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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23일 주일설교(역대하 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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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교회 강단

 

2014년 3월 23일 주일 설교김지용 목사

 

역대하 9:1-12

1.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와서 어려운 질문으로 솔로몬을 시험하고자 하여 예루살렘에 이르니 매우 많은 시종들을 거느리고 향품과 많은 금과 보석을 낙타에 실었더라 그가 솔로몬에게 나아와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말하매 2. 솔로몬이 그가 묻는 말에 다 대답하였으니 솔로몬이 몰라서 대답하지 못한 것이 없었더라 3.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와 그가 건축한 궁과 4. 그의 상의 음식물과 그의 신하들의 좌석과 그의 신하들이 도열한 것과 그들의 공복과 술 관원들과 그들의 공복과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는 층계를 보고 정신이 황홀하여 5. 왕께 말하되 내가 내 나라에서 당신의 행위와 당신의 지혜에 대하여 들은 소문이 진실하도다 6. 내가 그 말들을 믿지 아니하였더니 이제 와서 본즉 당신의 지혜가 크다 한 말이 그 절반도 못 되니 당신은 내가 들은 소문보다 더하도다 7. 복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복되도다 당신의 이 신하들이여항상 당신 앞에 서서 당신의 지혜를 들음이로다 8.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하나님이 당신을 기뻐하시고 그 자리에 올리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왕이 되게 하셨도다 당신의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사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려고 당신을 세워 그들의 왕으로 삼아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셨도다 하고 9. 이에 그가 금 백이십 달란트와 매우 많은 향품과 보석을 왕께 드렸으니 스바 여왕이 솔로몬 왕께 드린 향품 같은 것이 전에는 없었더라10. 후람의 신하들과 솔로몬의 신하들도 오빌에서 금을 실어 올 때에 백단목과 보석을 가져온지라 11. 왕이 백단목으로 여호와의 전과 왕궁의 층대를 만들고 또 노래하는 자들을 위하여 수금과 비파를 만들었으니 이같은 것들은 유다 땅에서 전에는 보지 못하였더라) 12. 솔로몬 왕이 스바 여왕이 가져온 대로 답례하고 그 외에 또 그의 소원대로 구하는 것을 모두 주니 이에 그가 그의 신하들과 더불어 본국으로 돌아갔더라

 

 

스바 여왕이 솔로몬을 찾아왔습니다그의 명성을 전해 듣고는 과연 그러한지 확인해보고 싶었던 것입니다솔로몬의 지혜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그가 일천번제를 드린 후 주께서 나타나셔서 무엇이든 구하라고 하셨습니다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왕으로 세우신 것과자신이 작은 아이에 불과함을 인정하며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했습니다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을 기뻐하셨고부귀와 영광과 함께 전대미문의 지혜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스바의 여왕은 솔로몬의 건축물과 신하들차려놓은 음식들을 보며 정신이 황홀했습니다그리고 솔로몬 앞에서 감격해합니다.

 

복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복되도다 당신의 이 신하들이여항상 당신 앞에 서서 당신의 지혜를 들음이로다

 

스바 여왕은 멋진 성전을 가진 백성들은 정말 좋겠습니다.”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그녀의 칭찬 내용은 솔로몬의 신하들이 누리는 복지(福祉)가 아니었던 것입니다스바 여왕이 부러워했던 것은 그들이 늘 솔로몬에게 지혜의 말씀을 듣는다는 것이었습니다솔로몬에게 임한 하나님의 지혜는 듣는 사람을 복되게 하는 진리였습니다성경에서 지혜는 하나님 자신을 가리킬 때 종종 사용됩니다.잠언에서 지혜는 라고 불립니다이 는 하나님이십니다.

 

누구든지 내게 들으며 날마다 내 문 곁에서 기다리며 문설주 옆에서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나니”(잠언 8:34)

 

성경은 지혜의 말씀을 듣는 사람이 복되다고 합니다그렇다면 무엇을 듣는 것이며그 복됨은 무엇입니까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지혜임을 가르쳐줍니다성경의 진리를 듣는 자가 복됩니다성경 말씀을 듣는 사람은 믿음을 통한 구원이라는 복됨을 누립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로마서 10:17)

 

듣는 자는 살 것입니다흘려듣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다해 경청하는 자는 믿음을 선물로 받아 영생을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듣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은 믿지 않기로 고집하는 자입니다바로와 같은 사람인 것이지요주의를 기울여 듣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존중하지 않는 자입니다바울의 강론을 듣다가 3층에서 떨어져 죽었던 유두고와 같은 사람인 것입니다.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영원한 언약을 맺으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이니라”(이사야 55:3)

 

하나님께서는 연약한 흙옷을 입은 설교자를 통해서 지혜의 말씀구원의 도리를 말하게 하셨습니다그리고 죄인들이 그 지혜와 진리를 듣고 구원을 받게 하셨습니다성경에서의 가르침은 기본적으로 말하고 듣는 행위입니다책을 읽고글을 쓰는 것을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그리스도인은 이 모든 도구를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성장해야 합니다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말하고 듣는이 단순한 도구를 통하여 믿음과 구원이라는 선물을 나누어주십니다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시장의 언어를 통해 복음이 전해질 때죄인은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합니다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가감 없이 선포할 때영적인 출생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마태복음 23:37)

 

문제는 듣는 자의 마음에 있습니다과연 금을 찾듯이 설교를 듣고 있는가성경을 배우고자 하는 갈망이 있는가솔로몬은 연약하고 죄 많은 지혜자였습니다그러나 우리에게는 완벽한 지혜자이신 구원자 예수님이 계십니다그분께서 지금도 우리의 양심에 외치고 계십니다. “수많은 교사와 목사전도자와 권면자를 통해 너에게 복음을 들려주었다그런데 아직도 너의 영혼은 완고하구나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원치 아니하는구나어찌하여 듣고 변화되지 않는 것이냐?” 출애굽을 앞둔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 어린양을 먹을 때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어야 했습니다친구여하나님의 말씀이 내일 다시 들려질 것이라고 착각하지 마십시오급히지금 당장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여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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