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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사람이 될지니(출애굽기22장) “사람이 밭에서나 포도원에서 짐승을 먹이다가 자기의 짐승을 놓아 남의 밭에서 먹게 하면 자기 밭의 가장 좋은 것과 자기 포도원의 가장 좋은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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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사람이 될지니(출애굽기22장)


“사람이 밭에서나 포도원에서 짐승을 먹이다가 자기의 짐승을 놓아 남의 밭에서 먹게 하면 자기 밭의 가장 좋은 것과 자기 포도원의 가장 좋은 것으로 배상할지니라”(출애굽기 22:5)


본문 말씀을 보며 신자들이 마음에 새겨야 할 교훈이 있습니다. “배상”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종교개혁 진영에서 “고해성사”가 아닌 “회개”를 강조한 것은 좋은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으로부터 오는 “죄사함”에 그 무게중심이 실린 나머지, “배상”을 가볍게 다루게 된 것은 슬픈 일입니다. 한국교회에 이러한 병폐가 있음은 영화 “밀양”에서 단편적으로 드러난 바 있습니다. 하나님께 용서받으면 모든 것이 만사형통이라는 잘못된 사상의 만연은 우리 이웃들의 가슴에 생채기를 남기고 말았습니다. 신자들에게 묻습니다. 배상은 본문과 같은 구약에만 나오는 개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러나 신약 역시 배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방문을 받은 삭개오의 고백을 들어보십시오.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누가복음 19:8)


예수님은 삭개오에게 배상을 강요하지 않으셨습니다. 삭개오를 만나기 위해 그의 마을을 방문하셨고, 그가 오른 나무에까지 찾아오셨습니다. 은혜를 받은 삭개오는 스스로 배상을 결단합니다. 그렇습니다. 복음은 변혁적입니다. 복음은 반드시 변화를 일으킵니다. 그러나 자동적인 것은 아닙니다. 배상은 의지의 변화를 일으키시는 성령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스도를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배상이라는 믿음의 열매를 맺으셨습니까? 손해를 끼치고, 상처를 입힌 이웃과 가족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은 구원받은 성도의 당연한 삶입니다. 복음의 실천으로 당신의 믿음을 보여주십시오. 배상의 실천이라는 열매를 맺으십시오.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였음이라” (출애굽기 22:21)


비신자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출애굽기 22장에 나온 율법은 홍해를 건넌 이후의 사건입니다. 본문의 세세한 규정이 마음에 걸리십니까? 그러나 순서에 유의하십시오. 홍해를 건넌 출애굽은 거듭남의 사건을 뜻합니다. 거듭남이 먼저입니다. 친구여, 당신은 거듭났습니까? 당신이 믿고 회개한다면 거듭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거듭난 자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규범이 바로 “율법”입니다. 율법이 제시하는 삶은 거룩한 삶입니다. 거룩한 삶은 반듯한 삶입니다. 거룩한 삶은 진정 자유로운 삶입니다. 가장 사람다운 삶인 것입니다. 말씀을 준수하는 생활은 우리를 얽어매지 않습니다. 그러니 마음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이십시오. 그 어떤 훌륭한 사람도 본문의 율법을 다 지키지 못합니다. 그러나 모든 율법에 순종하신 예수님을 믿으면, 죄 용서를 받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 복된 삶을 영위하게 됩니다. 하나님 나라의 왕자와 공주로서 무게중심 있는, 영광스러운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아마 여러분은 이 모든 사실을 어렴풋하게나마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다면 지금이 바로 그 때입니다. 숨바꼭질하다 숨을 곳을 찾지 못한 아이는 자기 눈을 가려 버립니다. 이 아이처럼 행동하지 마십시오. 좋으신 예수님을 인정하세요. 이제는 하나님께 잡히세요. 그분이 당신을 참 행복으로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이 행복을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셔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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