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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의 적용 - 존 플라벨(John Flavel, c.1627–1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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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교도와 함께 구속의 적용

이생에서 도달할 수 있는 가장 큰 지식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지식에 넘친다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3:19). 그러나 그리스도가 탁월하시며 그리스도의 피 안에 보배로운 의가 담겨 있다 하더라도, 또한 그리스도의 성육신, 낮아지심과 승귀에서 놀라운 기쁨, 평화, 황홀한 만족이 나온다 하더라도, 그것들의 뚜렷한 유익과 위로가 사람들에게 주어지려면 효력 있게 적용되는 일이 있어야만 합니다. 기름을 준비하기만 하고 바르지 않으면 어떤 상처도 낫지 않습니다. 아무리 값비싼 의복을 만들어도 입지 않으면 몸이 따뜻해지지 않습니다. 가장 귀한 음료를 만들어도 마시지 않고는 마음이 청량해지고 안락해지는 일이 결코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에게서 오신 그리스도가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어주시기 전에는 세상이 창조된 이래 가련하고, 미혹되고, 저주받고, 오염되고, 비참한 죄인이 자기의 비참한 처지에서 실제로 건짐 받는 일은 결코 없었습니다. 첫 아담의 저주가 우리에게 전해지려면 반드시 (출생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담의 것이 되어야만 하는 것처럼, 둘째 아담에게서 은혜와 죄 사함이 우리에게 전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중생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그리스도의 것이 되어야 합니다. 아담의 죄는 오직 자기 안에 있는 자들에게만 고통을 줍니다. 그리스도의 피도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에게만 유익을 줍니다. 온 세상에 이보다 장엄하고, 이보다 중요한 일이 또 무엇이 있겠습니까! 이 위로는 엄청나게 강력하기 때문에 사도는 고린도 교회의 신자들에게 구속의 적용을 말해 줍니다. 신자들은 이 세상에서 겉으로 보기에 천하고 멸시받는 상황에 있지만 신자에게는 넘치는 보상이 있습니다. 비록 세상이 신자를 천하고 어리석고 약하다 비난하지만 그리스도는 하나님에게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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