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칼빈, 『기독교강요』 , 2.9.5-2.10.5 세례 요한의 위치, [구약과 신약의 유사점] 문제의 제기, 세 가지 요점, 구약의 관심은 내세의 생명에 있었음
5. 세례 요한 요한은 율법과 복음 사이에 서서 양쪽에 관계된 직책을 담당하였다. 이는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어린양"이며 죄를 씻기 위한 제물이라고 불러(요 1:29) 복음의 본질을 표현했다. 그러나 그는 부활에서 드디어 빛난, 비할 데 없는 권능과 영광은 밝히지 못했다. 따라서 그리스도께서는 그를 사도들과 동등하지 않다고 말하셨다. "여자가 낳은 자 중에서 큰 이가 없으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다"고 말씀하신 뜻은 여기 있었다(마 11:11). 그리스도께서는 여기서 사람들의 인품을 칭찬하시는 것이 아니라, 요한을 모든 선지자들보다 앞에 세우신 다음에, 복음 전파를 최고의 지위에 올리시는 것이다. 우리가 다른 데서 본 것과 같이, 이 복음 전파를 "천국"이라고 부르신다. 그런데, 요한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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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칼빈, 『기독교 강요』2.8.56-59 스콜라 신학자들의 그릇된 논리, 원수를 사랑하라는 계명은 권고가 아니라 계명임, 소죄의 구분의 부당함, 죄는 모두가 죽을
56. 복음적 권고 "원수를 갚지 말라, 네 원수를 사랑하라"는 계명들은 옛날에 모든 유대인에게 주셨고, 후에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신 것인데, 스콜라학파는 이것을 복종해도 자유, 복종하지 않아도 자유인 "권면"으로 바꿔 버렸다. 이것은 얼마나 흉악한 무지 또는 악의인가! 그뿐 아니라, 그들은 이 "권면"에 복종하는 의무를 수도승들에게 지우고, 그들은 이 "권면"을 준수하겠다고 기꺼이 서약했으므로 이 한 가지 점에서는 단순한 신자들보다 더욱 의롭다고 한다. 이 계명들을 율법으로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그것이 너무 무거운 짐이 되며, 특히 은총의 율법 하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무거운 짐인 것 같다는 것이다.839) 그들은 이와 같이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영원한 율법을 감히 폐지하려는 것인가? 율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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