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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사랑함 [윌리엄 베이츠(William Bates, 1625–1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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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교도와 함께

하나님을 사랑함

 

하나님이 우리의 존중과 사랑의 최상의 대상이 되게 하시고 어떤 불행이 닥쳐온다 하더라도 우리에게는 가볍고 쉬운 것이 되게 하소서. 사도는 우리에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모든 것 - 심지어 가장 괴로운 일들까지도 -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8:28)고 확언해 줍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우리에게 이 약속을 누릴 자격이 있게 해 주는 조건, 즉 이 세상에서의 모든 불행을 성도의 유익으로 만들어주는 조건일 뿐 아니라 또한 그 약속이 성취되기 위한 조건이기도 합니다. 사랑함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을 즐거워합니다. 사랑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고 견디고자 하는 소망, 하나님과 더 완전하게 교제하고자 하는 소망을 갖게 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모든 완전한 것들이 초월적인 탁월성을 갖게 되며, 그것들은 언제나 동일하고 언제나 새롭습니다. 하나님은 만물에게 베푸시지만 하나님의 보화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천사들의 찬송과 수종을 받으시지만 하나님의 행복은 그것 때문에 더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소유함으로써 피조물 안에 있는 아름답고 탁월한 모든 것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은 방법으로 즐기게 됩니다. 하나님의 무한한 선하심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공급하고, 우리의 소원을 만족시키고, 우리의 모든 슬픔을 가라앉히고, 우리의 모든 두려움을 정복합니다. 그 얼굴의 한줄기 빛은 슬픔 속에 죽어 있고 절망 가운데 묻힌 영혼을 살아나게 할 수 있습니다.

윌리엄 베이츠(William Bates, 16251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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