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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번연, 『천로역정』150-163 "큰일날 소리 하지 말아요. 만약 우리가 여기서 잠들게 되면 우리는 영영 깨어날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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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땅'에서의 위기

나는 그들이 어떤 계곡을 걸으면서 점점 피곤해하고 나른해하는 모습을 꿈 속에서 보았습니다. 그곳의 공기는 무척이나 습하고 탁했으며, 주변은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길을 걷던 그들은 자꾸 하품을 하며 졸기 시작했습니다.

"자꾸 눈이 감겨요. 우리 잠시 여기서 자고 갑시다. 피곤할 때 수면만큼 좋은 휴식은 없다구요. 잠깐 눈좀 붙이고 나면 다시 기운을 차릴 수 있을 거예요." 라고 '소망'이 말했습니다.

'크리스챤'"큰일날 소리 하지 말아요. 만약 우리가 여기서 잠들게 되면 우리는 영영 깨어날 수 없어요. 여기가 바로 목자들이 말해 준 '마법의 땅'이란 말이에요."라고 충고했습니다.

'마법의 땅'을 지혜롭게 통과한 두 순례자

'소망'은 지혜롭게 생각하지 못한 자신의 실언을 겸연언쩍어 했습니다.

"고마워요. 만약 당신 없이 나 혼자 이 길을 지났더라면 난 분명히 죽고 말았을 거예요."

"우리 재미있는 대화를 나누며 졸음을 이겨냅시다." '크리스챤'이 크게 하품을 하며 제안했습니다. 그들은 대화에 열중하며 졸음을 쫓아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훨씬 가뿐한 발걸음으로 걷기 시작했고 재빨리 '마법의 땅'을 지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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