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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매삼주오 (每三主五) 성경통독 [사사기 21장, 룻기 1-2장] 쉬운성경 April 1st [Judges 21, Ruth 1-2] One Year Bible Reading [신구약 일년일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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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냐민 사람들을 위해 아내를 얻어
[삿]21:1 이스라엘 사람들은 전에 미스바에 모였을 때, "누구든지 베냐민 지파의 남자에게 자기 딸을 시집 보내지 말자"고 맹세했었습니다.
[삿]21:2 이스라엘 백성은 벧엘 성으로 가서, 하나님 앞에 앉아 저녁 때까지 큰 소리로 울었습니다.
[삿]21:3 그들이 말했습니다. "여호와여!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여! 어찌하여 이스라엘 안에서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났습니까? 왜 이스라엘의 한 지파가 없어지게 되었습니까?"
[삿]21:4 이튿날, 이스라엘 백성은 일찍이 제단을 쌓고 태워 드리는 제물인 번제물과 화목 제물을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삿]21:5 그후, 이스라엘 사람들이 서로 물었습니다. "이스라엘 지파 중에 여호와 앞에 모이지 않은 지파가 누구인가?" 이는 예전에 이스라엘 백성 중 미스바에 모이지 않는 사람은 죽이기로 맹세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삿]21:6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기 친척인 베냐민 사람들 때문에 마음이 아파서 말했습니다. "오늘날, 이스라엘에서 한 지파가 끊어져 버렸다.
[삿]21:7 우리는 여호와 앞에서 우리 딸을 베냐민 사람과 결혼시키지 않겠다고 맹세하였다. 어떻게 하면 그 남은 베냐민 사람들에게 아내를 얻게 할 수 있을까?"
[삿]21:8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이 물었습니다. "이스라엘 지파 가운데 이 곳 미스바로 모이지 않은 지파는 어느 지파인가?" 그들은 길르앗의 야베스 성에 사는 사람이 하나도 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 냈습니다.
[삿]21:9 이스라엘 백성이 모든 사람을 다 세어 보았지만, 길르앗의 야베스에서 온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삿]21:10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길르앗의 야베스에 용사 만 이천 명을 보내면서, 그 용사들에게 야베스 사람들을 칼로 죽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자와 어린아이들도 죽이라고 말했습니다.
[삿]21:11 "여러분은 이렇게 하시오. 길르앗 땅 야베스에 있는 모든 사람을 죽이시오. 남자와 함께 잔 적이 있는 여자도 다 죽이시오."
[삿]21:12 그 용사들은 길르앗의 야베스에서 남자와 함께 잔 적이 없는 젊은 여자 사백 명을 찾아 냈습니다. 용사들은 이 여자들을 가나안 땅 실로의 진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삿]21:13 그후에 이스라엘에 사는 모든 백성이 림몬 바위에 있는 베냐민 사람들에게 전령을 보내어 그들에게 평화를 선언했습니다.
[삿]21:14 그제서야 베냐민 사람들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에게 길르앗의 야베스에서 데리고 온 여자들을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남자에 비해서 여자의 수가 부족했습니다.
[삿]21:15 이스라엘 백성은 베냐민 사람들 때문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중에 한 지파를 갈라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삿]21:16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말했습니다. "베냐민의 여자들은 모두 죽임을 당했소. 살아남은 베냐민 사람들에게 줄 아내를 어디서 더 얻을 수 있겠소?
[삿]21:17 이 사람들은 자신들의 가문을 이어가기 위해 자녀를 가져야 하오. 그래야 이스라엘에서 한 지파가 끊어지는 일이 없을 것이오.
[삿]21:18 그러나 우리는 누구든지 베냐민 사람에게 딸을 주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맹세했기 때문에, 우리 딸을 베냐민 사람에게 아내로 줄 수 없소."
[삿]21:19 그들 중에 어떤 사람이 말했습니다. "좋은 생각이 있소. 벧엘 북쪽에 있는 실로에서는 해마다 여호와의 축제가 열리오. 실로는 벧엘에서 세겜으로 가는 길의 동쪽에, 르보나 성의 남쪽에 있소."
[삿]21:20 이스라엘 장로들이 베냐민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가서 포도밭에 숨어 있으시오.
[삿]21:21 실로에서 젊은 여자들이 나오는 것을 잘 지켜 보다가, 젊은 여자들이 춤을 추러 나올 때, 포도밭에서 달려나오시오. 그리고 각 사람이 젊은 실로 여자 한 사람씩을 붙잡아 베냐민 땅으로 가시오.
[삿]21:22 만약 그 젊은 여자들의 아버지나 오빠들이 우리에게 찾아와서 따지면, 우리는 이렇게 말해 주겠소. '베냐민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어 줍시다. 우리는 전쟁을 할 때에 베냐민 각 사람에게 아내를 주지 못하였소. 여러분 스스로가 베냐민 사람들에게 딸을 준 것도 아니오. 그러므로 여러분은 죄가 없소.'"
[삿]21:23 베냐민 사람들은 장로들이 말한 대로 했습니다. 젊은 여자들이 춤을 추고 있을 때, 베냐민 사람들은 각자 여자 한 명씩을 붙잡아 데리고 가서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들은 다시 성을 짓고, 그 곳에서 살았습니다.
[삿]21:24 그런 후에 이스라엘 사람들도 각기 자기 지파와 가족들이 있는, 하나님께서 주신 땅으로 돌아갔습니다.
[삿]21:25 그 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마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했습니다.

 

  모압 여자 룻
[룻]1:1 사사들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대에 가뭄이 든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에 엘리멜렉이라는 사람이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유다 땅 베들레헴을 떠나 모압 지방으로 갔습니다.
[룻]1:2 그의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고,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었습니다. 이들은 원래 유다 땅 베들레헴에서 가까운 에브랏 지방 사람이었지만, 모압으로 가서 살았습니다.
[룻]1:3 그 뒤에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그의 두 아들만 남게 되었습니다.
[룻]1:4 그 두 아들은 모압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였는데, 한 여자의 이름은 오르바이고, 다른 여자의 이름은 룻이었습니다. 나오미와 그의 아들들은 모압에서 십 년쯤 살았습니다.
[룻]1:5 그러다 말론과 기룐마저 죽어 버리자, 나오미는 남편과 두 아들을 잃고 홀로 남게 되었습니다.
[룻]1:6 그러던 어느 날, 나오미는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아 유다에 풍년이 들게 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모압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습니다. 나오미의 두 며느리도 함께 떠날 준비를 했습니다.
[룻]1:7 그들은 살던 곳을 떠나 유다 땅으로 가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룻]1:8 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각자 너희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거라. 너희가 나와 죽은 내 아들을 잘 보살펴 주었으니, 여호와께서 너희를 잘 돌보아 주시기를 바란다.
[룻]1:9 또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새 남편과 새 가정을 주시기를 바란다." 이 말을 한 뒤, 나오미가 작별을 하기 위해 며느리들에게 입을 맞추자, 두 며느리는 큰 소리로 울었습니다.
[룻]1:10 며느리들이 나오미에게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우리도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나라로 가겠습니다."
[룻]1:11 그러자 나오미가 말했습니다. "내 딸들아, 너희 집으로 돌아가거라. 왜 나를 따라가려고 하느냐? 내가 아들을 더 낳아 너희에게 새 남편을 줄 수 있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
[룻]1:12 너희 집으로 돌아가거라. 나는 다른 남편을 맞아들이기에는 너무 늙었다. 설령 내가 오늘 밤에 다른 남편을 맞아들여서 아들을 낳을 수 있다 해도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룻]1:13 그 아이들이 클 때까지 너희가 기다릴 수 있겠느냐? 그렇게 오랜 세월을 남편 없이 지낼 수 있겠느냐? 그러지 마라. 여호와께서 나를 치셨기 때문에 내 마음이 너희로 인해 너무 아프구나."
[룻]1:14 그들은 다시 한 번 큰 소리로 울었습니다. 그리고 오르바는 나오미에게 입을 맞추어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그러나 룻은 시어머니에게 매달렸습니다.
[룻]1:15 나오미가 말했습니다. "보아라. 네 동서는 자기 백성과 자기 신들에게로 돌아갔다. 너도 네 동서의 뒤를 따라가거라."
  룻이 나오미 곁에 머물다
[룻]1:16 그러자 룻이 말했습니다. "저더러 어머니를 떠나라고 하거나, 어머니 뒤를 따르지 말라고 하지 마십시오. 저는 어머니가 가시는 곳에 따라가고, 어머니가 사시는 곳에서 살겠습니다. 어머니의 백성이 제 백성이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제 하나님이십니다.
[룻]1:17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곳에서 저도 죽어, 거기에 묻히겠습니다. 만약 제가 이 맹세를 지키지 않는다면, 여호와께서 제게 무서운 벌을 내리셔도 좋습니다. 오직 죽음만이 우리를 갈라 놓을 수 있을 것입니다."
[룻]1:18 나오미는 룻이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마음먹은 것을 보고,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룻]1:19 나오미와 룻은 길을 떠나, 베들레헴으로 향했습니다. 그들이 베들레헴에 도착했을 때, 온 마을이 떠들썩해졌습니다. 마을 여자들이 말했습니다. "이 사람이 정말 나오미인가?"
[룻]1:20 그러자 나오미가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저를 나오미라고 부르지 마십시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저를 슬프게 만드셨으니, 이제 저를 마라라고 부르십시오.
[룻]1:21 제가 떠날 때에는 가진 것이 많았으나, 여호와께서는 저를 빈털털이로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저를 괴롭게 만드셨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제게 큰 고통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저를 나오미라고 부르십니까?"
[룻]1:22 나오미와 그의 며느리인 모압 여자 룻은 이렇게 모압에서 돌아왔습니다. 그들이 베들레헴에 왔을 때는 보리 수확을 시작할 무렵이었습니다.

 

  룻이 보아스를 만나다
[룻]2:1 베들레헴에 보아스라는 유력한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보아스는 엘리멜렉 가문의 사람으로, 나오미의 가까운 친척이었습니다.
[룻]2:2 어느 날, 모압 여자 룻이 나오미에게 말했습니다. "밭에 나가게 해 주십시오. 혹시 친절한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 사람이 밭에 떨어뜨린 이삭을 주워 오겠습니다." 나오미가 말했습니다. "그래. 가 보아라."
[룻]2:3 그래서 룻은 밭으로 나갔습니다. 그녀는 곡식을 거두는 일꾼들을 따라다니며, 그들이 남긴 이삭을 주웠습니다. 마침 그 밭은 엘리멜렉 가문의 사람인 보아스의 밭이었습니다.
[룻]2:4 보아스가 베들레헴에서 와서 일꾼들에게 인사하고 있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대들과 함께 계시기를 비네!" 일꾼들도 인사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주인님께 복 주시기를 빕니다!"
[룻]2:5 보아스가 일꾼들을 감독하는 자기 종에게 물었습니다. "저 여자는 어느 집 여자인가?"
[룻]2:6 그 종이 대답했습니다. "저 여자는 나오미와 함께 모압 지방에서 온 모압 여자입니다.
[룻]2:7 일꾼들 뒤를 따라다니며 땅에 떨어진 이삭을 줍도록 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녀는 잠시 오두막에서 쉰 것 말고는 아침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삭을 줍고 있습니다."
[룻]2:8 보아스가 룻에게 말했습니다. "여인이여, 나의 말을 잘 들으시오. 이삭을 줍기 위해 다른 밭으로 가지 말고 여기에서 주우시오. 내 일꾼들 뒤만 따라다니시오.
[룻]2:9 그들이 가는 밭을 잘 보고 그 뒤를 따라가시오. 나의 일꾼들에게 당신을 건드리지 말라고 일러두었소. 목이 마르거든 물항아리 있는 곳으로 가서 일꾼들이 길어 온 물을 마시도록 하시오."
[룻]2:10 그러자 룻이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보아스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이방 사람인데 어떻게 저 같은 사람에게 이런 은혜를 베푸시고 돌보아 주십니까?"
[룻]2:11 보아스가 대답했습니다. "나는 당신 남편이 죽은 뒤에 당신이 시어머니에게 한 일을 들었소. 또 당신이 당신 부모와 당신 나라를 떠나,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이 나라로 온 것도 다 알고 있소.
[룻]2:12 여호와께서 당신이 한 일을 갚아 주실 것이오. 작은 새가 자기 어미 날개 아래로 피하듯이 당신이 여호와께 왔으니,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넉넉히 갚아 주실 것이오."
[룻]2:13 그러자 룻이 말했습니다. "나의 주여! 당신께 은총을 입기 바랍니다. 저는 당신 종들 중의 하나와 같습니다. 그런데도 당신은 이렇게 종의 마음을 위로하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룻]2:14 식사할 시간이 되자, 보아스가 룻에게 말했습니다. "이리로 오시오. 같이 먹읍시다. 자, 빵을 이 초에 찍어 드시오." 룻이 일꾼들 옆에 앉자, 보아스가 룻에게 볶은 곡식을 주었는데, 룻이 배불리 먹고도 남을 정도로 많았습니다.
[룻]2:15 룻이 이삭을 주우려고 일어나자, 보아스가 일꾼들에게 말했습니다. "저 여자가 곡식단 사이에서도 이삭을 주울 수 있도록 내버려 두고, 쫓아 내지 마라.
[룻]2:16 또 단에서 이삭을 조금씩 떨어뜨려서 저 여자가 주울 수 있게 하고, 여자를 꾸짖지 마라."
[룻]2:17 룻은 저녁까지 그 밭에서 이삭을 주웠습니다. 주운 이삭을 떨었더니 보리가 한 에바쯤 나왔습니다.
[룻]2:18 룻은 그것을 가지고 마을로 돌아갔습니다. 룻은 시어머니에게 모은 것과 함께 자기가 배불리 먹고 남은 음식도 꺼내서 드렸습니다.
[룻]2:19 나오미가 룻에게 물었습니다. "오늘 어디서 이 이삭을 주웠느냐? 어디서 일했느냐? 너를 이렇게 생각해 준 사람에게 복이 있기를 빈다." 그러자 룻이 대답했습니다. "제가 오늘 일한 밭의 주인은 보아스라고 합니다."
[룻]2:20 나오미가 며느리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 사람에게 복 주시기를 빈다. 여호와께서는 산 사람이나 죽은 사람 모두에게 자비를 베푸시는구나. 보아스는 우리의 가까운 친척이란다. 우리 가족의 땅을 사서 되돌려 줄 수 있는 사람이지."
[룻]2:21 룻이 말했습니다. "보아스는 저에게 자기 일꾼들 가까이에서 계속 일하라고 했습니다. 수확이 끝날 때까지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룻]2:22 나오미가 며느리 룻에게 말했습니다. "그 사람의 여종들 가까이에서 일하는 것이 좋겠다. 네가 다른 밭에서 희롱을 당하지 않아도 되니 말이다."
[룻]2:23 룻은 보아스의 일꾼들 가까이에서 이삭을 주우며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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