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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5년 1월 2일, 빌헬뮈스 아 브라껄(브라켈, Wilhelmus à Brakel) 출생, "네덜란드 제2 종교개혁의 대중적이고 지도적인 대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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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일

“아버지 브라껄”

오늘은 빌헬뮈스 아 브라껄(브라켈, Wilhelmus à Brakel)이 태어난 날입니다. 1635년 1월 2일, 브라껄은 네덜란드 레이우와르던(Leeuwarden)에서 출생했습니다. 브라껄은 실천적 신앙을 지향하는 신학자요, 목회자였습니다. 네덜란드의 청교도 운동이라고 할 수 있는 제2 종교개혁(De Nadere Reformatie)의 지도자 중 한 사람이었던 브라껄은 교리가 성도들의 가슴으로 내려와 체험으로 승화되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설교를 통해 믿는 자들에게는 경건의 촉진, 불신자에게는 거듭남을 촉구했는데, 이는 영국 청교도들의 사역방식과 일맥상통합니다.

아 브라껄은 청교도적 정신을 가졌던 네덜란드 제2 종교개혁의 대중적이고 지도적인 대표자 중 한 사람이었다. 아 브라껄은 설교와 목회 사역 양자를 함에 있어서 아버지 같은 사역을 했기 때문에 그의 성도들 가운데서 사랑을 받았고, 많은 사람이 그를 다정하게 “아버지 브라껄”이라고 불렀다. 그의 고전적인 작품을 읽고 그가 그렇게 유능하게 대변했던 청교도적이고, 체험적이고 그리고 경건주의적인 전통을 제대로 평가하고 있는 많은 네덜란드인 가정에서는 오늘날까지라도 그와 같은 명예로운 호칭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Joel R. Beeke and Randall J. Pederson, Meet the Puritans: With A Guide to Modern Reprints, 이상웅‧이한상 역, 『청교도를 만나다』 (서울: 부흥과개혁사, 2010), 691.]

브라껄은『그리스도인의 합당한 예배(THE CHRISTIAN‘S REASONABLE SERVICE)』라는 작품을 썼습니다. 청교도 전문가인 조엘 비키가 자신이 만약 무인도에 갇힌다면 성경과 함께 챙길 것이라고 한 책입니다. 『그리스도인의 합당한 예배』는 그 내용이 가볍지 않으면서도, 네덜란드 성도들에게 사랑을 받은 대중적인 저서입니다. 객관적인 진리와 주관적인 체험 사이의 관계를 잘 정립한 브라껄과 같은 말씀의 사역자들이 벌떼처럼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강단에서는 사자와 같고, 성도들 앞에서는 아버지와 같은 교역자들이 많아지길 기도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이 이 모든 은택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실 수 있는 전능자이십니다. 모든 권세가 그분께 주어졌기 때문에 그리스도께서는 돌과 같은 마음을 부드럽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분은 사악한 마음을 되돌리실 수 있고, 죄악으로 가득한 마음도 거룩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지독한 불신을 믿음으로 바꾸시고, 예수님께 오는 모든 자들을 믿음 안에서 인내하게 하십니다. 어떤 피조물도 그분의 뜻이 아니면 움직이거나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승인 없이 마귀는 돼지 떼에게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에서는 자신이 죽이려고 다가갔던 사람에게 입 맞추어야 했고, 격노한 라반은 친절한 말만 할 수 있을 따름이었습니다. 까마귀들은 떡과 고기를 가져다주어야 했으며, 밀가루와 기름은 절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그분께 놀라운 일이란 없습니다. 이 진리를 생생한 방식으로 믿고, 예수님을 전능하신 분으로 신뢰하십시오.[Wilhelmus à Brakel, The Christian's Reasonable Service Vol.2, 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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