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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약을 탄 포도주를 주었으나 예수께서 받지 아니하시니라."(막 15:33) 20170818 스펄전 저녁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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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8일 (저녁의 묵상)

○ 제목: 몰약을 탄 포도주


○ 요절: "몰약을 탄 포도주를 주었으나 예수께서 받지 아니하시니라."(막 15:33)


  구세주(예수 그리스도)께서 몰약을 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을 거절하셨다는 사실에는 황금같은 진리가 계시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이 세상에 오시기 전에 우리의 세상을 내려다보시고, 인간의 불행의 심연까지의 강림의 길을 헤아리셨습니다(즉, 지극히 높은 곳에서 지극히 낮은 곳으로 오시는 그 험난한 하강의 길을 다 판단하셨습니다). 
  주님은 속죄에 필요한 고통을 다 담당하셨고, 단 하나도 거부하시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흡족한 속죄 제물을 드리기 위하여 가장 높은 영광의 보좌에서 가장 깊은 고통(비통)의 십자가까지 그 온 길을 가셔야 한다는 것을 엄숙히(단호하게) 결심하셨습니다. 
  이 몰약을 탄 잔은 마취력을 갖고 있어서 약간의 고통은 덜어 주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그 잔을 거절하셨습니다. 주님은 그분이 그의 백성을 위하여 받을 모든 고통에 모자라지 않게 하셨습니다(즉, 주님은 그의 백성을 위해 당해야 할 고난을 조금도 덜 받으려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속죄에 필요한 모든 고통을 충분히 받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우리 중 얼마나 많은 사람이 지금까지 우리에게 해로웠던 우리의 슬픔으로부터의 면제를 갈망했습니까!(즉 우리를 괴롭히는 슬픔에서 벗어나기를 얼마나 갈망했습니까!) 
  그대는 힘든 섬김(service)이나 고통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하여 성급하고 고집센 열의로 기도한 적이 있었지요? 
  "만일 그대가 원한다면 그대가 좋아하는 것을 계속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것에 의하여 영예를 훼손당하실 것입니다." 라는 말을 그대가 들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그대는 유혹(시험)을 물리치고,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이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나의 주님, 저는 고난을 당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고난에 의하여 주님을 더욱 영예롭게 할 수 있다면, 그리고 내가 세상 전부를 잃을지라도 주님께 영광을 가져온다면, 그렇게 되게 하소서. 만일 어떤 위로도 주님의 영예에 방해가 된다면 나는 그 위로를 거절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면 행복합니다. 
  오, 주님이 우리에게 감당하도록 맡기신 사역의 완수를 방해하는 자아와 위로의 생각을 우리가 재빨리 그리고 기꺼이 물리치기를 기원합니다.

"And they gave him to drink wine mingled with myrrh: but he received it not."
Mark 15:23

A golden truth is couched in the fact that the Saviour put the myrrhed wine-cup from his lips. On the heights of heaven the Son of God stood of old, and as he looked down upon our globe he measured the long descent to the utmost depths of human misery; he cast up the sum total of all the agonies which expiation would require, and abated not a jot. He solemnly determined that to offer a sufficient atoning sacrifice he must go the whole way, from the highest to the lowest, from the throne of highest glory to the cross of deepest woe. This myrrhed cup, with its soporific influence, would have stayed him within a little of the utmost limit of misery, therefore he refused it. He would not stop short of all he had undertaken to suffer for his people. Ah, how many of us have pined after reliefs to our grief which would have been injurious to us! Reader, did you never pray for a discharge from hard service or suffering with a petulant and wilful eagerness? Providence has taken from you the desire of your eyes with a stroke. Say, Christian, if it had been said, "If you so desire it, that loved one of yours shall live, but God will be dishonoured," could you have put away the temptation, and said, "Thy will be done"? Oh, it is sweet to be able to say, "My Lord, if for other reasons I need not suffer, yet if I can honour thee more by suffering, and if the loss of my earthly all will bring thee glory, then so let it be. I refuse the comfort, if it comes in the way of thine honour." O that we thus walked more in the footsteps of our Lord, cheerfully enduring trial for his sake, promptly and willingly putting away the thought of self and comfort when it would interfere with our finishing the work which he has given us to do. Great grace is needed, but great grace is provi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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