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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묵상: 때를 분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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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로마서 13:11)
신자는 “이미”(already)와 “아직”(not yet)의 긴장 속에 살고 있습니다. 성도는 이미 구원받은 사람입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믿고 회개하는 순간 구원의 복락을 누립니다. 그러나 아직은 완전한 구원에 들어간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은 최후심판과 몸의 부활, 새 하늘과 새 땅의 도래를 통하여 온전한 구원에 참여하게 됩니다. 성경은 단번에 받은 구원뿐만 아니라(행2:21), 종착점을 향하여 나아가는 구원도 말하고 있습니다(빌2:12).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사도행전 2:21)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빌립보서 2:12)
로마서 13장을 마무리하면서, 사도는 우리의 온전한 구원이 가까워오고 있음을 언급합니다. 어제를 보내고 오늘을 사는 우리는 예수님의 재림에 더 가까이 있습니다. 산 자와 죽은 자가 모두 주님 앞에 서게 될 날이 아직 이르지 않았습니다. 어제 그 날이 임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임박한 심판을 생각하고 준비하며 오늘을 살아야 합니다. 악인들이 시들 줄 모르고 힘을 과시합니까? 그들의 형통함이 하늘을 찌르는 듯 높고, 영원할 것 같습니까? 그렇다면 때가 가까워 온 것입니다. 전쟁과 난리 소문이 판을 치고, 입에도 담기 힘든 악함이 경쟁하듯 머리를 내밀며 위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일수록 교회는 진노와 심판의 날을 의식하며 매사에 근신해야 하겠습니다.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은 성육신하신 그리스도를 알아보지 못하고, 회개하지도 아니하면서, 단순한 호기심으로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요청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동기를 간파하셨고, 죄인들을 질책하셨습니다.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 하고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마태복음 16:2-3)
예수님은 요나의 표적, 즉 자신의 죽음과 부활 외에는 보여줄 표적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친구여, 더 큰 증거를 찾아 헤매고 있습니까? 주님은 이미 충분한 증거를 주셨습니다. 문제는 믿지 않고자 하는 당신의 고집과 완고함입니다. 이제 죄악의 잠에서 깨어 당신의 영원을 준비해야 합니다. 당신 역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죽음을 맞이해야 합니다. 당신은 준비되어 있습니까? 의도적인 부도덕함과 하나님을 외면한 것에 대해 변론할 말이 예비되어 있습니까? 오늘 당신이 살아있다는 것은 주님께서 기회를 주셨다는 의미입니다. 이 복된 기회를 버리지 마십시오. 죄인 대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당신의 절망을 그분께 말씀드리십시오. 시간의 주인이신 주님이 주시는 기회를 낭비하지 마시고 지금 결단하십시오. 기회는 계속 주어지지 않습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에베소서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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