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교도와 함께 기초
우리는 예수를 소망해야 합니다. 알고 생각하고 원하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우리는 소망해야 하고 우리의 소망을 우리 자신의 관심사로 유지해야 합니다. 여기서 소망은 장래의 선한 일이 우리에게 생기리라는 가정, 혹은 확실히 기대하는 열망을 말합니다. 문제는 하나님과 그리스도 사이의 위대한 계약인 구원이 우리에게 속한 것인지 여부와 우리의 소망이 세워지는 토대와 근본이 무엇이냐 하는 것입니다. 저는 어떤 이들이 “만일 하나님이 온 세상 이전에 나를 구원하기로 정하셨다면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도 된다. 듣거나 기도하거나 의논하거나 거룩한 의무를 행할 필요가 없다. 내가 구원받을 것을 알기 때문이다.” 하고 말하며 이 교리를 남용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 사람들은 소망의 토대를 모두 치워버립니다. 하나님의 작정이 변할 수 없다는 것은 참된 말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식의 추론이나 연역을 할 수는 없습니다. 차라리 주님이 당신이 살아갈 시간을 정해 놓으셨으므로 그 시간이 지나기 전에는 죽을 리 없고, 따라서 먹거나 마시거나 옷을 입거나 하는 일들은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편이 낫습니다. 이것은 어리석고, 극악무도한 주장입니다. 하나님의 작정은 결말뿐 아니라 수단에 대한 작정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구원하기로 작정하신 사람에 대해서는 구원하시기에 앞서 부르시고, 의롭다 하시고, 거룩하게 하실 것도 역시 작정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의 소망이 서 있는 토대를 살펴보십시오. 토대가 약하면 소망도 약하지만, 토대가 튼튼하면 소망도 튼튼하며, 장차 가장 강하고 확실하며 분별 있는 것임이 증명될 것입니다.
아이삭 암브로스(Isaac Ambrose, 1604–1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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