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느헤미야 12장 “성벽 위”
“이에 내가 유다의 방백들을 성벽 위에 오르게 하고 또 감사 찬송하는 자의 큰 무리를 둘로 나누어 성벽 위로 대오를 지어 가게 하였는데 한 무리는 오른쪽으로 분문을 향하여 가게 하니”(느헤미야 12:31)
완공된 예루살렘 성! 거룩한 성의 봉헌이 준비되었습니다. 두 무리로 나뉘어 행진하다가 만나 하나님의 전에 함께 설 것입니다! 아름다운 도열입니다. 노래하며 악기를 연주합니다. 성벽 위로 찬양하는 사람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이 섰습니다. 무너질 염려가 없습니다. 튼튼하게 지었기 때문입니다. 공사 당시에는 원수들이 여우 운운하며 조롱하던 성벽이었습니다.
“자기 형제들과 사마리아 군대 앞에서 일러 말하되 이 미약한 유다 사람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 스스로 견고하게 하려는가, 제사를 드리려는가, 하루에 일을 마치려는가 불탄 돌을 흙 무더기에서 다시 일으키려는가 하고 암몬 사람 도비야는 곁에 있다가 이르되 그들이 건축하는 돌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곧 무너지리라 하더라”(느헤미야 4:2-3)
“백성의 절반”이 올라가도 성벽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주께서 친히 이 증축공사를 이끄셨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의 구원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의 느낌과 확신에 기초했다면 구원을 잃어버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신자의 구원은 하나님께서 보장하십니다. 성령으로 보증하실 만큼 튼튼합니다. 어떤 의심과 유혹이 내리누른다 해도 성도의 구원을 취소시킬 수 없습니다. 마귀가 참소할 때, 마음껏 떠들게 하십시오! 그의 조롱은 한 마디도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찬송하십시오. 굳건한 반석 되신 예수님을 높이며 즐거워하십시오.
“감사 찬송하는 다른 무리는 왼쪽으로 행진하는데 내가 백성의 절반과 더불어 그 뒤를 따라 성벽 위로 가서 화덕 망대 윗 길로 성벽 넓은 곳에 이르고”(느헤미야 12:38)
한때 조롱의 대상이 되었던 성벽이 이제는 기쁨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한때 모르드개를 달고자 하여 하만이 준비한 오십 규빗 되는 나무는 이제 하만의 사형틀이 되었습니다.
“곧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모든 유다인의 대적 하만이 유다인을 진멸하기를 꾀하고 부르 곧 제비를 뽑아 그들을 죽이고 멸하려 하였으나 에스더가 왕 앞에 나아감으로 말미암아 왕이 조서를 내려 하만이 유다인을 해하려던 악한 꾀를 그의 머리에 돌려보내어 하만과 그의 여러 아들을 나무에 달게 하였으므로”(에스더 9:24-25)
예수님의 십자가를 많은 이들이 조롱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도는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입이다(고전 1:18). 어두움은 하나님이 실패할 것이라고 소리질렀습니다. 구속의 사역은 성공할 수 없을 거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십자가를 바라본 무수한 이들이 생명과 기쁨을 얻었습니다. 성벽 위에 선 자들처럼 말입니다.
십자가 십자가 무한 영광일세 In the cross, in the cross, Be my glory ever 요단강을 건넌 후 무한 영광일세 Till my raptured soul shall find Rest beyond the ri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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