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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 시편 72:8-14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그는 궁핍한 자가 부르짖을 때에 건지며 도움이 없는 가난한 자도 건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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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72편 8-14절

8 그가 바다에서부터 바다까지와 강에서부터 땅 끝까지 다스리리니 9 광야에 사는 자는 그 앞에 굽히며 그의 원수들은 티끌을 핥을 것이며 10 다시스와 섬의 왕들이 조공을 바치며 스바와 시바 왕들이 예물을 드리리로다. 11 모든 왕이 그의 앞에 부복하며 모든 민족이 다 그를 섬기리로다. 12 그는 궁핍한 자가 부르짖을 때에 건지며 도움이 없는 가난한 자도 건지며 13 그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불쌍히 여기며 궁핍한 자의 생명을 구원하며 14 그들의 생명을 압박과 강포에서 구원하리니 그들의 피가 그의 눈앞에서 존귀히 여김을 받으리로다.

 

민족과 나라들을 치유하는 역사

늘 이리저리 맞붙어 싸우던 민족과 나라들이 이제는 스스로 왕을 섬깁니다(10-12절). 정복을 당해서가 아니라 이 왕의 완전한 공의와 사랑에 푹 빠졌기 때문입니다(12-14절). 세상에는 이런 왕이 없습니다. 인종 갈등을 완전히 치유하고 빈곤과 불의를 뿌리 뽑는 사건은 하나님 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역사입니다. 세상에서는 아무리 훌륭한 정부라도 흉내조차 내지 못할 일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오시면서 먼 곳으로부터 선물이 도착했으며(마 2:1-12), 교회가 세워지면서 민족들 사이의 연합이 이뤄지고(엡 2:11) 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미치기 시작했습니다(행 2:44-45, 4:32-36). 하나님 나라가 역사 속에 들어온 것입니다.

 

Prayer

주님, 우리 시대 교회들이 말씀을 선포할 뿐만 아니라 삶으로 그 말씀을 살아 내서 세상을 얻을 수 있도록 힘을 더하여 주십시오. 그리스도인들이 들어가는 곳마다 인종과 계층이 화해하는,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기를 간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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