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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요약 [2022년 9월 25일 주일] 성령의 보내심을 받은 사람은 주님의 섭리를 기꺼이 받아들입니다. 이전까지는 바나바가 항상 바울 앞에 위치했습니다. 그는 바울보다 먼저 믿고, 헌신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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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서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새 요한을 수행원으로 두었더라” (사도행전 13:4-5)

 

안디옥 교회는 금식과 기도로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렸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응답하셨습니다. 그 응답은 그들의 지도자인 바나바와 바울을 선교사로 파송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의 행보는 성령님의 보내심을 받은 신자의 특성을 나타냅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창세기 12:1)

 

성령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는 그리스도인은 기꺼이 익숙함을 내려놓고 변화와 모험을 받아들입니다. 바나바와 바울은 안디옥 교회의 담임교역자에 해당하는 지위를 내려놓고 산 설고 물 설은 곳으로 떠났습니다. 아브라함도 그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땅이 아닌 “보여 주실” 땅을 향해 믿음으로 고향을 떠났습니다. 보장된 자리를 떠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삶은 복된 길이니 두려워마십시오. 성령께서 파송하시니, 그분이 책임지실 것입니다.

 

“이 마술사 엘루마는 (이 이름을 번역하면 마술사라) 그들을 대적하여 총독으로 믿지 못하게 힘쓰니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사도행전 13:8-9)

 

바울은 성령 하나님의 권위로 복음의 대적자를 꾸짖었습니다. 마술사 엘루마는 총독이 복음을 듣지 못하게 훼방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선포를 방해하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입니다. 바울은 엘루마를 피하거나, 그에게 조용히 해 달라고 양해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더 큰 권위로 책망하였습니다. 거짓의 아비 마귀의 주업무는 복음 진리를 비트는 것입니다. 그때 가만히 있는 것은 신자의 자세가 아닙니다. 성도여, 용기를 내십시오. 성령께서 거룩한 분노를 주실 때, 지혜도 주실 것입니다. 복음이 공격받을 때, 단호함과 사랑으로 해명하십시오. 당신 안에 계신 성령 하나님께서 능히 도와주실 것입니다.

 

“바울과 및 동행하는 사람들이 바보에서 배 타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에 이르니 요한은 그들에게서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바울이 일어나 손짓하며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과 및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들으라” (사도행전 13:13, 16)

 

성령의 보내심을 받은 사람은 주님의 섭리를 기꺼이 받아들입니다. 이전까지는 바나바가 항상 바울 앞에 위치했습니다. 그는 바울보다 먼저 믿고, 헌신한 교회의 지도자였습니다. 그런데 이 선교여행부터 하나님은 바울을 들어 쓰십시다. 바나바는 이 모든 일을 고요히 받아들입니다. 중도에 하차한 조카 때문에 마음이 아파도 자리를 지킵니다.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 성도는 하나님의 주권에 모든 것을 맡기고, 현 상황을 받아들입니다. 당신도 그러합니까? 예수님은 이러한 삶의 완전한 본을 보이셨습니다. 성령으로 잉태되신 주님은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익숙함을 버리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는 누추함을 받아들이셨습니다. 그분은 복음의 대적자인 마귀와 종교지도자, 위선자를 꾸짖으셨습니다. 강한 어조로 책망하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서의 죽음까지 받아들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성령의 보내심을 받는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형제자매여, 내 뜻과 결정이 아닌 성령님의 보내심에 최종권위를 두십시오. 여기에 참된 의미와 행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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