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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부끄러워 함 - 리처드 얼라인(Richard Alleine, 1610/11–1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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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교도와 함께

날마다 부끄러워 함

 

사랑하는 이여, 당신의 잘못이 무엇이건 간에 그 문제를 축소하지 말고, 당신의 잘못을 작은 잘못으로 여기지 말며, 당신의 죄를 작은 죄로 여기지 마십시오. 축소하는 것은 고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아십시오. 주님 앞에 당신을 부끄럽게 여기고 주님의 시선 앞에 당신을 낮추십시오. 당신이 작은 죄라 여기는 것이 얼마나 큰 죄인지 살펴보십시오. 당신의 가슴을 쪼개어 그곳에 얼마나 큰 악의 둥지가 자리 잡고 있는지 발견하십시오. 당신의 길을 철저히 살펴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헛된 길인지 보고 숨기려 하지 마십시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28:13). 숨기려 하지 말고 고백하여 당신의 영혼이 부끄러움을 느낄 때까지 주님 앞에 펼쳐 놓으십시오. ! 이 말씀이 우리 모두를 아픈 가슴과 뜨거운 낯을 가지고 집에 돌아가게 하사 하나님 앞에 엎드려 에스라처럼 말하게 하시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끄럽고 낯이 뜨거워서 감히 나의 하나님을 향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오니 이는 우리 죄악이 많아 정수리에 넘치고 우리 허물이 커서 하늘에 미침이니이다(9:6). 우리의 위선에 대해, 우리의 미지근함에 대해, 우리의 세상적이고 육적인 성품에 대해, 우리의 기도에 대해 낯을 뜨겁게 합시다. 부끄러워하며 집에 돌아가 웁시다. 우리 모두가 더러운 존재임을, 우리의 의는 더러운 옷임을 인정합시다.

 

리처드 얼라인(Richard Alleine, 1610/111681), 청교도와 함께하는 말씀묵상 365,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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