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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퍼킨스(William Perkins, 1558–1602), "절대 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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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교도와 함께 절대 순종

우리의 순종은 절대적이어야 합니다. 마치 우리 눈을 감은 것과 같은 상태로 단순하게 아무 망설임 없이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며, 힘을 다해 말씀에 인도함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연계의 일에서는 경험이 우선이고 그 다음에 믿음이 따라 옵니다. 도마도 본성을 따라 믿기 전에 느끼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이성과 경험에 반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둘째, 우리의 순종은 신실한 순종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모든 편견을 제쳐두고 신뢰해야 합니[. 돌밭 같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로 말미암아 기뻐한 것이 아니라, 그로부터 거둘 명예와 이득과 즐거움을 바라고 기뻐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되 일부분이 아닌 전체 말씀에 대해 그렇게 해야 합니다. 반면 하나님의 자비와 구원의 약속을 신뢰하기는 즐겨하나 계명과 경고의 말씀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지 못하는 많은 사람이 믿음에 실패하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신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말씀 가운데 하나님을 온 마음으로 신뢰하여 말씀이 깊이 뿌리 내리고 접붙임 되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을 말씀 위에 철저하게, 그리고 확실하게 세우고 의뢰하는 것 없이 하나님의 선한 말씀을 맛보고 즐거워하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에는 정직한 마음, 즉 죄를 범하지 않으려는 분명하고 견고한 목표를 가지고 모든 일에서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는 마음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좋은 청자는 정직하고 선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는 사람을 말합니다.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는 것은 오직 경건뿐입니다. 또한 오직 의인만이 믿음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윌리엄 퍼킨스(William Perkins, 1558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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