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교도와 함께 심오한 원리
선한 원리에서 흘러나오는 일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그래서 중생이 필요합니다. 요한복음 3장 3절에서 그리스도는 “진실로, 진실로”라고 말씀하십니다. 강력한 이중의 단언입니다.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우리는 이런 순전한 마음, 선한 양심, 선한 일의 실체인 거짓 없는 믿음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순전한 마음, 선한 양심, 거짓 없는 믿음은 새로운 탄생의 결과물입니다. 교육은 마음을 순전하게 만들지 못합니다. 계시만이 마음을 순전하게 만듭니다. 좋은 교육은 삶과 생활태도를 바꿀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말하듯 예술과 철학을 공부하는 것은 사람의 본성 속에 있는 난폭성을 제거하여 보다 탁월한 일을 위한 틀을 만들어 줍니다. 좋은 문학과 교육은 사람을 교화할 수는 있으나 영적으로 만들지는 못합니다. 사람의 가는 길을 바꿀 수는 있으나 사람의 본성을 바꾸지는 못합니다. 그 일은 오직 중생으로만 이루어집니다. 사도의 말에 주목하십시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2:10). 하지만 어떻게 이 선한 일들에 도달할 수 있습니까? 사도는 우리가 하나님의 만드신 바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선을 행할 수 있기에 앞서 하나님이 우리를 선하게 만드십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하고 말합니다. 이어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해 지으심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 우리로 하여금 모든 선한 일을 행하게 하는 영적인 원리를 소유하게 됩니다. 선한 일을 행하기에 앞서 여러분은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해 창조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야 합니다.
죠셉 카일(Joseph Caryl, 1602–1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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