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문 왜 중보자가 반드시 사람이어야 했는가?
답: 중보자가 반드시 사람이어야 했던 이유는, 그가 우리의 본성을 향상시키며, 율법에의 순종을 이행하고 우리의 본성 안에서 우리를 위한 고통과 중재를 기능하게 하며, 우리의 연약성에 연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가 양자를 받을 수 있도록, 그리하여 위로를 받고 은혜의 보좌로 담대히 나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1) 관련성구
• 히 2:16: 그리스도는 천사의 본성이 아니라 인성을 취하셨다.
• 갈 4:4: 중보자는 율법 아래 처하기 위하여 반드시 사람이어야 한다.
• 히 2:14; 7:24-25: 중보자는 고난을 당하고 인성 가운에 우리를 위해 중보하기 위하여 반드시 사람이어야 한다.
• 히 4:15: 중보자는 우리 연약을 체휼하기 위해 반드시 사람이어야 한다.
• 갈 4:5: 중보자는 우리를 양자로 들이시기 위해 반드시 사람이 되어야 한다.
• 히 4:16: 중보자는 우리가 은혜의 보좌로 담대히 나가기 위하여 반드시 사람이 되어야 한다.
2) 해설
(1)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하여 가브리엘 천사나 다른 천사들이 중보자가 될 수는 없었는가?
천사들은 인류의 구성원이 아니다. 그들은 인성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 띠라서 그들 중에 누구라도 첫째 아담이 행한 그릇된 일을 되돌릴 수 있는 둘째 아 담이 됨 자격은 없다.
(2) 중보자가 “혈과 육체” 즉 인성을 취하여야 할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그것은 인류를 구원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보자는 반드시 인류의 대표자로 행동해야 하며, 인류의 대표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인류의 한 구성원이 되어야 한다 평범한 인간의 조직세계에서 조차도 사람이 공무원 조직의 한 구성원이 되지 않고서는 공무원이 될 수 없다. 그리스도께서도 역시 먼저 인류의 한 구성원이 되지 않고서는 인류의 구속자가 되실 수 없는 것이다. 죄와 황폐가 인간으로 말미암았기 때문에 구속 역시 인간을 통해서 와야 한다. 고린도전서 15:21을 보라.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3) 중보자는 왜 율법을 순종해야 하는가?
아담과 그의 모든 후손이 하나님의 율법을 파괴했고 그 율법을 범하며 살았기 때문이다. 둘째 아담이 하나님의 율법을 완전히 지키는 것은 매우 필요한 일이었다. 그러나 하나님 자신은 율법 아래 있지 않다. 그는 율법의 수여자이시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진정으로 하나님의 율법 아래 처하시기 위하여 그리고 실패했던 아담을 대신하여 행위언약의 조건 즉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완전한 쯤은 보이시기 위해 진정으로 사람이 되셔야 했던 것이다.
(4) 중보자가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기 위해서 진정으로 사람이 되어야 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의 지시에 의하면 참된 제사장은 반드시 사람 가운데 선택되어야 하며 인류의 고난과 고통을 체휼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고난과 고통을 경험하셨다. 히브리서 5:1-2 을 읽으라. 이 구절들이 그리스도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주목하라. 이것은 일반적인 제사장직의 본질과 자격에 대한 서술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대제사장이시기 때문에 그는 반드시 이러한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5) 그렇다면 하나님은 인간의 고난에 대한 연대감을 가질 수 없다는 말인가?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모든 고난을 아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는 분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고통을 체휼하시지만 인간의 고난을 함께 받으시는 분이 아니라고 말해야 한다. “연대감” 또는 “동정” 이란 단어는 누군가와 “함께 고난”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무한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유한성을 암시하는 고난을 받으실 수 없다. 따라서 하나님은 실제로 우리의 고난과 함께 연대하시지는 않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부주의하게 하나님께서 고통을 받으시고 고민하시는 분이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무한하시며 불변하신 분이시라는 진리와 배치된다. 괴로움이나 고난이란 그 본질상 유한성과 변화를 의미 한다. 따라서 무한자와 불변자께서 괴로움을 당하실 수는 없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는 전지하신 분이시기에 우리의 모든 고난과 괴로움을 아신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인성과 같이 그것을 경험하시지는 않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성적 괴로움을 경험하실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바로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하신 것처럼 사람의 모양을 취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이신 성자하나님께서 친히 인성을 취하신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신성으로 사람의 괴로움과 고난을 경험하신 것이 아니라 그가 취하선 인성으로 경험하신 것이다.
히2:16 [개역개정] 16. 이는 확실히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NIV] 16. For surely it is not angels he helps, but Abraham's descendants. 갈4:4 [개역개정] 4.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NIV] 4. But when the time had fully come, God sent his Son, born of a woman, born under law, 히2:14 [개역개정] 14.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NIV] 14. Since the children have flesh and blood, he too shared in their humanity so that by his death he might destroy him who holds the power of death--that is, the devil-- 히7:24-25 [개역개정] 24.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장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느니라 25.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NIV] 24. but because Jesus lives forever, he has a permanent priesthood. 25. Therefore he is able to save completely those who come to God through him, because he always lives to intercede for them. 히4:15 [개역개정]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NIV] 15. For we do not have a high priest who is unable to sympathize with our weaknesses, but we have one who has been tempted in every way, just as we are--yet was without sin. 갈4:5 [개역개정] 5.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NIV] 5. to redeem those under law, that we might receive the full rights of sons. 히4:16 [개역개정] 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NIV] 16. Let us then approach the throne of grace with confidence, so that we may receive mercy and find grace to help us in our time of need.
Q. 39. Why did the mediator have to be human?
A. The mediator had to be human so that he might improve human nature,1 obey the law,2 suffer and make intercession for us in our own nature,3 and know first hand what human infirmities feel like;4 and so that we might be adopted as sons5 and have comfort and access with boldness to the throne of grace.6
1. Heb 2.16.
2. Gal 4.4-5, Rom 5.19.
3. Heb 2.14, 7.24-25.
4. Heb 4.15.
5. Gal 4.5.
6. Heb 4.14-16.
39문: 중보자는 왜 반드시 사람이셔야 합니까?
답: 중보자가 반드시 사람이셔야 하는 것은, 우리의 본성을 향상시키고, 율법에 순종하고, 우리의 본성에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 받고 기도하며, 우리의 연약함을 체휼(體恤)하여, 우리가 양자(養子)됨을 얻고, 위로와 은혜의 보좌에 담대히 나아감을 얻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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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자가 반드시 사람이셔야 하는 것은, 우리의 본성을 향상시키고, 율법에 순종하고, 우리의 본성에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 받고 기도하며...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39문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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