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성전 공사를 막지 말고 유다 총독과 장로들이 하나님의 이 성전을 제자리에 건축하게 하라” (에스라 6:7)
하나님께서는 전능하신 분입니다. 그분에게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성도는 능력과 존귀로 옷을 입으신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를 위해 허용하시는 모든 것은 떡으로 받아야 합니다. 당장은 슬픔이어도 결국은 웃게 하시려는 그분의 계획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기다림 중에 있더라도 하나님의 손이 붙드시고 그분의 선하신 뜻이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낙심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다리오 왕으로 하여금 고레스 왕의 조서를 찾아보게 하셔서 당신의 선하신 뜻을 이루십니다. 게다가 필요한 모든 자금도 후히 공급해주십니다.
“내가 또 조서를 내려서 하나님의 이 성전을 건축함에 대하여 너희가 유다 사람의 장로들에게 행할 것을 알리노니 왕의 재산 곧 유브라데 강 건너편에서 거둔 세금 중에서 그 경비를 이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주어 그들로 멈추지 않게 하라” (에스라 6:8)
이것이 형통함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넘어질지언정 아주 엎드러지지 않습니다. 여호와께서 강한 오른손으로 붙들어주시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리라.” 형통은 모든 일이 어떤 굴곡 없이 다 잘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참된 형통이란, 사방이 막힌 환경 속에서도 위를 올려다보며 하나님의 손에 모든 것을 맡긴 채 기쁘게 기다리는 것을 뜻합니다. 참된 형통의 비결을 소유한 성도는 성전 건축이 중단된 기회를 틈 타 무릎을 꿇을 것입니다. 건축이 중단된 이유가 혹시 자신에게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 것입니다. 이유를 모른다 하여도 그는 찬송할 것입니다. 아들을 주시기까지 죄인을 사랑하신 성부 하나님께서 자녀에게 뱀을 주실 리 없다는 믿음을 꺾지 않을 것이 분명합니다.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야고보서 5:13)
성경이 증거하는 하나님은 역전의 주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의 인생을 얼마나 역전시키셨습니까? 요셉만큼 낙심할 만한 이유를 가진 사람도 드물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꼬인 인생을 저주하지 않았고, 하나님을 기대하고 기다렸습니다. 인생은 결국 해석의 문제입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사 근시안(近視眼)을 없애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최고의 역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찾을 수 있습니다. 죽음과 부활로써 마귀의 머리를 짓이기셨습니다! 큰 성 바벨론이 생각지도 못했던 역습입니다! 그러니 놀랄 준비를 합시다. 우리의 생각과 기대를 넘어 역사하실 주님께서 평범하고 무딘 우리 삶에 무슨 일을 하실지 누가 알겠습니까? 기대 없는 우리의 머리를 듭시다. 길이 막혔다고 절망하는 것은 성도다운 태도가 아닙니다. 왕의 마음을 바꾸시는 하나님께서 더 놀라운 일을 우리 가운데 이루실 줄 믿습니다.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에베소서 1: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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