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 3장 “물고기 뱃속에서 살아나온 것보다 놀라운 기적”
“요나가 그 성읍에 들어가서 하루 동안 다니며 외쳐 이르되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요나 3:4)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두 번째로 말씀하십니다. 일어나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하라고 하십니다. 이제 요나는 항거하지 않습니다. 요나가 말씀대로 순종하여 도착한 니느웨는 큰 성읍이었습니다. 본문은 니느웨가 “사흘 동안 걸을 만큼 하나님 앞에 큰 성읍”이었다고 알려줍니다(욘 3:3). 그런데 요나는 사흘에 해야 할 일을 하루 만에 해치워버리는 것 같습니다. 그가 외친 메시지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Yet forty days and Nineveh will be overthrown.”(NASB)
불순종하여 바다에 빠진 요나. 그는 물고기 뱃속에서 생명을 건짐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용서를 받은 것입니다. 제 2의 인생을 사는 요나가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을 전하지 않는 것이 이상하기만 합니다. “여러분의 죄악이 커서 여호와께서 진노하셨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돌이켜 용서를 구하고 여호와를 의지한다면 여러분도 나처럼 살게 될 것입니다.” 왜 이렇게 전하지 않았을까요? 요나는 순종은 했지만 아직까지 니느웨를 향한 사랑의 마음은 품지 못한 것 같습니다. 현지인을 품지 못하는 선교사, 자기 반 아이들을 미워하는 그리스도인 교사가 요나와 같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요나의 빈약한 선포를 사용하셔서 니느웨 백성들을 깨우셨습니다. 그들은 히브리인들의 하나님을 두려워했습니다.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높고 낮은 자를 막론하고 굵은 베 옷을 입은지라”(요나 3:5)
니느웨 왕은 보좌에서 일어나 왕복을 벗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 위에 앉았습니다. 사람 뿐 아니라 짐승들도 굵은 베 옷을 입고 금식했습니다. 백성들은 힘써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과 악한 일에서 떠날 것을 명령받았습니다. 메시지가 부실해도 성령께서 함께 하시면 회개와 각성이 일어납니다. 니느웨 사람들은 다섯 마디를 듣고 바로 엎드려 부르짖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듣고도 회개하지 않는 이들에게 이 사건을 예로 들어 경고하십니다. 만일 지금 돌이키지 않는다면 심판 날 니느웨 백성들이 복음을 거부한 자들을 정죄할 것입니다.
“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 속에 있으리라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거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마태복음 12:40-41)
“요나보다 더 큰 이” 되시는 예수께서는 요나보다 훨씬 풍성한 말씀으로 오늘도 우리를 깨우십니다. 요나처럼 사흘간 땅 속에 계셨던 그리스도의 복음은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는 분명한 메시지입니다. 물고기 뱃속에서 살아나온 기적보다 더 놀라운 것은 니느웨 사람과 같은 내가 복음을 듣고 회심한 일입니다. 그러니 부지런히 전합시다. 나처럼 돌아오는 자가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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