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시편 60:3 주께서 주의 백성에게 어려움을 보이시고 비틀거리게 하는 포도주를 우리에게 마시게 하셨나이다
시편 기자가 하나님께 인생이 어렵다고 토로했는데, 언제 봐도 수긍이 가는 말입니다. 확실히 인생에는 어려운 일들이 있습니다. 올여름 누가 내게 아름다운 분홍 꽃을 선물했습니다. 받으면서 무슨 꽃이냐고 물었습니다. 바위꽃이라고 했습니다. 흙 한 줌 없는 바위에만 붙어 자라고 핀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렵고 힘든 곳에서 자라는 하나님의 꽃들이 생각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백합이나 장미보다 이 바위에서 자라는 꽃들을 조금 더 눈여겨보시고 마음 한편을 더 내주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래도 그런 것 같습니다.
인생의 시련이 와서 우리를 더욱 성숙하게 만들어 가되 깨뜨리지는 않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한 사람의 사업이 망할 수 있지만 대신에 그의 성품이 자랍니다. 우리 겉사람이 강하게 얻어맞으면 속사람에게는 크나큰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고난을 두시거나 허락하시더라도 큰일 난 것처럼 생각하지 마십시오. 진짜 큰일은 그 고난을 거절하고 달아나서 받을 복을 못 받는 것입니다.
영웅은 뜨거운 고통의 모루 위에서 만들어지고
빛나는 용기는 시련을 통해서만 나온다.
어떤 자연의 생명은 피에 젖은 땅에서만
자라고 꽃피며, 어떤 영혼은 캄캄한
죽음의 순간에만 위대함 증명한다.
하나님의 정예 용사들은 고통의 산 위에 있습니다.
November 23
Rock Flowers
Thou hast shewed thy people hard things — Ps 60:3
I have always been glad that the Psalmist said to God that some things were hard. There is no mistake about it; there are hard things in life. Some beautiful pink flowers were given me this summer, and as I took them I said, “What are they?” And the answer came, “They are rock flowers; they grow and bloom only on rocks where you can see no soil.” Then I thought of God’s flowers growing in hard places; and I feel, somehow, that He may have a peculiar tenderness for His “rock flowers” that He may not have for His lilies and roses. — Margaret Bottome
The tests of life are to make, not break us. Trouble may demolish a man’s business but build up his character. The blow at the outward man may be the greatest blessing to the inner man. If God, then, puts or permits anything hard in our lives, be sure that the real peril, the real trouble, is what we shall lose if we flinch or rebel. — Maltbie D. Babcock
“Heroes are forged on anvils hot with pain,
And splendid courage comes but with the test.
Some natures ripen and some natures bloom
Only on blood-wet soil, some souls prove great
Only in moments dark with death or doom.”
“God gets his best soldiers out of the highlands of affli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