. 율법 시대에 레위 제사직이 먼저 레위 자손이 아닌 아론에게 주어졌듯이(민 3:9)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믿음의 대제사장이신) 주님에게는 처음에 사도직, 다음에는 모든 시대에 존재하게 된 목사직을 주셨던 것이다. 이들은 주님의 직책을 대신하며 모든 회중을 책임지고 성막(곧 성전)에서 섬기는 일을 하기 위하여 선택된 것이었다(엡 4:8; 시 68:18 참조). 그리스도는 사람들을 위하여 이 선물을 받으셨다. 즉 그것을 사람들에게 주시기 위해서였다. 이 사실은 복음 사역을 명예롭게 해 주며 경시당해 온 복음 사역직을 권위있게 하여 준다. 또한 이 사실은 복음 사역자들이 주님이 그의 직책을 완수하셨듯이 그리스도를 섬기는 일에 전적으로 자기 자신들을 드릴 강력한 책임을 부여한다.

(2) 그러나 이 말씀은 모든 선택된 자들에게 확대 적용된다. 왜냐하면 다른 곳에 이르기를 그들도 그리스도에게 주어진 자라고 하였기 때문이다.(6:37, 39). 그는 자주 그가 구원한 자들은 그의 몫으로 그에게 주어졌다는 사실을 강조하였다. 그들은 그의 보호를 받도록 의탁되어졌고 그들은 그에게 기대를 걸었다. 또한 그들에 관하여 그는 계명을 받으셨다. 그는 본문에서 다음 사실을 보여 주신다.

[1] 아버지께서는 그들을 주실 권한을 가지고 계시다는 사실이다. 그 이유는 "그들이 그의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것이 아닌 것은 주시지 않았다. 선택된 자 곧 아버지께서 그리스도에게 주신 자들은 세 가지 점에서 하나님의 것이다.
첫째, 그들은 피조물이요 그들의 생명과 삶은 하나님으로부터 얻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그리스도에게 영광된 그릇들로 주어지기 전 그들은 토기장이의 손에 들린 진흙덩이와 같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지혜로움에 의해서 그의 영광을 위하여 가장 적합한 것으로 여겨져 구분된 것이다.

둘째, 그들은 죄인들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의 생명과 삶이 그에게 저당당하고 말았다. 구원하라고 그리스도에게 주어진 자들은 타락한 인류 가운데 남은 자들이었다. 그들이 자비를 입어 건짐을 받기 전에 그들은 정의에 의해 희생당하도록 정해져 있었다. 또한 그들이 구세주에게 의탁되기 전에 형리에게 넘겨지도록 정해져 있었다.

셋째, 그들은 선택된 자들이었다. 그리고 그들의 생명과 삶은 그를 위하여 계획된 것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을 위하여 구별되었고 이제는 하나님의 대리자이신 그리스도에게 이양된 것이었다. 그는 이 사실을 다시 주장하신다. 즉 "당신이 내게 주신 것은 사람은 누구나 다 당신에게 속한 것이니이다"라고 하신다. 이 말씀은 중재자로서의 그의 직능에 관계되는 모든 사람을 의미하는 것 같지만 본문에서는 특별히 그리스도에게 주어진 사람들만 뜻하고 있다. 즉 다음과 같은 뜻의 말씀이다. "그들은 당신의 것입니다. 그들의 존재는 자연의 하나님이신 당신께 속하여 있으며 그들의 안녕은 은혜의 하나님이신 당신께 속하여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당신의 것입니다. 그러니 아버지여 그들 모두가 당신을 섬기도록 그들을 당신에게로 인도하나이다."



[2] 아버지께서는 주실 권리를 가지고 있으시므로 그들을 아들에게 주셨다. 그러므로 양을 보호하기 위하여 목자에게 맡기듯이, 환자를 치료하기 위하여 의사에게 맡기듯이, 어린이들을 교육하기 위하여 교사에게 맡기듯이, "당신이 그들을 내게 주셨습니다"라고 말씀하신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아들에게 그의 몫을 넘겨주셨다. 고로 이르기를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자녀라" 하였다(히 2:13). 그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에 그리스도에게 넘져졌다.
첫째, 은총에 의하여 선택된 자가 파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즉 한 명의 어린 소자 하나일지라도 멸망당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들을 맡길 수 있는 분은 충분한 이들의 안전을 보장할 능력이있는 분이어야 했다. 즉 선택된 자들에 대한 하나님이 목적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이어야 했다.

둘째, 그리스도의 사업이 열매 없는 결과로 끝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들은 그의 씨앗으로 그에게 주어졌다. 그는 씨앗 곧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결과를 보고 만족히 여기셨다"(사 53:10, 11). 그 씨앗은 그가 "헛되이 또 무익하게 함을 다하였고 피를 흘린 것이 아님을 나타내 주는 것이었다(사 49:4). 우리도 그리스도께서 하신 것처럼 주여 내게 주신 은총을 거두지 마시고 내게 주신 위로로 늘 머물게 하소서. 왜냐하면 이 은총과 위로는 당신께서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라고 간구해야 한다.

2. 그가 그들을 취하여 가르치시려는 관심이 그에게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본문에(6절)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그들에게 나타내었나이다"라고 하였고, 또(8절)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을 저희에게 주었다"고 하셨다. 좀 더 상세하게 고찰하자.

(1)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숨은 위대한 계획. 그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타나내고 그를 선포하려는 것이었다(1:18). 또한 무지한 자를 깨우치며 하나님에 관하여 암매(闇昧)한 오판자들을 교정해 주시려는 것이었다. 그리고 하나님이 더욱 사랑을 받으시며 숭배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2) 이 사업에 대한 그리스도의 성실한 수행. 그러므로 그는 말씀하시기를 "내가 다 이루었다"고 하셨다. 그의 충성은 다음과 같은 사실에서 나타난다.

[1] 그의 교훈의 진실성에서. 그가 전한 교훈은 그가 아버지로부터 받은 교훈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이었다. 그리스도는 구속 사건을 인간의 삶에 있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말씀"도 주셨다. 이 말씀은 아버지로부터 그에게 주어진 것이었다. 메시지를 전함에 있어서 교역자들은 성령께서 가르치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2] 그의 가르침의 경향에서. 그의 교훈은 하나님의 이름을 나타내 주었다. 그는 자신의 이익을 구한 것이 아니라 그의 모든 행위와 말씀을 통하여 그의 아버지를 높이는 것을 목적하였다. 다음 사실을 기억하자.
첫째, 하나님의 이름을 인간들의 영혼에 나타내는 것은 그리스도의 특권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이르기를 "아버지를 아는 자는 한 사람도 없으나 다만 아들이 그에게 아버지를 계시하려고 택한 사람들밖에는 아버지를 아는 이가 없다"고 하였다(마 11:27) (한글 개역과 다소 틀림:역자 주). 그만이 아버지를 사귀어 아시며 따라서 그만이 아버지를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그만이 인간들의 영혼에 접하실 수 있고 그러기에 그만이 인간들의 마음을 열어 이해시킬 수 있는 것이다(모세가 그러하였던 것처럼, 신 32:2)교역자는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할 수는 있으나" 그 이름을 나타내는 것은 오직 그리스도이시다. 그리스도의 말씀에 의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계시된다. 그리스도의 말씀에 의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계시된다. 그리스도의 성령에 의해 하나님은 우리 안에 자신을 나타내신다. 교역자들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줄 수 있다. 그러나 그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시어 음식이나 보화처럼 우리 속에 간직하게 하시는 것은 오직 그리스도이시다.

둘째, 조만간 그리스도께서는 그에게 주어진 자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나타낼 것이요, 그들에게 그의 말씀을 주사 그들의 새로운 출생의 씨앗이 되게 하시며 그들의 영역 생활을 지탱시키시며 영원한 축복의 예표가 되게 하실 것이라는 사실이다.

3. 그들에 대한 그의 보살핌의 좋은 결과와 또한 그가 그들과 함께 맛본 고통을 들어 호소하신다. 그러므로 본문에(6절) "저희는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하였고 "너희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께로서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7절) 하였고 "저희가 아버지의 말씀을 받았나이다"(8절)라고 하셨다.
또한 제자들은 말씀을 받아 간직하고 그 말씀을 수긍하였으며 거기에 만족하였고 "내가 아버지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라고 하셨다. 이제 그 내용을 고찰해 보자.



(1) 그리스도의 가르침이 "그에게 주어진 자"들 가운데서 이루어논 성과. 그것은 다음 몇 가지 점으로 생각할 수 있겠다.

[1] "땅이 그 씨앗을 받아들이고 흙이 비를 흡수하듯이 그들이 내가 전한 말을 받았다"는 점이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말씀에 경청하였고 그 말씀의 의미를 어느 정도까지는 깨달았으며 또 그 말씀에 감화를 받았다. 그들은 그 말씀에서 받은 기억을 깊이 간직하였다. 그들에게 있어서 그 말씀은 "인상 깊이 남아 있을 말씀"이었다.

[2] "저희는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고 계속 말씀 안에 거하며 말씀대로 수행하였다"는 점이다. 그리스도의 계명은 복종하는 자만이 간직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계명을 가르치는 사람들은 스스로 말씀의 준행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들에게 위임된 말씀을 지키는 것이 필수적인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에 의하여 말씀은 모든 시대에 걸쳐 각처에 전달되어야 하겠기 때문이었다.

[3] "저희는 그 말씀을 이해하였고 무슨 이유 때문에 그들이 그 말씀을 받아 간직해야 하는지를 잘 깨달았습니다. 또 그들은 아버지께서 내가 와서 이루려고 한 거룩한 신앙의 참 창시자이심을 깨달았으며 저희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께로서 온 것인 줄 알았다"는 점이다. 그리스도의 모든 임무와 권능, 성령의 모든 은사, 모든 성령의 은사와 위로, 하나님이 한 량 없이 그에게 주신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것이었고 그의 지혜에 의하여 고안되었으며 그의 뜻에 의하여 약속되었고 그의 은총에 의하여 설계된 것이었다. 이는 인간을 구원하시므로 자신이 영광되기를 바라셨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의지함에 있어서 그리스도 자신, 그의 존재의 모든 것과 그가 지니신 모든 것, 그가 말씀했고 행하셨던 모든 것, 또 지금 그가 행하시며 앞으로 하고자 하시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나왔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큰 만족을 주는 사실임을 기억하자(고전 1:30).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중재하심에 우리의 영혼을 의탁할 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는 하나님에서 비롯되셨기 때문이다. 우리를 의롭게 하심을 약속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면 우리는 만족해야 할 것이요, 또 그가 베푸시는 은혜라면 우리는 그 은혜에 의하여 성별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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