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창세기 32:24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이 구절을 보면, 야곱이 하나님과 씨름한다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야곱과 씨름하십니다. 여기에 언급된 어떤 “사람"은 인자, 곧 언약의 사자입니다. 야곱을 내리눌러 그의 옛 삶을 짜내려 하신 이는 사람의 형상으로 나타나신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리고 동틀 무렵 “야곱의 허벅지 관절” 이 어긋났으니 (25절) 결국은 하나님께서 이기셨습니다. 야곱은 자신의 옛 삶에서 떨어져 내려 하나님의 두 팔로 들어가 매달렸지만, 축복이 올 때까지 씨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가 받은 축복은 새 삶이라는 축복이었고, 따라서 그는 지상에서 하늘로, 세속에서 거룩으로, 자연에서 초자연으로 올라섰습니다. 그날 아침 이후로 그는 세상의 눈으로는 나약한 불구의 인간이었지만 곁에는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거룩한 음성이 선언했습니다.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 (28절),
사랑하는 이들이여, 변화 받은 모든 이들의 삶에 이와 같이 전형적인 장면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당신의 최선에 이르도록 부르셨을진대, 우리 각 사람 앞에는 저마다 위기의 시간이 찾아올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모든 자원을 잃고, 완전히 무너지거나 우리의 소망을 능가하는 어떤 것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축복을 받으려면, 먼저 하나님의 무한하신 도움에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자신을 기꺼이 내어 드리고 완전히 항복해야 하며, 우리의 지혜, 우리의 힘, 우리의 공로를 버려야 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갈 2:20) 죽되, 그분 안에서 다시 살아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어떻게 위기의 시점까지 인도해야 하는지, 또한 어떻게 그 위기를 극복하도록 인도해야 하는지 잘 아십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여러분을 이렇게 인도하십니까? 이렇게 뜻하신 인도하심 있어 여러분이 지금 알 수 없는 시련에, 어려운 처지에, 불가능한 상황에, 하나님 없이는 통과할 수 없을 것 같은 그 험난한 지점에 와 있습니까? 그럼에도 하나님이시면 넉넉히 이길 것 같습니까?
그렇다면 야곱의 하나님께로 돌아서십시오. 그분의 발아래 온전히 부복하십시오. 그분의 사랑의 팔에 안겨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죽이고, 야곱처럼 그분의 능력과 부요가 있는 곳으로 올라가십시오. 여러분의 그 힘들고 답답한 상황은 정상에 올라서야 벗어날 수 있습니다. 더 높이 올라가서 구원을 얻고 하나님을 새롭게 경험해야 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야곱의 전능자”(사60:16)라는 계시가 뜻하는 모든 것을 받아 누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길은 없습니다.
당신의 발아래 엎드려
나의 모든 것 드립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내 주님 위해
고난 받으며, 살고, 죽으려 합니다.
August 20
Wrestling With God
And Jacob was left alone; and there wrestled a man with him until the breaking of the day — Gen 32:24
God is wrestling with Jacob more than Jacob is wrestling with God. It was the Son of man, the Angel of the Covenant. It was God in human form pressing down and pressing out the old Jacob life; and ere the morning broke, God had prevailed and Jacob fell with his thigh dislocated. But as he fell, he fell into the arms of God, and there he clung and wrestled, too, until the blessing came; and the new life was born and he arose from the earthly to the heavenly, the human to the divine, the natural to the supernatural. And as he went forth that morning he was a weak and broken man, but God was there instead; and the heavenly voice proclaimed, “Thy name shall be called no more Jacob, but Israel; for as a prince hast thou power with God and with men, and hast prevailed.”
Beloved, this must ever be a typical scene in every transformed life. There comes a crisis-hour to each of us, if God has called us to the highest and best, when all resources fail; when we face either ruin or something higher than we ever dreamed; when we must have infinite help from God and yet, ere we can have it, we must let something go; we must surrender completely; we must cease from our own wisdom, strength, and righteousness, and become crucified with Christ and alive in Him. God knows how to lead us up to this crisis, and He knows how to lead us through.
Is He leading you thus? Is this the meaning of your deep trial, or your difficult surroundings, or that impossible situation. or that trying place through which you cannot go without Him, and yet you have not enough of Him to give you the victory?
Oh, turn to Jacob’s God! Cast yourself helplessly at His feet. Die to your strength and wisdom in His loving arms and rise, like Jacob, into His strength and all-sufficiency. There is no way out of your hard and narrow place but at the top. You must get deliverance by rising higher and coming into a new experience with God. Oh, may it bring you into all that is meant by the revelation of the Mighty One of Jacob!—But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