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2장 “기회의 문을 여시는 하나님”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병이 없거늘 어찌하여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 이는 필연 네 마음에 근심이 있음이로다 하더라 그 때에 내가 크게 두려워하여”(느헤미야 2:2)
느헤미야는 동포들의 소식을 듣고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느헤미야는 그들을 위해 무언가를 하기 원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식음을 전폐하며 기도한 느헤미야는 하나님보다 앞서가지 않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는 길로만 가기 원합니다. 두 가지 생각을 품으며 기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일터로 돌아온 느헤미야를 깜짝 놀라게 하십니다. 왕을 통하여 동포들을 도울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찰나입니다.
“왕께 대답하되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내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이 이제까지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사오니 내가 어찌 얼굴에 수심이 없사오리이까 하니 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느헤미야 2:3-4)
술 관원의 얼굴에 수심이 있는 것을 눈치 챈 아닥사스다 왕이 느헤미야에게 말을 겁니다. 느헤미야의 말을 들은 왕은 무엇을 원하느냐고 묻습니다. 느헤미야는 당황했을 것입니다. 제국의 왕 앞에서 머뭇거려서는 안 됩니다. 그는 지금까지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느헤미야는 그 자리에서 기도합니다. 아마 눈을 뜨고 여호와의 이름을 속으로 불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간절함은 금식기도할 때보다 못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삶의 다양한 국면에 직면하는 우리에게 경건의 본을 보여 줍니다. 화살을 쏘아 올리는 기도! 영으로 매 순간 주님의 이름을 부릅시다. 이것을 훈련하십시다. 좋으신 하나님께서는 느헤미야의 기다림에 응답하셨습니다. 저는 이 본문을 설교하는 스펄전에게서 말할 수 없이 값진 위로를 받았습니다. 기도하는 자여, 낙심하지 맙시다. 주께서 반드시 문을 여십니다.
한 가지 일에 사로잡힌 생각하는 사람은 엄청납니다. 한 가지 열정이 그 사람을 집어삼킬 때, 그로부터 반드시 어떤 결과가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이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의 마음의 소망이 발전하여 공개적으로 드러날 때. 특별히 그가 기도 중에 하나님과 더불어 그 일에 관해서 말할 때 그러합니다. 이 기도로 인해 특별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느헤미야는 곧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여, 만약에 여러분이 하나님을 섬기기를 원하나 괜찮은 기회를 만나지 못하고 있다면, 기도하면서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당신의 기회가 햇빛처럼 여러분의 길에 돌연히 나타날 것입니다! 진실하고 용감한 마음의 사람이 하나님을 섬기는 적합한 자리를 찾지 못하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하나님의 포도원에는 근면한 일꾼들이 필요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당신은 서성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주님이 당신을 고용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당신은 시장에 서서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 것처럼 보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기도하며 기다리십시오. 숭고한 목적과 뜨거운 마음을 지니십시오. 그러면 당신의 기회가 찾아올 것입니다. 시간은 그에 맞는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만약에 여러분이 준비가 되어 있다면 반드시 때를 얻게 될 것입니다. 시간은 그에 걸맞은 인물을 필요로 합니다. 만일 당신이 그런 인물로서 준비되어 있다면 결코 때를 잃지 않을 것입니다.[Charles H. Spurgeon, Spurgeon’s Sermons On Prayer (Peadoby, MA: Hendrickson Publishers, 2007),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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